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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께서 새 차를 뽑으셨습니다.


물론 럭셔리에 수동모델로 계약을 했는데, 약 2주가 걸리도록 생산 계획 조차 잡히지 않아서 오토로 급 수정.. 오토 모델로 계약 변경을 하니 차가 바로 나오더군요. 여튼 더 뉴 모닝 오토입니다.


2015년형 더 뉴 모닝은 터보모델까지 새로 추가 된 듯 하던데, 그냥 노멀모델임에도 약 천 육백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더군요. 차값이 참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똥옵 깡통도 천만원인 시대네요..



스파크와 함께 한 더뉴모닝의 모습입니다.


몬잉은 기아차의 자회사인 서산 동희오토에서 생산합니다. 그렇다 보니 임시번호판에도 '서산시장'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지요. 서산 성연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한 몬잉.. 이런 몬잉이 옆동네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어짜피 올뉴모닝이나 같은 TA인데, 살짝 외관이 변화하였습니다.


범퍼그릴이 종전 올뉴모닝에 비해서 더뉴몬이이 살짝 커졌구요..(입이 커진 느낌)

프로젝션 타입의 안개등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스파크에서는 11년형부터 적용되던 물건이, 모닝에는 15년형에 와서야 적용이 되는군요. 다만 스포츠팩은 삭제되었지만 나름 스포티한 인상을 줍니다.



또 바뀐 신형 14인치 휠..


11년에 신차가 나오고, 13년에 한번 바뀌고, 15년에 또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웃긴게 15인치 연탄휠이나 바꾸지 계속 디자인 괜찮다고 생각하던 14인치 휠만 갈아엎고 있네요. 13인치 깡통휠 휠커버 디자인이나 15인치 연탄휠 디자인은 그대로 끌고 가면서 왜 14인치만 디자인이 맨날 바뀌는 걸까요..



뒷태 역시 유광 리플렉터로 훨씬 더 멋스러워졌습니다.


TPMS나 VDC등이 기본사양으로 추가가 되어 차값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스파크보단 훨씬 상품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나마 몬잉보다 조금 더 싸고 튼튼하다 이걸로 자위하고 다니긴 했었는데 지금 신차를 뽑으라고 하면 무조건 모닝이네요. 


터보 올라간 모닝보다 스파크 LT에 스티커 붙여놓은게 더 비싸고, M400이 나온다면 스파크 차값도 또 오를텐데.. 만년 2등 스파크는 과연 다시 모닝을 잡을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여튼 오랫만에 새차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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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육상교통시뮬레이터 게임으로 변해버린

미드타운 매드니스2.. 또 새로운 차량이 추가되었나 하고 확인해보았는데..

새로운 차량은 아니고, 기존 차량에 새로운 대시보드만 추가되어 배포 된 차량이라 보면 되겠다..
(크게 그랜버드 블루스카이,파크웨이,그린필드의 경우 곤충룩 적용 이전의 밋밋한 외관에 내부와 엔진성능만 바뀌었을 뿐이다.)

기존의 기아의 대형버스 뉴그랜버드에 승용차 돌풍을 만들었던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이 적용 된, 부분개선모델이 작년에 탄생했던걸로 기억한다.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을 했다고 수식어까지 붙여가며, 이제는 "미래가 디자인한 대한민국 대표버스"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로채 이노베이션에서 써먹던 이노베이션 문구를 그대로 그랜버드 뒤에 갖다붙이기만 했었고.. 무언가 아직까지도 현대의 아류로 남든다는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났지만.. 나름 대시보드는 K5,K7을 비롯한 획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외관만 뺀다면 새로 개선된 성능부분도 그렇고 모두 만족한다.

공개되기 이전 후속예기가 나올때 차량의 옆라인이 달라졌으며 차체까지 아예 바뀌는 모델체인지인줄 알고.. 완전한 후속모델이 슈라이어 지시하에 나오는구나 하고 기대를 가졌지만.. 뒤는 그대로요.. 현실은 옆에 그냥 라인 스티커 하나 더 붙였을 뿐이고.. 기아차의 벌레룩 시초를 알릴 뿐이였다.

 
↑ 아... 도무지 이게 뭔가.. 곤충이다.. 그냥 호랑이그릴 딱 집어넣고 전반적으로 밋밋하던 부분을 날렵하게만 바꾸고 끝났으면 만족할것을...... 슈라이어가 버스디자인은 처음 해보는건가..?

2007년 말과 2008년 초, 당시 아시아자동차시절부터 기아 그리고 현대기아차까지 열심히 우려먹었던 그랜버드의 후속이 생산되고 포르테와 로채 이노베이션의 판매호조로 기아는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동안 현대의 아류라는 칭호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널리 뽐내게 되었는데.. 그리고 2~3년이 지난 요즈음.. 기아와 현대의 디자인코드가 약간 서로 바뀌어버린 것 같지만.. 나름 디자인=기아 라는 공식을 통하게 만들었다.


↑ 넌 작은 풀벌레냐..? 암만봐도 너도 벌레닮았다..  

현대보다는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이 맘에 드는 기아.. 요즘 디자인이 점점 미래지향적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주는데.. 너무 미래지향적으로 가는 것은 원치않는 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을 자랑하는 차를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단지, 그랜버드 대시보드에 대해서 짧게 서술하려던 글이.. 무슨 내용도 없고, 주제도 없이 이렇게 길어지기만 했다....

벌레닮은 기아 그랜버드 그리고 기아차.. 앞으로도 어쨋거나 좋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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