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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피곤하고 힘드네요.

짧은 시간에 많은걸 보고 오기 위해서 정말 정신없이 다녔습니다. 찍어온 사진만 약 800여장. 생각보다 돈은 덜 쓰고 왔네요.

섬나라 일본의 습도는 동남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엄청나게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35도 가까이 올라가니 가만 서있어도 땀범벅이 되는 날씨입니다.


크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더위 잘 타고, 땀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시원한 홋카이도로 가세요.

2. 일본도 역시 사람사는 곳. 여타 다른 도시들과 달리 신호를 위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우리나라에선 많이 사라진 담배 길빵도 만연함.

3. 도쿄 전철과 지하철은 어지러움. 전철 지하철 통합노선도를 찾기도 힘들고, 특정 출입구로 들어가면 반대방면 열차를 탈 수 없는 구조의 역도 꽤 많음.

4. 우리나라 광주.대전지하철 수준의 크기를 자랑하는 열차들도 꽤 많으며 다른 노선의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역들간에 연결통로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 같은 이름의 역으로 환승한다 할지라도 역을 나와서 한참 걸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음.

5. 다른 지역보다 카와이한 처자 보기가 힘들었음. 다만 다른 도시는 한국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에서 온 외국인이 대부분이였지만 도쿄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

여튼 그렇습니다. 사실상 꽉 찬 1박2일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일정인 여행이였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비만 주구장창 내릴 때 잘 도망갔다 오는 느낌이네요.

곧 새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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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라기보다는 그냥 보통 금요일 저녁시간대에 밥먹으면서 간간히 보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KBS 2TV 뮤직뱅크팀이 일본 도쿄돔에 가서 진행한 콘서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인가?에 일본에서 촬영했던 영상이긴 하지만, 편집을 거쳐 오늘에서야 방송이 된 것이라고 하는군요....

정상급 한류스타들과, 이런저런 신예 가수들.. 그리고 조만간 일본으로 데뷔할 가수들까지.. 그럭저럭 보고있다가..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깊은(?) 명곡과도 같은 노래가 예상치 못하게 나왔습니다.

"아이유-있잖아(Rock ver.)"

아이유가 좋은날을 부르고, 또 나름 인지도있는 "마쉬멜로우"나 "잔소리"같은 곡을 부를까 생각했었는데.. 기억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지금도 "이 아티스트의 인기곡"을 살펴보면 하위권에 머무는 이 곡을 선택했다는것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곡은 필자에게 2년전 이맘때쯤의 한 일때문에 엄청난 의미를 함축해놓은 곡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아래는 2011년 7월 22일에 방영된 방송분입니다. PC에서 차단되셨다고 뜨시면 모바일페이지로 이동후에(http://tisdory.tistory.com/m/post/view/id/867) 보시면 되겠습니다 모바일은 차단되도 차단되었다는 영상울 누르면. 나오니까요... pc에서도 그러한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3분 26초까지는 이 가수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좋은날"이고, 그 이후로는 진리의 "있잖아(Rock ver.)"입니다. 그렇게 유명한곡이 아니다보니 거의 따라부르는 일본 관객도 없고 말이죠.

거의 마지막쯤에 "솔직히 말해 봐아아"인데 그냥 곡이 끝나는줄 알고 실수하네요;

당시에, "나를원하니 가지고싶니"하고 열심히 불러도 큰 호응이 없었던 한 이름없던 가수는.. 일약 스타덤에 올라있고,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면서 1군 가수로의 수직상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지금의 곡들이 성공했고, 대중의 주목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도.. 유명해진이상 당시의 있잖아 이후로 그 곡을 뛰어넘는 명곡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나오지 못할거라는 뻘생각도 해보곤 합니다.

 있잖아(rock ver.)



 있잖아(feat. 마리오)


참고로 이전에 이 곡에 대해서 언급했던 포스트들입니다.



090725 당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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