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에 해당되는 글 51건

반응형


옛 사진을 찾다 용봉산에서 현재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부지를 촬영했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본격적인 착공이 2010년이고, 2009년만 하더라도 그저 순수 농촌지대였던 홍북면 신경리 일대의 평범했던 모습들이 남아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모습이고 이 시절만 하더라도 제가 내포신도시에 살리라 상상도 못했던 시절인지라 그리 많은 사진을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2009년 10월. 평범한 산행에 사진을 들고 갔었네요.


수확을 마친 논과 밭은 회색빛이 감돌고, 종종 아직 수확을 마치지 않은 논들이 누런빛으로 보입니다.



현 충남도청 부지입니다. 본격적인 터닦기 공사가 시작되었군요.


물론 그 뒤로는 황금들판이 펼쳐지고, 뒤로는 신경천이 흘러갑니다. 저 뒤로 도의회와 경찰청 교육청 건물까지 올라갔네요. 신경천이 흘러가는 위치를 보고 대강의 위치를 가늠해 봅니다.  논바닥과 자잘한 언덕 그리고 농가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11월 사진입니다.



현재는 구획정리만 되어있는 삽교읍 목리 일원입니다.


논에 올려둔 하얀 사일리지도 2009년을 기점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롯데캐슬과 효성헤링턴플레이스가 올라간 자리입니다. 홍북면 소재지도 언뜻 보이긴 합니다.


충남도청이 다른곳으로 이전했더라면, 혹은 아직도 대전광역시에 소재했더라면 지금도 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겠지요. 지금은 볼 수 없고, 이미 다 파헤쳐놔서 다시 돌아가기도 힘든 모습입니다만 불과 6~7년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퇴한 내포신도시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평화로운 주말. 세차를 하러 합덕이니 당진이니 어디까지 가고 싶은 마음은 없고, 내포신도시에서 세차를 해결해보기로 합니다. 다만, 내포신도시에는 세차장따위가 없으니 홍성으로 나가야겠죠.


일반 손세차업소는 지나다니면서 많이 봤지만, 고로 홍성에 셀프세차장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봅니다.



광천으로 뜨는 곳을 제외한다면 딱 네군데가 검색됩니다.


일단 가장 가까운 코스모셀프세차장으로 향합니다. 홍성 시내 초입에서 좌회전해서 홍성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소재하고 있더군요. 홍주의사총 근처입니다.




3베이짜리 셀프세차장입니다. 


딱 봐도 상당히 노후화된 시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모셀프세타차운 홍성점 글자 밑에 전화번호 국번 역시 두자리 국번이네요. 본격적인 세자리 국번 통합작업이 진행되기 시작한게 1998년이니 최소 20년은 묵은 셀프세차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설이 상당히 노후화된 만큼 기본요금 또한 저렴합니다.


500원짜리 동전 두개. 천원에 1분 30초를 제공합니다. 오백원짜리 동전 다섯개를 넣고 여유롭게 세차를 진행합니다. 큰차라면 부족한 시간일지 모르겠는데 경차에게는 꽤나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거품솔은 의외로 부드럽습니다. 거품도 초반에는 잘 안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넘쳐나는 수준으로 잘 나오구요. 고압분무기의 성능 역시 오래된 세차장임에도 최근 지어진 세차장이나 비슷한 수준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세차를 하러 왔는데..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청소기가 보이는군요.


불과 10년전에 놓은 설비들만 해도 에어건과 함께 겸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건 진공청소기의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운터는 요즘 나오는 기계들과 동일합니다만..



좀 잡아당긴다고 잡아당기니 봉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이렇게 청소기용 닥트호스가 찢어져 있더군요.


찢어진걸 절연테이프로 칭칭 감고 PVC 파이프로 고정해서 꼽아둔거였습니다..;;;


뭐 세차도 거의 다 끝났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왔네요. 다음번엔 다른 세차장에 한번 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청소기호스 몇푼이나 한다고 그거좀 바꿔주면 어디 덧나나요ㅠ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