반응형

+내용 일부 수정

빠르게는 몇주 전, 늦게는 지난 9일부터 갑작스럽게 진행되어온 네이버 검색유입의 실종현상에 대해서 이글루스나 티스토리등의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논란을 제기하고 고객센터에 문의겸 항의성 메일을 보내자 드디어 네이버측에서도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우려하던 최악의 사태인 갑작스런 네이버 검색정책의 변화티스토리등 타 블로그의 검색노출 배제등의 이유는 아니였다는 입장을 네이버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NAVER 다이어리(http://naver_diary.blog.me/150140493577)



네이버 공식블로그에서 알린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5일부터 블로그 검색 개선작업이 진행되어왔고, 이후 점검과정에서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가 검색결과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합니다.[각주:1]


그리고 오늘(11일) 오전에 긴급 수정작업을 거쳐 최근 10일까지의 문서를 정상화 시켰고, 나머지 데이터들도 13일 오전까지는 복구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네이버 검색결과의 유입 비중에 대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의존도는 매우 큰편이였고 앞으로 티스토리와 다음에게 "네이버 검색유입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야 한다"는 숙제를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유입이 갑자기 줄었다는것을 인지했을텐데도 블로거들에게 대책마련은 고사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한 다음.티스토리측과 발빠르게 오류를 인정하고 정상화 약속을 하는 네이버의 대응방식이 천지차이이다보니 비교되기도 합니다.


P.S 앞으로 네이버 검색유입의 비중을 조금 더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유입원에 대한 발굴과 연구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블로거들도 그렇고, 다음 티스토리 역시나 블로거들에게 네이버 유입이 며칠동안 전무한 수준까지 내려간다 하더라도 큰 타격을 입지 안토록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



"꼭 그약속 지키는거에요 네이버님^^ 우리는 파트너니깐요."


그렇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도 네이버 이메일로 가입을 한 경우도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를 병행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네이버 아이디는 하나씩 가지고 카페나 메일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중한 네이버의 고객들입니다. 타사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불편을 겪는 사항이긴 하지만 금방내 검색결과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고 잘못을 시인한 뒤 공지를 하는 네이버의 모습을 매번 형식적인 답변으로 대처하는 다음 고객센터도 배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 글을 네이버 관계자분들께서도 보고 계실겁니다.

예상치 못한 오류의 정상화 과정으로 인해 고생 많으시고 앞으로도 맏은바 열심히 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다음 검색결과 뿐만 아니라 네이버 검색결과도 풍요롭고 알차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미워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화 푸시고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사랑하시는 만큼 타사 블로그에도 무한한 애정을 쏟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처방안에 대한 빠른 공지 감사합니다^^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1. 이 사건이 많은 타사 블로거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기 전에 파악을 했을지, 아님 항의가 들어오고 나서야 확인 후 파악을 했을지는 모릅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눈치채신 분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약 3일전쯤부터 티스토리 블로그의 전반적인 일일 방문자 카운트가 많게는 80%까지도 줄어들었다는것 입니다. 저도 평균 2500대 이상을 유지하던 일일 방문자 카운트가 어느날부터는 약 1000명정도 줄어들은 수치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불과 이런 일이 벌어지기 며칠 전에는 네이버 검색 붐을타고 유입 폭탄이 터져서 조금 의아했지만 아무래도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티스토리 블로거 전체의 일이라는건 이웃블로거이신 기범롤링베베님의 포스팅(http://moai.tistory.com/500)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큰 비중의 유입을 차지해주었던 네이버 검색결과가 빠진 유입경로는 처참합니다. 뷰가 메인에 노출되거나 방문자 폭탄을 맞은게 아닙니다. 원래 들어오던 수준대로 들어오는데, 네이버 검색결과가 중간중간 적절히 섞이지 않아서 이런일이 벌어진 것이랍니다.


여튼 네이버의 제식구 감싸기. 

기존에도 몇번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대다수의 티스토리 블로거에게서 이런일이 나타나는것은 네이버측에서 네이버블로그의 글들을 상위에 노출하고 티스토리 블로그의 노출률을 굉장히 낮추었기때문에 생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네이버측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다음계열인 티스토리로 자신들의 검색 방문자들이 빠져나가는것을 원치 않겠죠. 그럼으로 일부 인기가 있거나 자주 검색되는 검색어등에서 티스토리나 다음등 타 사이트 블로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그렇게 인기가 좋지 못한 검색어 위주로 티스토리등 타 사이트 블로그등을 상위결과에 노출시켜주었지만 결국 칼을 빼들고 이마저도 줄이고 또 줄였나봅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티스토리에는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다수의 블로거들이 결국은 검색유입이라는 벽에 막혀서 다른 서비스로 이동을 하게 되는 대이동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것이죠. 티스토리와 다음측에서는 블로거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문자 카운트와 직결된 이번사태에 조금 더 신중히 다가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음검색의 점유율이 거대공룡 네이버에 대적할만큼으로 성장하지 않는이상 현재 대한민국의 검색엔진중 대다수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네이버에 의존하지 않을수가 없는 상황이라는건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측에서도 이젠 각 블로그의 네이버 검색유입이 하루 방문자수에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을 강구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도 검색결과의 상위노출에서 네이버의 비중을 줄인다던지(다음검색의 경우 일부 검색결과에서는 다음블로그/티스토리 자료는 없고 모두 네이버 블로그가 상위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아니라면 티스토리도 하나의 메타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처럼 지금의 새글소개와 비슷한 글 노출과 소개의 비중을 조금 더 높이고 이글루스의 벨리처럼 티스토리 자체내의 글 노출과 유입비중을 점점 높인다던지 매번 네이버의 검색결과에 블로거들의 히로애락이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언가 방법은 필요해보입니다.


샨새교 신도들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러다가 세계최강의 블로그서비스와 교주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신도들이 자기 살길을 위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티스토리와 다음은 대한민국 제2의 포털 점차적으로 네이버 검색결과의 그늘에서 벗어나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 네이버가 검색결과에 노출좀 많이 해주면 웃고, 그렇지 않으면 울어야 하는겁니까 

거대공룡 네이버의 독주가 인터넷 생태계를 파괴했고, 지금도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네이버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순방문자 기준으로 네이버 뒤를 잇는 2위 다음과 3위의 티스토리가 그나마 그들을 견제하기에 가장 유리한 사업자이지만, 그들마저도 네이버에 울고 웃어야 하는 현실이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을 탓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느냐 오지 않느냐는 다음과 티스토리의 대응에 달려있습니다.

거대 공룡 네이버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한 네티즌의 입장에서, 다음/티스토리를 응원합니다.


"이 글을 잘 읽으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