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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조금 직설적입니다.(그리고 이 글은 초대장 배포글이 아닙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지들끼리 초대장 배포과정에서 깐깐한 잣대를 내민다고 혹은 초대장을 권력으로 우려먹는다는 반응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에 티스토리 블로거중 한명으로써 우리가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에게 초대장이란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자부심입니다.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된 티스토리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상징하며 티스토리측에서도 좋은분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이용하고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대장 배포를 통해 내가 샨새교의 길로 인도한 다른 블로거가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그만큼 보람찬 일이 없습니다. 또한 약간의 방문자 유입효과도 있고 성취감까지 듭니다. 열심히 활동하면 나에게 지급되는 초대장이 있기때문에 더욱 더 양질의 글을 써내기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내가 초대해준 블로거가 광고글만 싸지르고 플짤이나 저장해두는등의 용도로 이용된다면 한마디로 멘붕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샨새교 교도가 아닌분들에게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굉장히 힘든 잣대를 들이밀어놓고 지들끼리 들어와보려면 들어와보라고 장난한다고 초대장이 무슨 권력을 휘두르는 도구로 비추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1. 티스토리측에서도 초대장은 꼭 확인하고 나누어주라는 공지를 썼습니다.


그냥 아무나 나누어주지 말고 최소한의 확인이라도 하기를 권장합니다.(http://notice.tistory.com/802) 그렇지만 2007년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패머라고 동일ip를 사용하지도 않고, 연속되는 이메일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더 지능화되었습니다. 그러니 더 꼼꼼히 확인해야만 합니다.


2. 블로거라고 초대장이 그냥 땅만파면 나오는게 아닙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라고 초대장이 초대할 수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매월 이용실적등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최대 5장까지 한달에 지급됩니다. 샨새교 교단측에서는 비밀로 하고있는 어느 기준에 따라서 초대장이 배포되는데 이 기준은 정말 애매모호합니다. 이 기준에 대한 추측 몇가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도 언급할테니 더이상의 이야기는 풀지 않겠습니다만, 이 기준대로 받은 블로거의 피와 땀이 담긴 다섯장의 초대장을 여러분같으시다면 아무에게나 막 뿌려서 광고꾼들한테 가게 만들겠습니까? 아니면 운영 취지대로 조금이라도 더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할 것 같은 사람에게 가게 만들겁니까?


3. 아무나 막준다면 프로그램을 돌리는 부정이용자에게 갈 확률이 높습니다.


1번과 비슷하지만 선착순으로 아무에게나 조건없이 이메일만 달면 초대장을 배포하는경우 얼마전까지만해도 자동프로그램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름이랑 신청사유가 몇개로 줄줄이 돌아가면서 핫메일이나 지메일등의 이메일주소까지 무작위로 찍히는 방식이였는데 지금은 아마 차단된듯 하지만, 이러한 스팸봇이 언제 또 나타날지 모릅니다. 이러한 스팸봇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각자가 문제를 맞추라고 하던지 댓글에 코드를 삽입하라고 하던지 조금은 긴 문장에 답하라고 하던지등의 방법을 써서 이를 막기위해 노력하는겁니다.


3. 스패머 초대하면 초대한 블로거도 손해


이는 티스토리 초대장 충전기준에 포함되어있는걸로 추정되며 많은 사람들이 겪었습니다.

여튼 잘못해서 블라인드를 당하거나 아예 차단을 당하는 블로거를 초대시켰을경우 초대한 블로거에게도 한달 혹은 길게는 여러달동안 배포가능한 초대장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대략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질의 블로거들만의 그라운드를 위해 티스토리측에서만 운영하는 특별한 제도이다보니  


4. 저장소로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초대했다간 선량한 블로거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간혹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플짤을 저장해놓거나 자료창고등으로 이용한뒤 몇몇 특정 사이트에 링크를 거는 방식으로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문제때문에 모든 블로거들에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업로더들때문에 2010년에 티스토리측에서도 몇몇 사이트에대한 직접링크를 제한하기로 했고(http://notice.tistory.com/1530), 저 역시나 플짤업로드등을 위해 용량이 큰 티스토리를 이용하겠다는 정상적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초대장 배포를 절대 하고있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러한 규제를 시행한뒤로는 트래픽으로 인한 문제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 또 업로드만을 위한 사람들을 초대해주었다가 선량한 블로거들이 피해를 볼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5. 우리가 직접 다 막기는 힘들지만 혹시모를 스패머때문에 계속 이래야만 합니다.


블로그에 무지막지하게 광고글을 올리는게 어느정도 허용되는 기타 포털블로그와 달리, 티스토리에는 앞도뒤도 안보고 무작정 달리는 광고에 굉장히 엄격합니다. 이러한 스패머가 선량한 블로거인척 하며 다가와서 초대장을 받아가고 스패머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엔 어쩔수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초대장 배포에 기준을 두어서 이러한 스패머들에게 기회를 주지 말아야합니다. 그냥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해보고싶다는 분들께서는 조금 어려운 결과를 거쳐야만 합니다만, 우리가 이렇게 잣대를 들이밀어야만 하는 어쩔수 없는 이유입니다.



정말 블로그에 열정이 넘치는 분들만 신청을 해주셔서 모두가 티스토리에 새로운 둥지를 틀으신다면 정말로 좋은일이지만 스패머가 창궐하고 자료창고로만 이용하는분들이 넘쳐나 그렇지를 못하다보니 많은 신청자분들께서 부정적으로 느끼실만큼의 잣대까지도 들이밀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정 스패머와 자료저장소로 이용하는 부적격한 이용자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정말 선량한 이용자들만이 티스토리 초대장을 원하는 시대는 오지 않는걸까요? 


그런 시대가 온다면. 

정말로 문제가 되는 블로그가 모두 사라진 세상이 오게된다면. 

초대장을 배포할때 그냥 큰 조건없이 배포해주는 시대가 온다면. 

절대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쌍수들고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불량이용자들과의 싸움은 진행되고 있기에 손을 놓으면 안됩니다. 블로거들도 어쩔 수 없으니 예비 티스토리 블로거분들께서도 조금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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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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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0시부터 변경되는 배경음악정책에 따라 12월 19일 23:59분까지 다음뮤직에서 구매하는 BGM에 한해서만 앞으로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에 음원을 게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티스도리닷컴의 잉여운영자 철/서는 앞으로 규제 이후로 그동안 좋아하는 곡들을 첨부하지 못하는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차원에서 배경음악 사재기에 돌입했었다는 사실은 이전 포스팅을 보셨더라면 다들 아실 수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그렇게해서, 처음으로 음원을 구매했던 2009년 1월 이후로 2011년 12월 19일까지 무료곡을 포함하여 총 101곡의 음원을 구매해왔습니다. 그중 이번 규제가 발표된 이후 무료곡을 포함하여 총 34곡의 BGM을 구매해두었습니다.


장르도 다양합니다. 당장 발매된지 며칠 안된 최신가요부터 시작해서 트로트,힙합에 90년대에 이름을 날리던 가수의 음원까지도 사재기를 통해 그동안 잘 들어왔지만 구매가 망설여지던 음원을 무작정 구매했습니다.

더이상 무엇을 사야할지 조만간은 생각이 안날정도로 신나게 구매하니 후련합니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영원히 첨부못해요~ 이것저것 재지말고 무조건 질러요~~~~~"


(BGM: 홍진영 - 내사랑)

음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몇곡은 미리 사두셨을테고, 아니시라면 "그냥 그런가보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고 넘어가실 것 같습니다.

간단히 이번에 제가 미리 사둔 음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2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의 구매 음원


크리스마스 기념 다음뮤직 무료음원


Train - Shake Up Christmas
Lenka - All My Bells Are Ringing
Tony Bennett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Elvis Presley - Here Comes Santa Claus
Celine Dion - Blue Christmas
Andy Williams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Wham! - Last Christmas
Mariah Carey -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Kelly Clarkson - My Grown Up Christmas List
Hurts - All Want For Christmas Is New Year's Day 


 모두 알다시피 유명한 곡들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올리는 곡들이기도 하고요ㅎㅎ 이렇게 다음뮤직에서 좋은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더이상 첨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참 아쉽습니다;;ㅠㅠ

이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롤 "Wham! -Last 
Christmas"를 첨부해놓겠습니다^^



유료 구매음원


"고은 - 그대... 잘했어요(무료음원)"

"아이유 - 너랑 나"
"BNW - BNW"
"Cool(쿨) - Jumpo Mambo"
"할로 - Hallo"
"이현도 - 사자후"
"이정현 - Belive"
"거북이 - 싱랄라"
"SHINee(샤이니) - 사.계.한(Love Should Go On)"
"여성시대(씨야,다비치,티아라) - 원더우먼"
"다비치 - My Man"
"윤하 - 혜성"
"윤하 - 1,2,3"
"윤하 - 비밀번호 486"
"홍진영 - 내사랑"
"Apink(에이핑크) - MY MY"
"오렌지캬라멜 - Funny Hunny"
"우연이 - 당신만"
"DJ처리 - 둠바둠바 remix(원곡 진시몬)"
"노라조 - 뻘건날 (Dance Ver.)"
"노라조 - 날찍어"
"아이유 - Boo"
"휘성 - With Me"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음악적 취향.

제 음악적 취향이 조금 감을 잡기 힘들다고들 말한다고 하더라도 저만 좋으면 되는거죠.. 이제 슬슬 잊을만할때마다 혹은 포스팅거리 없을때 비축해둔 BGM으로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이미 아래 두곡은 되어있다죠..)

그리고, 12월 20일이 시작된지 몇분 되지 않은 지금... 벌써부터 규제는 시작되었습니다.

 
혹여나 언제가 될지 몰라도 음원사업자들의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다면, 다시 블로거들에게 배경음악 첨부의 문을 열어줄 수 있겠습니다. 혹시나 최악의 상황으로 12월 19일까지 구매해둔 음원까지도 이용하지 못하게 곧 막힐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까지는 절대 바라는 사람이 없을거라 믿습니다.

모든게 끝났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음원을 적용할수도 없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23시 59분에서 배경음악의 시계는 멈추었습니다.

이 시계가 언젠가 다시 돌아갈지 혹은 아예 멈추어있다가 철거될지는 나중에 결정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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