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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 면접 후기.. 그 세번째시간입니다. 면접을 모두 다 마치고 면접을 본 학생들은 바쁘거나 다른 학교의 면접이 급하게 있지만 않는다면 졸업작품을 전시해놓은 "학술제"를 구경을 하고 갔습니다. 학술제에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과 유용한 프로그램등 4년동안 배운 전공을 살린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학술제 이야기는 굉장히 많았고 프로그램마다 자세한 설명을 할 수가 없어 사진을 모두 올려놓는것으로 대체하려 합니다. 중간에 SDK의 스마트폰 연동기능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컴퓨터 사양에 관련된 질문과(필자의 똥컴은 매번 연결만하면 렉을 열심히 드셨다.) PC관리프로그램(마에스트로 비슷한.)의 관리를 받는 PC에서의 프로그램 삭제문제 그리고 회원가입시 한번 입력을 해놓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의 암호화 및 보안문제에 관련된 질문을 했었습니다.
(같이 학술제를 구경하던 면접인들은 필자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그냥 빨리 가고싶은데 자꾸 잔소리를 해서 방해하는 사람으로 생각했으려나..) 

그렇게 학술제를 열심히 구경하던중.. 같이 와서 면접을 필자보다 일찍 본 친구는 한남대 면접이 있다고 먼저 가버리고..(필자를 기다리다가.) 필자는 열심히 질문을 해가며 학술제를 다 보고 우송대 사회관 건물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았던 우송대 사회관건물을 나섭니다. 앞으로 다시 오게될지.. 아니라면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는 나중에가서 봐야 알겠지만.. 첫인상부터 첫번째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대학 면접이기에 모든게 다 환상적으로 보이고 학술제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고 웬지모를 동경심리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보고 나오니 시간이 꽤 되는군요..


사회관 앞쪽에는 이런 석탑이 있었습니다. 이 석탑이 어떤 석탑인지는 아무런 안내가 없었지만, 나름 신식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대학 캠퍼스 안에 조금은 고전적인 석탑이 있다는 신과 구의 조화도 볼만했었습니다.

그렇게 슬슬 대학 캠퍼스를 빠져나가기 위해 처음 들어왔던 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현위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서 사람 참 고생하게 만들던 캠퍼스 안내도....

그래도 다행히 찾던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쉽게 찾았지만... 조금의 보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을 다 보고 나온 교복떼들... 여기 나오면서 본건 다 여자애들이였다. 뭐 그냥 그랬다..

웬지 대학 캠퍼스를 나가려고 하니 뭔가모를 아쉬움이 밀려온다. 뭐.. 그냥 내가 쓴 학교 모두다 붙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날이 꼭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그럴 확률은 매우 적은편이지만;;)

그렇게 다시 전철을 타고, 시간은 좀 늦었지만 애드센스를 환전하기 위해 중간에 서대전네거리역에 내려(인터넷상에서 찾아보고오니 3번출구 바로 앞에 기업은행이 있었다.) 기업은행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번출구로 제대로 나왔음에도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서(우체국,농협 충청본부방향) 042-120(서울로치자면 다산콜센터. 요즘은 대부분의 도시들이 비슷한 민원실을 운영중이다.)에 전화를 하여 자세한 지리를 물어보았다. 그리고 필자가 잘못왔음을 깨닫고.. 다시 돌아왔는데...

위치를 알려주고 다시 상담원분께서 전화를 주셔서 더 자세히 알려주시고.. 바로 내가 3번출구로 나오고 온갖 개 잉여 뻘짓을 했음을 새삼 실감케 해주었다. 그리고........


애드센스 환전은 물건너갔다..

또 언제 시간내서 당진으로 가야한다... 이 타지까지 와서 한참을 헤멘데다가 매정하게 닫아버린 은행문을 보고 온갖 욕은 다 퍼부었다. 뭐 내가 늦게온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은행들 특히나 몇년전부터 한시간 일찍 문을 닫으면서 은행원들의 업무량은 좀 줄었겠지만 가지나 일과중 은행에 가기 힘들었던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더 찾아가기 힘든 곳이 되어버렸다.

고객이 찾아가기 힘든 은행.. 동네 농협은 간혹가다가 조금 늦게갔어도 정산중에 업무를 봐주는경우도 있던데... 흐음....

필자가 열이 제대로 받아서 다시 전철을타고 유성온천역으로 갔을때.. 이미 대전까지 올때 타고갔던 버스에서 기사님이 얘기해주던 그 차를 타기는 틀린 시간이였다.


한 두달만에 다시 오는 이곳.. 지난 8월 말일에 소니코리아의 새로운 DSLT와 미러리스 신제품 설명회때 왔었다. 웬지.. 지금 분위기가 꼭 그때와 비슷하게 진행되는것같다.

(당시도 당진으로 가는 차가 없어서 천안에서 하룻밤을 자고 천안에서 등교를 하는 크리티컬..)


"역시나!" 왜 충남고속에서 그랜버드 파크웨이 충남 76아 7420을 운행하던 아저씨께서 4시 20분차를 곡 타라고 하셨는지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다음으로 당진방향으로 가는 차는 오후8시에나 있다. 그차가 합덕으로 바로 가기는 하지만.. 일단 더 기다리기는 그렇다.

그래서 결국 예산으로 갈까.. 아님 천안에서 한번 환승을 해서 올까를 고민고민하다가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천안으로 가는 차량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미 옛 32번국도의 추억은 느끼고 또 느껴 다시 느끼기는 싫었고. 그냥 조금 곧게 뻗은 길을 달리는 차를 타고싶었던것이죠. 


마침 공주에서 통학하는 고등학생과 필자처럼 면접을 보고 각지로 돌아가는 고등학생. 그리고 주말을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대학생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버스가 주차를 하려는데도 그냥 가만히 서있는 사람들도 있고... 참....

만약 예산표를 끊었더라면 저 차를 탔겠죠... 


유성에서 천안.. 학생은 3500원. 나름 합덕에서 천안가는것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예산으로 가는 차가 떠나고, 바로 천안으로 가는 차가 등장합니다!


차는 도착했지만 우루루 몰려드는 대학생떼.. 공주,유구,예산 차량은 고등학생이 주를 이루었다면 천안으로 가는 차는 대학생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 대학생들 사이에 끼어 버스에 타고.. 버스는 타는 사람이 많아 서서가는 사람들도 여럿이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좀 졸다가.. 전화가 와서 깨어보니 차는 천안휴게소정도를 지나고.. 금방내 신세계백화점(야우리)가 있는 천안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다행히 아다리(?)도 시간대가 딱 맞아서 합덕으로 가는 버스가 바로 있었습니다. 재수가 좀 좋았던것이죠.


확실히 금요일밤은 전국 각지 자신의 고향으로 흩어지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심지어 서울이나 수도권쪽으로 상경하는차를 타려는 줄은 다른라인까지 세개 이상을 잡아먹더군요;;;;;;

천안만 해도 전국적인 도시입니다.


뭐.. 그랜버드로 시작해서 그랜버드로 끝난다고.. 여튼 버스에 올라타고 집을 향해 갑니다. 상습 정체구간이긴 하지만 천안 시내에서 한시간을 소비하고 여덞시가 좀 넘어서 집에 도착을 하더군요.

8시 25분 차를 타고 출발해서.. 8시 20분쯤에 왔다.. 참.. 12시간동안의 긴 여정이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고생하면서, 또 길을 잘못찾아 애드센스 수익에 대한 환전은 하지 못했던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고생했고.. 또 교수님들께서 특히 저한테 조금 더 많은 질문을 하셨는데 분명 좋은 결과가 있겠죠ㅎ 아니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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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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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품설명에 관련된 내용은 이전편들에 모두 다 있습니다^^

2011/09/02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110830 소니코리아 신제품 설명회 In Daejeon (2)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2011/08/31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110830 소니코리아 신제품 설명회 in Daejeon (1) 기나긴 여정과, 프레젠테이션 이전까지.

여튼간 지난주에 다녀왔던 소니코리아 신제품 설명회는 성황리에 끝났고, 필자는 집에 오는일만이 남았었습니다. 사실 여기서는 카메라에 관련내용은 위에 조금이 끝입니다.

지난 2부에서 봤던, 소니코리아의 기념품이 궁굼하셨을분을 위해서, 그 종이가방에 들었던 내용물들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NEX-5N, A65 카달로그와 한장에 스펙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놓은 종이.. 그리고 기념품으로 컵(?) 하나까지..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쓰게 될 내용은 집에 가는데 있던 애피소드와 내용들이지, 카메라와 무관합니다.


레전드호텔 앞을 나오니, 이곳의 밤거리는 네온싸인으로 가득찼습니다. 여기서 이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는 필자는.. 무조건 큰길로 나오게 되었죠..

큰길로 나와도 딱히 옆에 건물이 지어지지 않은 공터뿐이 없고, 아무래도 대전지리는 생소하기에 대전에 사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역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걸고 쭉 가고 있었는데.. 역이 하나 나오더군요.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1번출구입니다. 수도권전철에비해 조금 좁은 폭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개통된지 얼마 되지 않은편이다보니 깨끗한편이였습니다.

제가 조금 렌즈구경을 하고 나온지라, 웬만해서 그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전철이나 다른 교통편을 통해 귀가를 했을 시간입니다. 바로 저 입구로 들어가서 보이는 화장실에서 청소아주머니가 제가 들고있는 그 종이가방을 들고 화장실에서 가지고 나오시더군요..

그래서 역무실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막차가 몇시까지 있나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역무실에 가셔서 물어보세요." 라고 답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소니코리아에서 나누어준 종이가방을 보고 아주머니가 질문합니다.

"혹시 오늘 어떤 행사 있었어요? 저 종이가방이 화장실에 버려져있던데.."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행사가 끝나자마자 기념품을 버린것이였습니다.

"아.. 오늘 저기서 기념품으로 나누어준거에요.. 혹시 저 속에 뭐뭐들어있나요?"

"그냥 종이밖에 안들어있던데요..?"

컵만 빼고 그냥 가방만 버린것이였습니다.

"그 속에 컵같은것도 들어있었는데.. 그런건 없었나요?"

"예. 그런건 없고 그냥 종이가방만 있어요."

....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어도, 아무리 필요없는 종이찌라시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버리실거면 좀 멀리다가 버리시던지... 주최측의 성의에 대한 무시는 하지 맙시다.


그렇게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판암방면 전철을 타기위해 대기합니다. 확실히 대전지하철은 깨끗합니다.


수도권말고 다른지역 열차는 처음타봅니다. 사실 대전지하철은 10량짜리 열차이긴 하지만, 수도권전철에 좁은 폭과 좁은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시간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튼간 전철을 타고 한 30분정도를 가서, 대전역에 도착합니다. 밤 10시정도의 대전역은 역시나 사람들로 붐비는편입니다. KTX도 무궁화호도 새마을호도 아직까지 꽤 많이 도착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열차는 연착이 10분이나 되어있었고. 열차가 제시간에 도착했을때의 도착예정시간에서나 겨우 전철을 탈 수 있었는데.. 연착이 된 관계로 천안역에 도착해서 신창행 전철을 타는건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열차는 10분보다 더 연착이 되었고... 조금 더 늦게 도착할 예정이였던 KTX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새마을호 열차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저는 예정시간보다 한참 늦게 열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모바일로 남겨놓았던 글입니다.

2011/08/30 - ["진잡" 진리와 커뮤니티/잡다한 커뮤니티] - 여기는 대전역


겨우겨우 열차를 탑니다. 띄엄띄엄 승객들이 존재합니다. 구형 새마을객차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냥 무작정 달립니다. 조치원에서는 한번 설줄 알았더니만 천안역까지 계속 갑니다..

그리고 저는 좁니다.. 그러다가 잠이 듭니다. 띄엄띄엄 앉아있는 다른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한 상황입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아님 그냥 자리에서 뻗어있습니다. 필자도 다를건 없었습니다.

시간은 11시 40분이 넘고.. 11시 50분이 될 즈음.. 여승무원의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웬지 소곤소곤.. 밤에 무섭게 얘기하던 그 승무원의 말을 듣고 사람들은 깨어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내립니다. 그리고 그 내린사람만큼의 사람들이 천안역에서 열차를 탑니다.

천안역에 내려서 당장 하룻밤을 잘 작은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결국 탑니다. 택시를 타기 전에 잠시 편의점에 들려서 들고갈만한 먹을거리를 하나 사갑니다.

쌍용동 쌍용모란아파트까지 택시는 한 10분정도를 달리고.. 3400원정도의 요금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열차에서 내린사람들이 택시를 이용하던데.. 확실히 버스도 전철도 없는 역에 택시만큼 장사가 잘 되는것은 없더군요.. 여튼 도착하니 12시정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은집에서 신세를 좀지고.. 저 본다고 안자고 있던 사촌동생들도 시간이 늦어 이미 다 자고있다고 합니다. 여튼 조용히 씻고 휴일같은 평일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휴일같은 평일을 마감하고, 일어나서 작은엄마가 해주신 떡국을 먹었습니다. 뭐 그럭저럭 떡국으로 배를 채우고, 이제 학교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서야 할 차례죠.. 6시 20분정도, 차를 타고 쌍용동 정류소에서 내립니다.


천안에서 서해안쪽 노선으로 가는 시외버스들은 의무적으로 이곳을 경유합니다. 쌍용동 매표소.. 쌍용동에 사는 사람들이 편히 터미널에 가지 않고도 버스를 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 매번 여기를 지나오기만 했지 여기에서 타보기는 처음입니다.

합덕을 경유해서 가는 차는 6시 40분차.. 이미 10분 전에 삽교천을 경유해서 가는차는 떠나보내고, 주변에서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인파를 구경합니다.
(나름 천안아산에 대기업들도 많고 이름이 알려진 중견기업의 공장들도 많아서, 이 시간대에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나온 사람들과 크고작은 버스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여튼간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 7시 55분쯤에 합덕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도 나는 분명히 아산 배방쪽에서 차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진동(전화)이 와서 눈을 떠보니, 신례원에 거의 다 도착해있었습니다. 여하튼 선생님께 조금 늦을것같다는 전화를 해 두고, 잠시 집에가서 제대로 이를 닦지 못했으니 이를 닦고 어쩌고 하다가 8시 40분정도에 택시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좀 졸았습니다.

평일 한가운데에 위치한 화요일에, 좋은 경험을 하고 오겠다고 좋다고 나간 저야 뭐 조는것은 어느정도 감수한다고 하지만, 필자 하나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고생을 하게 되기는 했습니다.

여튼간 좋은 경험을 하고왔던게 벌써 1주일이나 지났네요..ㅎ 소니코리아의 신제품을 먼저 만져보고, 아직 출시가 되지 않은 렌즈를 마운트도 해보며 나름 진사로서의 괜찮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덗에 며칠동안 생활리듬 깨져서 고생한것들이야 뭐 훈장으로 남겨둘만 하지만 말이죠.

3부작으로 이루어진, 소니코리아 대전 신제품설명회 후기를 이것으로 모두 마칩니다!! 그동안 잘 보셨다면 아래 버튼들좀 눌러주고가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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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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