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9월의 첫날입니다. 스파크가 무사고차에서 단번에 사고차가 되었던 날이 8월 1일이죠.

아직도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 입니다.


사고 처리는 그럭저럭 잘 끝나가는데 상대차량도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데미지가 큰가봅니다. 프론트판넬이랑 본넷까지 먹었다고 보험사에서 얘기를 하네요. 여튼 그건 그렇고 사고가 난지 한달만에 아침부터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구형 싼타페가 나옵니다. 자기 가는 방향만 보고 그냥 대로로 진입하네요.


딸 학교 통학시켜주는 아주머니인가 봅니다. 4~50대 여성운전자와 조수석에는 교복 입은 학생이 타 있었습니다. 4월 비스토 사고 역시 같은 차종에 운전석을 충돌당해 튕겨져 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또 싼타페한테 당할 뻔 했네요. 싼타페 노이로제 걸리게 생겼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그냥 놀라서 쭉 가버렸네요. 상대차량도 많이 놀랐겠죠..


큰 도로로 합류하는 삼거리는 내가 갈 방향만 보고 들어오라고 있는곳이 아닙니다. 양쪽을 잘 살피고 들어 오셔야죠. 고로 앞으로는 주의하시라는 차원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선물을 하나 전달 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가셔서 중침 좌회전도 하셨잖아요 ㅋㅋㅋㅋㅋ


범칙금 6만원에 벌점 30점, 과태료로 납부한다면 9만원 짜리입니다.


뭐 아침부터 놀란 가슴 쓸어내렸는데, 퇴근길에도 역시나 아주머니 한분께서 전화통화를 하시면서...



중침까지 하셔서 쭉 내려오시더니만 경적을 울리니 그제서야 제 차선으로 돌아오네요.


물론 계속 전화는 받고 있었더군요. 전화받는건 둘째치고 전방주시좀 똑바로 하고 다닙시다.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구터미널로 대표되는 당진 구도심의 중심지. 지금은 터미널이 6년전 원당리로 옮겨가고 조만간 군청도 옮겨갈 예정이라 읍내리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웬만한 업무는 구도심에서 봐야 할 정도로.. 구도심의 의존도는 아직까지도 큽니다.

나름 신터미널로 대표되는 원당리와 그 주변은 4차선 혹은 6차선 도로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당진 구도심의 중심지인 구터미널자리 (현 진원스타타워) 주변 로타리는 6개정도의 도로가 만나는 곳인데다가 원체 교통량이 많은곳이라 매번 혼잡합니다. 불법주차 차량들도 넘쳐나는 편이기에, 조그만한 전기차인 단속차량이 자주 드나들면서 단속을 해도 역시나 역부족입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이곳에 여사님인지 기사님인지 모를 불법주차 차량이 있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만 보면 유치원생도 브랜드는 다 아는 독일제 검은 세단이고.. 어디다가 차를 주차해놓았는지도 나름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버스정류장 라인 그려져있는거 뻔히 보이는데에다가도, 차를 주차해놓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떡하니 서있는 BMW 3시리즈.......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즉,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그 뜻 말이죠. 저 차주분보다 가진게 적은 사람들도 최소한 비상등을 켜고 잠시 정차해있는건 둘째치고 완전히 불법주차를 하더라도 최소한 버스가 서는 자리인 버스정류장에는 차를 주차하지는 않는데... 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그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지 이해를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도중에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이(버스와 버스 사이에 보이는 작은 차량) 저 독일제 수입차도 찍어가기는 했지만,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고 버스는 차선 밖으로 나와서 승객을 내려주고.. 승객은 도로 위를 걸어갑니다. 저 뒤로 서있는 차량들은 버스가 최소 반 이상 승강장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있지 않다보니 어떻게 갈 수도 없고, 그냥 저 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편하라고 버스기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버스의 승객 그리고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까지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아무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높은 지위에 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겠지만, 불법주차라는 그 행위는 절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