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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 관련 컨텐츠는 앞으로 "티스도리의 공익근무기"라는 제목의 연재물로 찾아뵈려 합니다. 물론 2년여동안 책을 내도 무색한 '시달공(시간을 달리는 공익)'시리즈에 버금가는 공익정보물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다가, 나름 글을 정리하는 습관도 들여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카테고리 정리를 마쳤는데.. 미적감각이 없는 제가 써서 뭐 잘 될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해보렵니다.


2013 등기소 당진등기소공익 공익 등기소 등기소 공익행정공익 공익근무요원티스도리의 공익근무기 공익근무기시달공 시간을 달리는 공익공익근무요원 정보 공익근무요원 근무공익근무요원 사회복무요원사회복무요원 공익 기간 개허접리뷰 리뷰(소감) 후기티스토리 뻘글 티스도리티스도리닷컴 핫이슈 잡글일상 서해대교 잡담 사진당진시법원 당진시 등기소대전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당진지청당진 법원 지방법원 당진시당진시장 구터미널 당진 터미널당진 구터미널 당진 등기소당진초등학교 당진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등기소이자 시 법원. 난 그럼 법무부 소속 공익인가?


그러니까 앞으로 제가 2년동안 활동하게 될 주요 무대입니다. 당진이 군이였던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 위치해있었고, 인구 15만규모의 중소도시에서 소액재판을 비롯하여 간단한 재판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1층은 등기소, 2층은 법원으로 이루어 져 있는데 이 한 건물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라고 해봐야 약 20여명정도밖에 되지 않을정도로 조촐합니다.


1층은 등기부등본을 떼주고 토지등기에 관련된 업무를 보는곳입니다. 보통 법무사나 법무사사무실 직원들이 찾아오는곳이고 2층은 고소미를 먹이고 재판을 하는 곳입니다. 조금 큰 규모의 재판은 서산지원으로 가서 진행되고 이곳에서는 작은 재판들 위주로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런데도 TV같은데에서 보이는 법정은 굉장히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 공익은 세명이나 있었습니다. 1층 등기소에 두명, 2층 법원에 한명. 하지만, 작년에 등기소에서는 올해 배정되는 공익 두명을 신청했지만, 한명밖에 병무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1층 직전 선임 공익들은 원래 3월 중순과 4월에 소집해재지만 2년동안 31일이 나온 휴가를 몰아쓰는 바람에 2월부터 사실상 소집해재 상태에 들어가 저 혼자 일하는 상황이 오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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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혼자 근무해야 하는건가?


그렇습니다. 지금 근무중인 등기소공익 두분의 말을 빌리자면 둘이 하면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인데 혼자하면 꽤나 힘들거라고 합니다. 보통 하루 일과가 9시에 시작해서 6시에 업무가 끝나고, 가끔 진상은 있지만 그렇게 읍면동사무소처럼 민원이 넘치는 정도도 아니다보니 쉽게쉽게 일처리만 해주면 남은시간은 모두 자기계발에 힘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중간에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가도 된다고 하고 말이지요.


집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기도 나름 가까운편입니다. 중고등학교때 학교가려고 버스타고 가던것처럼 나가서 그냥 버스 잡아타고 당진 구터미널(현 스타타워)앞에서 내려서 언덕만 건너 내려오면 금방입니다. 아니 당진초등학교 앞이나 선관위에서 내려 걸어와도 크게 멀어보이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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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 분위기의 등기소


특이사항은 크게 없었습니다. 인사이동이 매우 잦은편이고(1월,7월) 대다수의 직원들이 금방금방 물갈이가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공익이 한명으로 주는 이번에는 공익 한명의 업무를 대체할 20대의 9급공무원 한명이 새로 발령받아 온다고 하더군요. 사실상 민원업무에 공무원분들 도와달라는거 도와주는 수준이긴 하지만 잘 할 수 있을지 궁굼하기도 하고 처음 계획했던데로 자기계발에 몰두할지도 궁굼합니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릴까요? 아니면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까요?

티스도리의 공익근무기는 3월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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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구터미널로 대표되는 당진 구도심의 중심지. 지금은 터미널이 6년전 원당리로 옮겨가고 조만간 군청도 옮겨갈 예정이라 읍내리가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웬만한 업무는 구도심에서 봐야 할 정도로.. 구도심의 의존도는 아직까지도 큽니다.

나름 신터미널로 대표되는 원당리와 그 주변은 4차선 혹은 6차선 도로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당진 구도심의 중심지인 구터미널자리 (현 진원스타타워) 주변 로타리는 6개정도의 도로가 만나는 곳인데다가 원체 교통량이 많은곳이라 매번 혼잡합니다. 불법주차 차량들도 넘쳐나는 편이기에, 조그만한 전기차인 단속차량이 자주 드나들면서 단속을 해도 역시나 역부족입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이곳에 여사님인지 기사님인지 모를 불법주차 차량이 있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만 보면 유치원생도 브랜드는 다 아는 독일제 검은 세단이고.. 어디다가 차를 주차해놓았는지도 나름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버스정류장 라인 그려져있는거 뻔히 보이는데에다가도, 차를 주차해놓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 떡하니 서있는 BMW 3시리즈.......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즉,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그 뜻 말이죠. 저 차주분보다 가진게 적은 사람들도 최소한 비상등을 켜고 잠시 정차해있는건 둘째치고 완전히 불법주차를 하더라도 최소한 버스가 서는 자리인 버스정류장에는 차를 주차하지는 않는데... 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그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지 이해를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도중에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이(버스와 버스 사이에 보이는 작은 차량) 저 독일제 수입차도 찍어가기는 했지만, 차주는 나타나지 않았고 버스는 차선 밖으로 나와서 승객을 내려주고.. 승객은 도로 위를 걸어갑니다. 저 뒤로 서있는 차량들은 버스가 최소 반 이상 승강장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있지 않다보니 어떻게 갈 수도 없고, 그냥 저 뒤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편하라고 버스기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버스의 승객 그리고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까지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아무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높은 지위에 더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겠지만, 불법주차라는 그 행위는 절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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