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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형 제목을 가진 라이트노벨의 대표격인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는 2019년 11월 14권을 마지막으로 결말이 났고,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역시 인기리에 방영된 1기와 2기에 이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완-'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 2분기에 방영을 마쳤습니다.

 

아싸 고교생 히키가야 하치만히라츠카 시즈카 선생님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봉사부에 입부하였고, 그 봉사부에서 엄친딸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이 봉사부지 다른 학생들과의 상담을 통해 일을 도와주는 부서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봉사부원들이 도우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인데 유이가하마 유이는 봉사부의 첫 의뢰인으로 등장하였고, 바로 봉사부에 입부함과 동시에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저 그런 조용한 아싸 남고생과, 누나 후광에 스트레스를 받는 조용한 엄친딸 여고생. 존예라 인싸 일진 무리에 끼어있는데 정작 친한 친구는 없고 겉도는 여고생. 뭔가 하나씩 하자가 있는 학생들이 봉사부라는 작은 동아리에 모여 의뢰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함께 성숙해나가는 모습에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요소를 가미한 하렘물입니다.

 

한때 철학적인 그럴싸한 말을 내뱉는 남자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에 빙의한 중2병 네덕을 양산시키던 작품이기도 했고, '영국과 일본의 정치학자들'이라는 박근혜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지지자 노인들을 놀리기 위한 가짜뉴스에도 사용되어 무려 KBS 9시뉴스까지 보도되었던 작품입니다.

 

품에 대한 설명은 나무위키를 참조하시고, 유이가하마 유이(由比ヶ浜 結衣) 이야기로 넘어갑시다.

 

전형적인 착한 스시녀 유이가하마 유이(由比ヶ浜 結衣)

유키노시타 유키노가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라면, 유이가하마 유이는 전형적인 밝은 캐릭터입니다.

 

그만큼 덜렁대고 뭔가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전형적인 착한 스시녀의 표본입니다. 겉돌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봉사부에 입부하여 유키노시타 유키노라는 진정한 친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만,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한 남자를 두고 친구와 경쟁해야만 하는 운명인지라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쩌면 완결이 난 이 작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히키가야 하치만이라면 닥치고 데레데레한 유이가하마 유이 엔딩을 봤을겁니다. 여튼 애니메이션의 완결 이후 유키노 넨도로이드와 함께 유이 넨도로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예약을 받았고, 조금 늦게 갔더니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넨도로이드는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유이가하마 유이 넨도로이드만 구입했습니다.

 

두개 구입하여 하나는 미개봉으로 보관하고 하나만 개봉하려 했습니다만, 하나만 주문했네요. 그냥 개봉해버렸습니다. 같은 작품의 잇시키 이로하 넨도로이드는 확실하게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멀리서 물건너온 유키노시타 유키노 넨도로이드.

요즘 넨도로이드 상자가 많이 작아지긴 했지요. 유이가하마 유이 넨도로이드의 번호는 1466입니다.

 

넨도로이드 시리즈의 15주년. 대략 한 해에 100개의 신제품을 내놨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인기에 힘입어 재생산 된 제품도 있었고, 작고 귀여우면서도 퀄리티까지 우수하니 넨도로이드 시리즈의 피규어만 모으는 매니아들도 꽤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인기가 좋은 상품의 경우 프리미엄이 두 배 수준으로 붙는 경우도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나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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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넨도로이드를 사긴 많이 샀고 프리미엄 붙여서 팔기도 많이 팔았고, 꺼내놓기도 많이 꺼내놨는데 포스팅을 남기는건 좀비랜드사가의 등장 캐릭터인 당진사람이라면 대가리가 깨져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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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에 대한 설명은 이전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파츠가 존재한다.

기본 파츠와 함께 다양한 파츠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애완견 사브레를 안고 있는 팔도 있고, 가방과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도 따로 파츠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이미지로는 보이지 않지만 고양이귀. 즉 네코미미까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

봉인 테이프를 뜯고, 박스에서 구성품을 꺼내봅니다.

 

추가 표정파츠 두개와 가방 핸드폰 네코미미 사브레 등 부가 파츠의 모습도 보입니다. 넨도로이드의 장점이라면 같은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와 파츠가 호환되어 색다른 커스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별다른 위화감 없이 맞는지라, 개성있는 연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겠지요.

 

본격적으로 기본파츠를 뜯어 표정을 바꿔주기로 합시다.

 

모두 분해하면 이런 모습

모두 분해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머리도 몸도 모두 분해가 가능합니다. 분해하여 원하는 파츠를 끼워 다시 조립하면 됩니다. 물론 어떤 파츠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그림만 보고 혼자 조립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과 장착방법

구성품과 장착방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어 차분히 본다면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안보고도 조립이 가능합니다만 혹시 빼놓는 부분이 있는지 어떤 조합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설명서부터 보고 조립합니다. 네코미미는 유이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고, 저는 그냥 가방과 핸드폰 파츠만 활용하여 조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치대와 함께 다양한 파츠가 튀어나온다.

파츠가 저게 끝인가 했더니 거치대와 함께 밀봉된 파츠나 관절부도 보이네요.

 

당장 사용하려는 파츠 중 뜯어야 하는 물건은 없기에 미개봉 상태로 잘 놔두기로 합시다.

 

완성!

금방 완성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고 난처해하는 '유이가하마 유이'입니다.

 

스마트폰 파츠는 팔에 손만 바꿔끼우면 됩니다. 스마트폰도 따로 분리되더군요. 역시 넨도로이드는 귀여운 맛에 모으는 피규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로 진열장이 없어 수납장 위에 올려놓습니다만, 그래도 뭐 여러개 모이니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조만간 저렴한 진열장 하나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뒤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뒤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스마트폰 화면까지 구현되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은 퀄리티에 귀여운 넨도로이드가 하나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비운의 히로인이고, 외전격 작품이 나오긴 하지만 큰 스토리의 변화는 없는지라 어디까지나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 될 운명이라 안타깝기만 합니다.

 

재발매가 결정된다면 유키노 넨도로이드까지 구비하여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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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넨도로이드를 사긴 많이 샀고 프리미엄 붙여서 팔기도 많이 팔았고, 꺼내놓기도 많이 꺼내놨는데 포스팅을 남기는건 좀비랜드사가의 등장 캐릭터인 당진사람이라면 대가리가 깨져도 응원해줘야 하는 일본의 당진 가라쓰 출신 미나모토 사쿠라 넨도로이드 이후 아마 두번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고로 넨도로이드가 무엇인지는 지난번 포스팅을 인용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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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ねんどろいど)는 굿스마일 컴퍼니(Good Smile Company)라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2등신 규모의 피규어입니다. 쉽게 얘기해 대가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가분수 피규어라 보면 됩니다. 대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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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ねんどろいど)는 굿스마일 컴퍼니(Good Smile Company)라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2등신 규모의 피규어입니다. 쉽게 얘기해 대가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가분수 피규어라 보면 됩니다. 대략적인 크기는 10cm. 작고 귀엽고 보관하기 쉬워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을 뿐더러, 차량을 비롯한 장식장 이외의 장소에 올려놓기도 매우 좋은 사이즈이죠.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스테디셀러 캐릭터 미사카 미코토. 2030 절반은 들어라도 봤을겁니다.

 

이젠 설명하기도 귀찮네요. 궁굼하시면 그냥 나무위키 가서 찾아보시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캐릭터지만 금방 인기가 식는 바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전기로 레일건을 쏘는 사기캐입니다. 미사카 미코토의 넨도로이드는 2013년 10월 초전자포 2기 방영 이후 최초로 발매되었는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초전자포 3기 방영을 기념하여 재생산이 결정되어 두번째로 생산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무려 7년간 생산을 하지 않았음에도 프리미엄이 그대로 붙어있던 넨도로이드 중 하나입니다. 신품 가격이 대략 4만원대인데 미개봉도 아니고 개봉품이 8~9만원에 그것도 나오면 금방 판매될정도로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3기 방영 이후 유일하게 미사카 미코토 넨도로이드만 재발매 되었습니다.

 

쇼쿠호 미사키 넨도로이드가 신규로 제작중이라는 소문이 돌지만, 아직까지 막상 확정되거나 공개된건 없습니다. 나중에 발매가 결정된다면 모르겠다만 현 시점 기준으로는 다른 굿즈들이 재발매되거나 새로 나왔지만 사실상 3기 방영을 기념하여 넨도로이드는 미사카 미코토만 다시 나온거지요.

 

Misaka Mikoto

요즘 그냥 풀네임 부르기도 귀찮아서 전기녀라고 지칭합니다.

 

여튼 전기녀 넨도로이드가 물건너 도착했습니다. 하나는 미개봉으로 놔두려고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세개를 구입할걸 그랬나요. 어짜피 언제 나올지 모를 어마금 4기와 어과초 4기 이전까지 재발매는 없을거고 놔두면 무조건 프리미엄이 붙을 물건인데 말입니다.

 

NENDOROID No.345 MISAKA MIKOTO

카도카와(KADOKAWA)의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천번대가 넘어가는 넨도로이드 시리즈지만, 재발매 제품이기에 번호는 같습니다. 물론 천번대를 넘어가며 박스 사이즈가 작아졌는데, 재발매품 역시 작은 박스로 발매되었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최초 발매분과의 포장에서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는지라 이후 재발매품의 가치가 이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인정받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샀으니 된겁니다.

 

구형 박스와 비교하면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비교 대상으로 NO.367 시라이 쿠로코 넨도로이드 박스를 가져왔습니다.

구형 박스 대비 신형 박스의 크기가 현저히 작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 미사카 미코토와 시라이 쿠로코 그리고 미사카 동생(시스터즈)의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고 이후 일방통행과 어마금3기의 방영을 거치며 2020년 1월 엑셀레이터의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넨도로이드로 탄생한 캐릭터는 총 넷. 그 중 재발매까지 하게 된 캐릭터로는 미사카 미코토가 유일합니다. 

 

박스 크기도 달라졌고. 로고도 달라졌다. 초전자포S와 초전자포T

박스 크기와 함께 박스에 프린트된 로고도 달라졌습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 로고는 동일하나, 2기를 의미하는 S(Second)가 붙은 로고에서 3기를 의미하는 T(Third)가 붙은 로고로 변경되었습니다.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봉!

박스의 봉인 스티커를 뜯고 개봉합니다. 기본으로 조립된 파츠와 변경 가능한 파츠들이 보입니다.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도 보이고요. 레일건을 쏘는 손과 프라즈마도 보이고, 가방도 보입니다. 그리고 더듬이처럼 삐친 머리카락. 바보털도 교체가 가능하네요. 참고로 넨도로이드의 파츠들은 같은 규격으로 제작되어 다른 캐릭터더라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고로 다른 캐릭터 파츠를 사용하여 색다른 느낌을 내도 됩니다.

 

일단 기본파츠로 거치대에 조립.

일단 기본 조립되어있던 파츠 그대로 거치대에 안착시켜봅니다.

 

애매하네요. 거치대 봉을 쭉 펴자니 바닥에 발이 닿지 않고, 바닥에 발이 닿으면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합니다. 다른 넨도로이드에서는 이랬던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고개를 돌리면..

고개를 돌리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그동안 전시용으로 빼둔 넨도로이드는 기본파츠로 조립된 상태로 빼놓았는데, 미사카 미코토는 기본파츠보다 표정 파츠와 바보털을 바꿔서 꺼내놓기로 합시다. 그런고로 한번 세워만 보고 다시 분해합니다.

 

뭐든 다 분해된다. 머리통도 분해된다.

머리 몸통 다리가 분해되고, 몸통에서는 팔이 머리는 가운데를 따면 얼굴과 분리됩니다.

 

표정 파츠와 바보털을 바꿔줍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합니다.

 

대충 이런 모습.

놀라 엎어진 느낌입니다.

 

굳이 거치대 없이 이렇게 바닥에 올려놓아도 별다른 위화감은 없네요. 마음에 듭니다.

 

놀라서 넘어짐

거치대에 장착하여 세워놓으니 놀라서 넘어지는 느낌이네요.

 

네 이대로 올려두기로 합시다. 차로 가져가서 대시보드 위에 올려놓을까 고민은 좀 더 해보고요. 당장 차에 달고다니던 쿠로코도 거치대만 올려놓았지 여러모로 잔진동이 많은 자동차 위에서 고정이 헐거워진 느낌인지라 대시보드 위에서 내려놓고 가끔 올려주기만 하는데 미코토 역시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 싶어 고민됩니다.

 

여튼 넨도로이드가 하나 더 증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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