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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딩일기라 쓰고 유딩일기. 미취학 아동 시절이던 시기에 작성했었던 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당진으로 이비인후과를 다녔을 때 햄버거를 먹었던 내용인지라 여러모로 기억나는 부분들도 있고 해서 오늘의 초딩일기로 선택되었습니다. 촌동네라 어릴적에 햄버거를 그리 쉽게 먹지 못했었으니 말입니다.

당진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다녔었습니다. 터미널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위치로 기억합니다. 귀가 가려워서 혼자 귀이개를 넣고 귀를 파다가 고막이 찢어져서 치료를 받으러 다녔었습니다. 합덕에는 이비인후과가 없어 당진까지 다녔었는데, 처음에는 차를 타고 가보고 그 이후로는 엄마와 함께 당진까지 버스를 타고 다녔었습니다.

당진 구터미널. 지금도 같은 자리에 롯데리아가 있지요. 햄버거를 파는 가게가 없던 합덕에서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는 당진의 롯데리아를 찾아가는 방법 말곤 없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편의점이니 어디니 햄버거 비슷한걸 파는곳들이 시골에도 많이 있지만, 그 시절만 하더라도 햄버거를 진짜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햄버거 먹다가 흘린게 일기거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집 가까이에 버거킹 롯데리아도 있고요. 어딜 가도 햄버거는 흔히 먹을 수 있는 세상인것을 보면 참 살만해진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예산읍에 속해있지만 사실상 예산 시내와는 다른 번화가가 형성된 동네입니다. 

시내의 수준은 작은 면소재지 수준이지만, 장항선 신례원역과 더불어 예산방향과 합덕을 거쳐 당진방향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분기하는 지점인지라 여러모로 교통은 편리한 지역이지요. 현재는 서산으로 본사를 옮겼지만, 한양고속의 본사가 이곳 신례원에 있었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이후로 시간표 업데이트가 없었네요. 2019년 1월. 최신의 시간표를 들고 다시 왔습니다.

현재는 로터리가 된 신례원사거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나름 냉난방 시설을 갖춘 대합실도 있고, 여러모로 시설은 무인으로 운영되는곳 치고는 매우 괜찮습니다.

시내버스(농어촌버스)와 시외버스가 같은 장소에 정차합니다.

로터리 옆에 작은 로터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로터리 가운데에 이렇게 작은 대합실이 있습니다.

매표소는 로터리 건너편 통닭집과 크린에이드 세탁소 사이에 존재합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카드결제와 함께 현금결제도 가능합니다.

2019년 1월 새로 개정된 운행시간표입니다.

일 2회 김포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도 경유합니다. 수도권 방향으로 일 3회 남부터미널행과 일 2회 동서울터미널행, 일 5회 인천행 및 일 3회 안산행 버스가 신례원을 경유해 갑니다. 안성행과 성남행과 청주행은 천안까지 경유한 뒤 올라가네요. 동대전행과 서대전행도 일 3회 운행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보기 좋은 시간표.

일부 청양 부여행 노선의 감축을 제외하면 큰 변동은 없습니다. 참고하셔서 차질없이 버스에 승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