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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이 자연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제 손으로 탈거하지 않고 42,000km를 주행했습니다.


물론 바람이 불어 날라갔거나, 결국 버티다 못해 떨어진 경우도 있었지만.. 불가피한 사유 탓에 제 손으로 탈거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차도중 발견한 의문의 액체.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이 이름모를 의문의 액체가 시트 곳곳에 고여있더군요. 혹시나 싶어 비닐 아래를 살펴보았더니 다행히 비닐 아래로 스며들지는 않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닦아내기에는 너무 많은 양인지라 어쩔 도리 없이 비닐을 제거하기로 합니다.


18년 11월 24일 생산. 12월 26일 출고. 생산 11개월. 출고 10개월만에 뒷좌석 시트의 비닐이 제거됩니다.



제거 완료. 일부 비닐 아래로 빠져버린 먼지를 제외하곤 깔끔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던 곰팡이 그런거 없습니다. 이미 냄새도 다 빠져서 냄새따위 나지도 않고요. 결론은 좀 더 오래 놔둬도 문제될건 없다는 평입니다. 멀쩡한 등받이 비닐은 그대로 유지 예정입니다.


다들 미친놈이라 생각하시겠지만, 애초에 새 물건을 사면 절대 제 손으로 비닐을 벗기는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신차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병적으로 정비와 디테일링에 힘을 쏟느니 비닐까지 그대로 보존하며 타는것이 훨씬 쉽다 여기기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억울하게 내 손으로 떼어냈지만... 다음엔 부디 이럴 일 없기를..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억울하게 내 손으로 비닐을 벗겨냈지만, 다음에는 부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래야지요. 비닐 오래 놔두면 곰팡이 난다고요? 1년을 놔뒀는데도 멀쩡합니다. 곰팡이 생길 때 까지 버텨봅시다. 곰팡이 생기면 욕하면서 벗기겠죠.


네 그렇습니다. 저는 신차 비닐에 환장한 미친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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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DPF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가장 간단한 부품인 흡기매니홀드부터 교체를 하고 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부품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수요일에 수리일정을 잡았습니다. 물론 교체 후 차를 많이 타지 않아 해결이 되었는지 확답은 하지 못하겠지만, 일단 지난 화요일 오후에 차를 현대서비스에 버리고 왔습니다.



이시국에 씹덕차 타고 나타나서 개진상피운다고 아마 작업하시며 욕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주 민감한것도 아니고 OBD 게이지상 이상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니 저도 시간을 할애하며 정비소에 가는것이죠. 정비소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를 물려봐도 제가 말하는 부분은 동일하고요. 여튼 가서 무조건 다 갈아내라고 우기지는 않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차량 수리가 다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퇴근하며 차를 찾아옵니다.



자동차 점검 정비명세서.


매니폴드 어셈블리-인테이크. 비싼 부품은 아닙니다만, 탈거한 흡기매니폴드에 검댕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네요. 며칠 더 장거리 주행을 해보고 DPF 재생주기가 정상적으로 도는지 봐야겠습니다. 여튼 보증수리 받으러 그만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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