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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두번째시간입니다. 기획연재물도 있고.. 리뷰를 올려야 하는 내용들도 꽤 많고.. 요즘 포스팅의 홍수속에서 살아가는듯 합니다. 에너지체험 블로그기자단 출사이야기 1부에서는 전날 상경해서, 영광에 있는 "백제불교문화최초도래지"에 도착한 내용까지를 다루었습니다. 이제 불교문화도래지에서 촬영한 사진들부터, 첫날 있었던 일들을 쭈욱 정리해봐야겠죠.

보정 하고싶어도.. 귀찮고 촉박해서 모두 잡 무보정사진으로 두었습니다. 이점만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나오던 잘 나오지 않던. 흐름에 따라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이점도 양해해주시길ㅠ)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는 지금처럼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시설도 꽤 깨끗하고, 공원처럼 조성도 잘 되어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종교를 믿던간에 종교를 떠나 잠시 쉬었다갈수도 좋은 사진을 만들고 갈 수도 있는 곳이죠.

아직 법당을 비롯해서 팔각정이나 몇 조형물을 제외한다면 공사중인 건물들도 꽤 됩니다.


보통 "사찰"이라고 하면 목조건물을 떠올리는데.. 지상층은 목조로 지하는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립이 예정되어있다고 하네요. 목조로 만들기 힘든 부분은 현대식 철근콘크리트구조로, 비교적 하중이 적어 만들기 쉬운 지상층은 목조건물로 건설중이라 합니다.

P.S 그런데.. 공사장비들 들어오기도 힘들텐데.. 어떻게 건설한다는거죠? 


박덕수작가님의 인물사진 기술전수가 있었는데 필자는 피사체가 되어 펄쩍 뛰었습니다.

이제 다른 블로그에서 제 얼굴이 팔릴 일만 남았네요!!!  


"나는 자질이 부족한가봐요! 그냥 막샷만 찍어야하나.."

그렇습니다. 아웃포커싱을 이용하여 초점을 하나의 종에 맞추고 저 종을 일렬로 늘이는 시간이였는데 다른분들께서는 잘 나오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역시 신경쓰고 찍으면 안됩니다. 더 안나옵니다.


바로 앞으로 바다가 보이고, 많은 파워블로거들은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 바쁩니다. 아마도 평일이다보니 관광객이라고는 블로거일행밖에 없었을텐데.. 만약 주말에 왔으면 북적거렸을까요? 한번 주말에 북적이는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사진을 위해 이 한몸 바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진사이다."

(일단 원치 않으신다면 내리겠습니다.) 저도 몸을 사려가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편하게 찍는것보다, 어쩔때는 극적인 상황에서 촬영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기도 한다죠.


어디서 바라봐도, 서해바다와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냅니다.


이건 참 초점이 애매하게 맞았네요.. 보정도 안하고, 그냥 흐름에 맞추어 사진 몇개를 선정한지라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ㅠ


그리고 아직 공사중인 건물입니다. 일단 철근콘크리트구조로 건물을 세워두고, 외장은 열심히 돌탑을 쌓아서 석조건물처럼 보이게 하려는 효과인가봅니다. 합판의 흔적들도 여럿 보이고.. 나중에 온다면 이미 이 건물은 완성되어있겠죠..


위에서 내려다보는 법당입니다. 이 역시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2층까지 실제로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가서 백팔배 할 자신도 있었으나 시간이 없었다.) 종교적인 건축물인만큼 순례길에 온 불교인께서는 아무래도 꼭 들리고 가시겠지요. 


쭉 내려와서도 법당건물을 바라봅니다. 벽에 하나하나 새겨진 조각들에 대해서 알 방법은 없었고, 소개도 없어 그냥 내려왔다는.....

그리고, 곧 불교문화도래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식당으로 향합니다.


법성에서 홍농으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굴비정식" 뭐 이런걸 먹을것이라 추측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고기입니다. 그것도 쇠고기로 말이죠! 


이미 불고기는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갖은 채소와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고기의 조화는.. 먹는 내내 카메라를 잊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식당들과 비교하여 특별하게 무엇이 있다고 말할건 없는 평범한 반찬들과 불고기.

평범함이 내는 그 맛에 푹 빠졌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요구르트 하나를 흡입하는것도 괜찮았구요!! 


영광 원자력전시관. 즉 홍보관입니다. 원전은 ""급 보안시설이다보니, 카메라에 담아올수도.. 만일 주변 모습을 담아왔더라도 뒷일이 무서운관계로 공개적으로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보통 원전에 견학을 갔다 하면, 이곳에서 동영상을 보고 둘러보고 오는게 보통이지만.. 우리는 에너지체험 블로그기자단. 바로 이러한 에너지 관련 체험이 어찌본다면 메인이다보니 직접 원전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일단 홍보관에 들어가야죠!


"인터넷 파워블러그 기자단 여러분의...."

이건 예전 40만이였나, 50만이였나 이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품을 발송할때 우체국에서 받아왔던 영수증에 발송자로 써있던 "진보하는잡블로그닷컴"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사실상 외국어이다보니 명확한 표기법은 "블로그,블로거"입니다. 젊은 연령층에서는 거의 없지만 조금 연세가 계신분들께서 "블러그,블러거"로 말씀하시는 경우도 자주 계시더군요. 굳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ㅓ발음보다 ㅗ발음이 더욱 더 흡사합니다.


홍보관에서는 홍보팀 직원분의 원자력발전소 현황과, 영광원전에 관련된 내용을 말씀해주셨고 또 10여분정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발전소에만 3000명 가까운 인원이 근무를 하고 있더군요!

그렇게 홍보관을 빠져나와 타고왔던 버스를 타고 원자력발전소 내로 이동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반 피쳐폰은 전원을 꺼서 가지고들어갈 수 있으나, 스마트폰은 만일의 오작동에 대비해서 아예 버스에 놓고내리시라 하더군요. 결국 전화기 카메라를 모두 놓고 내려서.. 발전소 구경을 갑니다.

온몸이 떨리는듯한 터빈돌아가는 소리와 진동을 느껴가며 원리와 함께 발전소 운전원분들이 일하시는 곳을 보고. 이리저리 삼엄한 경비가 행해지고있는 곳들을 쭉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핵 폐기물 저장에 관련된 내용도 듣고,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경주의 방패장까지 운반을 하느냐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아직 반출된적은 없다고합니다.) 육상운송이 아닌 해상운송으로, 배까지 벌써 건조를 해놓은 상태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원전의 내부를 다녀오고, 그 옆 원자력발전소에서 세운 "에너지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갑니다.


에너지 아쿠아리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수족관입니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물을 이용하여 수상생물들을 기르고 전시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참고로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바다생물들이 수족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거대한 물고기들은 없어도, 기본에 충실한 수족관이였습니다!


작은 수족관건물의 입구는 문어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뭐 가장 큰 수상생물을 뽑아보라면 이 문어조형물을 뽑겠습니다. 사실 수족관에서 문어는 보지 못했지만, 수족관을 가장 인상에 남게 해주었던 조형물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아래 세개의 이미지는, 이곳에 있는 물고기들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고, 또한 박제로 전시해놓은 공간도 있습니다.


게 종류나, 일부 물고기는 저렇게 박제로 만들어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영원히 저 물고기와 갑각류들은 저 자세로 수십년 수백년을 남아있겠죠.

그렇게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슬슬 주차장으로 나와봅니다.


요즘 방음벽들은 친환경적인 나무재질로 만드는경우가 많더군요. 기존 철제 방음벽의 경우 여름같은경우 열기때문에 저층에 사는 사람들이 매우 힘든 반면, 나무 방음벽은 그러한 단점이 없다보니 요즘 많이 시공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앞으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있는 태양열 발전판들이 쭉 늘어져있습니다.


다시 버스로 돌아와서.. 뭘 찍을까 고민해봅니다. 포스팅에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수족관에서도 그리고 나와서도 꽤 많은 사진들을 찍긴 했습니다. 나중에 인화등을 위해 공개를 하지 않을 뿐이라 항변하겠습니다.

아래는 버스에 와서 찍은 막샷들입니다.


기아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차체에 반사되어 비치는 배경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랜버드 폰트와 아웃포커싱이 어우러졌습니다. 이걸 열중해서 찍다보니 기사아저씨께서 편하게 찍으라고 문도 닫아주시더군요.

여튼 버스는 출발하고.. 영광에서 더 내려가 "목포"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죠. 목포의 "낙지엄마 회센타"라는 식당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당장 회 먹고온지가 엊그제같은데. 또 회를 먹습니다!! 쇠고기부터 회까지. 아주 살~판 났습니다!!


이미 밑반찬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보통 횟집에 가면 한차례 나오고 또 한차례 나오지만, 미리 예약이 되어있기에 한번에 나온것 같더군요.

설마.. 이게 끝이고 회는 안나오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니였습니다.


홍어..... 그렇게 많이 삭은 홍어는 아니지만, 톡쏘는 그 특유의 맛은 코를 뚫기엔 충분했습니다!!

확실히 전라도에 왔으니 특산물인 홍어는 먹고 와줘야죠.
(간혹 디씨 정사갤에서 서식하는 극우성향을 띄는 디씨인들이 홍어라는 단어를 전라도사람을 비하하는듯한 용어로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르는 잉여종자들까지도 따라하고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홍어와 한 지역 사투리를 희화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단어들은 쓰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횟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밑반찬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귤이 올라오는건 처음보았네요ㅎㅎ

그렇게 횟집에서 다들 술 한잔씩 하시고(뭐 필자는 먹으라고 해도 체질상 소주잔에 맥주 반만 받아먹어도 바로 취할정도로 집안내력상 술을 받지 않기에 안먹습니다. 좀만 많이먹으면 거의 죽을지경까지 갑니다.) 저는 뭐 사이다 몇잔 따라 마셨습니다.

들은바로 이렇게 무르익은 분위기는 호텔에서까지 2차로 갔답니다.

작년. 막걸리 한잔에 미칠지경까지 갔던 사연.↓ 



신안비치호텔이라는 목포에서 최고로 쳐주는 호텔중 한곳이 우리의 숙소입니다. 필자와, 유준이형은 마침 같은 방에 배정되어 613호를 쓰게 되었고, 저 위로 보이는곳이 유달산입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중학교 다닐때.. 유달산 한 두번정도 올라간 기억이 있는데..
다음날 아침 유달산 출사를 전 과연 갈 수 있었을까요?


이미 짐을 다 풀어놓은 상태에서 방을 촬영하면 뭐하나.... 깨끗한 상태에서 해야지....

같은 방을 쓰는 유준이형은 2차를 가고 저 혼자서 남아 씻고 그냥 TV를 돌려봅니다.


"G.na-Top Girl"

그날은 금요일. 슈스케하는날. 그렇지만 버스에서 틈틈히 자도 졸린 필자는 그렇게 티비를 쭈욱 보고 슈스케 몇분정도 더 보다가 그냥 끄고 잤습니다. 일어나서 물어보니 크리스티나가 떨어졌더군요ㅠ(실력으론 TOP2 수준인데 인기가 발목을 잡네요.)

뭐 문도 살짝 열어두었으니 2차나간 형은 알아서 들어오겠죠. 라는 생각을 하고, 아침 출사를 위해 5시 30분정도에 알람을 맞추고 결국 자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는 끝나고. 3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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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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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의 곧 판매에 들어가거나 앞으로 선보이게 될 DSLT방식의 신제품 a77 a65 미러리스카메라 NEX-5N NEX-7 핸디캠 NEX-VG20 다섯종류의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의 런칭쇼와 일요일 부산에서의 설명회, 월요일 대구에서의 설명회에 이어서 세번째 설명회이자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설명회였습니다.

소니의 DSLR을 하나 지르고, 앞으로도 소니 기기로 갈아탈 생각을 하던 필자는 소니 제품군 신제품설명회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한 이벤트에 당당히 참가할 수 있는 참가자를 뽑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나름 높았다는 경쟁률을 뚫고 마침 소니코리아에서 필자를 불러주었습니다. 며칠전 이러저러한 사정을 학교에 전달하고, 중간에 나와 대전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제 제대로 댓글에 답글과 답방문을 드리지 못했었고, 오며가며 찍어온 사진이 많다보니 앞으로 2부작 포스팅으로 준비된 이번 신제품 설명회 관련 여정은 다음편까지도 계속됩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가서 프레젠테이션 이전까지 찍어왔던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리는 시간이 되겠지요..


일단 갑니다. 대전을 가는데, 유성터미널(이라기보단 정류소)에 내려서 가는게 가장 빨리 행사장소인 레전드호텔로 갈 수 있는 방법이기에 유성터미널을 향해 가야합니다.

그렇지만 필자가 사는 합덕에서는 대전으로 가는 차가 고속도로 개통의 여파로 서대전과 동대전 각각 한대씩 하루에 두대밖에 남지 않았고, 예산으로 가서 타자니 32번국도 차동고개를 넘어가며 유구 공주 여타 등등 다 경유해서 가는 노선이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도착시간대도 촉박하기에 결국 예산에서 가는차보다 당진에서 가는 차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결국은 그냥 당진터미널에서 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나오는길에 거의 정차해가는 기지시(송악)정류소에 가서 서대전행 차량을 탑니다.(공주,유성경유)


기지시(송악) 정류소.

사실, 당진터미널 빼고 당진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곳. 당진터미널에서 당진IC를 타러가는 길목에 있기에 직행이 아닌이상 이쪽을 지나가는 차라면 거의 다 들리는곳입니다. 현대제철과 이주단지 그리고 이곳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e-편한세상 힐스테이트 등등 대형 메이저급 아파트들때문에 이곳은 나날히 발전해가고 있다죠.


그렇게 해서 버스가 옵니다. 처음에는 기지시까지 타고온차랑 뭐 같은년식의 같은차종이라 실망도 했지만, 28석 우등이였습니다.

거 참 우등버스 오랫만에 타보네요..(승객 필자포함 3명.)


여튼간에 대전땅을 밟았습니다. 도대체 레전드호텔은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은 못찾겠어서 택시를 잡아타고 레전드호텔이라는 곳을 향하게 됩니다.


"HOTEL LEGEND"

레전드호텔이라는곳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비슷비슷하게 생긴 자이건물 세개가 나란히 있던데 앞에서 탔는데 택시 기본요금정도면 오던거리였었네요. 그나저나 비슷비슷한 호텔들이 많은 구조라.. 걸어왔다면 진짜 찾기 힘들었겠습니다;; 


마침 호텔 주차장에 소니코리아 트럭도 보입니다. 리베로나 스타렉스가 BMW 순정휠끼고다니기는 광경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죠. 여튼간에 제대로 온게 맞았습니다.


"알파 신제품 설명회" - SONY

알파 신제품 설명회. 11층 휘에스타홀..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그 옆으로 향합니다..


new a
THE SENSATION

뉴 알파- 더 센세이션. →

이 화살표는 엘리베이터 타는곳을 가르키는 화살표의 옆에서 나란히 서있었습니다.


11층에 올라가니 여튼 제대로 온게 맞았더군요.. 그렇지만 이때 시간이 5시 50분정도.. 최소 6시 30분정도까지 오라고 하던데...... 아직 준비가 덜되었나봅니다.


또 제대로 온게 맞다는 인증...

일단 와서 절차에 대해 물어봤는데.. 아직 준비가 덜되었다고 하더군요;;; 6시 30분정도에 다시 오라는 얘기를 듣고, 결국 여기서 뭘하지.. 하고 나가서 있다 옵니다.


나가보니 바로 옆에 식당이 하나 있더군요. 작은 간식거리만 제공해주고 식사는 제공해주지 않을것 같다는 직감때문에.. 일단 식당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후 잘못된 선택으로 길이 남을 역사를 쓰게 되었죠.


어찌되었건 반찬은 맛깔납니다. 제가 처음보는 왼쪽 아래에 있는 반찬을 자꾸 먹어보니까 아주머니께서도다리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여튼간에 순대국밥을 하나 시켜서, 국물 조금 남기고 다 먹고 왔습니다.

어쨋든 맛있게 배는 채웠죠.. 그리고 시간도 6시 30분은 아니지만 6시 20분정도 되었기에, 슬슬 호텔 11층으로 올라가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임을 직감하게 된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인 확인작업을 거치고, 응모권과 후기 이벤트 관련 종이를 받고 하는데.. 옆에서 도시락을 주시는겁니다.. 거절하기도 좀 그렇고.. 일단 어쩌다가 받았으니.. 먹게됩니다.


푸짐한 반찬과, 밥 그리고 국에 후식으로 과일들까지....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받아왔는데, 그냥 먹다보니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밥은 다 비우고 반찬은 한 85%정도 먹었습니다.

결국은 순대국밥과 도시락을 둘 다 먹었으니 배가 터지죠.  


이렇게 저렇게 해서 참여하게 된 사람들은 각자 자리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고.. 저는 도시락을 처리한 뒤, 뒤에 신제품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공간에 가서 카메라 구경에 몰두합니다.


DSLT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77 하나를 분해해놓은 상황입니다. 어느정도 카메라에 대한 구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학습자료로도 쓸 수 있겠네요..ㅎ



그리고 렌즈들.. 칼짜이즈렌즈나 G렌즈 등등 고급 렌즈들을 이용할 수 있는 알파마운트.. 사실 서드파티브랜드들의 렌즈까지 다 놓는다면 소니 니콘 부럽지않은 렌즈군이 형성될 수 있는 방대한 렌즈들입니다. 아직 알파마운트에 비해서 걸음마를 뗀지 얼마 안된 NEX용 렌즈군은 많이 부족한편이지만, 이번 신제품설명회와 함께 새로이 출시되는 렌즈들도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본래 정통 DSLR을 선호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NEX도 꽤 괜찮아보입니다.


A65와 A77 급이 다르다보니 크기차이는 좀 납니다. A700 후속의 성향이 강한 A77은 중급기, A65는 A55와 77 사이에서 준중급기의 역활을 해주는 기기이다보니 당연히 크기가 틀릴수밖에 없지요..


NEX의 위상차 AF대응 알파마운트 어댑터 "LA-EA2"입니다. 다음편 프레젠테이션때에 언급할테지만, 소니 알파마운트의 렌즈들을 E마운트가 채택된 NEX에 껴서 직접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것은 모터와 DSLT기술의 반투명미러까지 내장이 되어있어서, 알파마운트의 거의 모든 렌즈들을에서 위상차 AF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NEX-5N입니다. 개인적으로 미러리스카메라가 너무 가벼운느낌이 딱히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무거운것만 들다보니 그런가.. 핸드폰으로 사진찍는다고 폰카만 들어도 손을 자주 떱니다.) 확실히 미러리스카메라 하나 장만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위상차 AF를 사용 가능한 어댑터까지 등장해서, 알파마운트를 자유롭게 끼고다닐 수 있겠다.. 거기다가 렌즈 무게때문에 어느정도 무게가 맞추어져서 손떨림도 덜해지겠다.. 올림푸스의 PEN시리즈가 처음 DSLR과 똑딱이의 장점을 결합환 하이브리드 카메라라는 식으로 한참 시끄러웠을때의 감정 이후로, 또 한번 작고 똑똑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계열인 NEX에 호감을 느낍니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바디가 새로 5N에서부터 추가가 되었습니다. 정전식 터치가 가능하면서도 그동안 미러리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틸트LCD가 탑재되어있어서 직접 조이스틱이나 버튼을 누르기보다도,화면을 누르면 된다는 장점과 얼굴을 인식해서 따라가며 계속 초점을 맞추어주는 기능, 그리고 ISO 조도 화이트밸런스 등의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카메라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놓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 프레젠테이션에 관련된 내용에서 더 이어보도록 하죠.

 
A77입니다. A65와 앞은 비슷하게 보여도, 버튼의 배열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다른 두가지의 기종 모두 다 만져보기는 했지만, a65사진이 찾아도 보이질 않네요.. 혹시나 다음편에서 찾으면 a65사진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a700을 사용하면서, a77이란 새로운 중급기.. 사실 이 a77의 출시임박설때문에 값이 많이 떨어졌을때 구매했으니 고마워해야겠죠;;  기대했던 그대로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자식 뷰파인더를 DSLT 기기를 처음 만져보았기때문에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약간 

초당 12연사의 엄청난 위력.. 살짝 셔터에만 손가락을 갖다 대어도 촥촥촥촥 셔터 내려가는 소리가 무한반복대는 그 느낌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a77 좀 저렴해질때 되거나 총알을 좀 많이 모아서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ㅎㅎ. a77과 a65에 관련된 내용 역시도 다음편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더 짚고넘어가보죠.


그리고, 아직 출시가 멀은 NEX-7입니다. 위대한 짜이즈렌즈와, 그 검은 바디.. 사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나온 수많은 카메라들중에 중급기 그 이상으로 분류되는 기기는 없이 대부분이 보급기들이였습니다. 하지만, 고급기인 a900 뺨치는 고성능과 함께 미러리스 시장에서 보급기와 넘사벽을 형성하고 그만의 광체를 뽐내게 될 NEX-7... 아직 출시일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어 직접 만져볼 수는 없이, 눈으로 구경만 하고 가게 됩니다; 

(에라이 화이트아웃..)

그리고 핸디캠. NEX-VG20입니다. 이 역시도 양산형 모델은 아닙니다..;; NEX와 같이 E마운트가 채택되어있어 렌즈교환식 캠코더로 전신모델인 VG10으로 아직까지 Tape 기반의 6mm카메라를 고수하는 보수적인 방송가까지 한번에 휘어잡았다는 전설의 카메라입니다. HDMI단자를 통해 대형  LCD로 굳이 내장형 3인치짜리 액정화면이 아니더라도 쉽게 뷰파인더에서 얼굴을 떼고서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24p,60p를 모두 지원하는 다재다능한 기기이지요.. 한번 뷰파인더로 보고싶어서 뷰파인더로 볼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직원분께 물어서, 직원분께서 조금 헤메시다가 보여주셨던게 기억나네요.

이 역시나 다음편에서 자세히 논하겠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신급 모델누나 역시도, 프레젠테이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끝난 후, 다시 기기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까지 계속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ㅎ 참고로 부산이나 대구 다녀오셨던 분들 리뷰보니까 이 누나 역시도 옷만 다를뿐, 똑같은 프레젠테이션과 똑같은 기기들 사이에서 몇일째 같은 일을 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확실히 세로그립이 편하기는 편했습니다. 아직까지 지극히 올림푸스화되어있는 몸이 a700 적응이 다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급성 뽐뿌질을 통해 소니로 넘어온것도 얼마 안됬네요;) 그래도 나름 몸이 a700에 적응해나가고 있고 앞으로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사진들도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다음시간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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