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휠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6만원짜리 휠. 


기스는 좀 있지만, 그래도 멀정한 휠이 6만원이란 가격에 나왔다는건 순정휠로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고물상에 갖다 줘도 6만원까진 아녀도 못해도 3~4만원은 받을테구요. 뭐 여튼 크게 깨지거나 굴절이 생기는 등 기능상 문제가 있는 휠은 아니고 하니 지인을 통해 구매하기로 합니다.



생각만큼 상태가 나쁘진 않습니다.


주차기스 그리고 림부분이 찍혀나간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완전히 못써먹을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달자니 가뜩이나 은색을 혐오하는 입장이고 해서 결국 락카 도색을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휠을 대신 구매해주신 분과 함께 외딴곳에서 칠을 올렸습니다.


프라이머를 뿌리고, 카페인트 대신 일반 락카를 사다 뿌렸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한 락카는 평소에 제 DIY 활동에 동반자처럼 이용되는 일신제 오렌지색 락카입니다. 



여러번 뿌려주고 말렸습니다.


사실상 저는 휠도색은 처음이였는데, 락카 휠도색 경험이 있으신 분과 함께 해보니 일반적인 다른 부품의 도색작업보다 훨씬 쉽고 재미나더군요. 어짜피 속은 보이지도 않고, 분진에 쩔어질게 분명하니 보이는 림 부분만 잘 칠해줬습니다. 주황색 휠. 참 아름답습니다.



일단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즈음에 가서 달아 볼 생각입니다.


당장 달고싶지만, 멀쩡한 타이어 도리까이 하기는 좀 그러니 집에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조만간 날이 추워지면 쇼부를 봐야겠지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락카칠의 진수를 보여줬던 비스토를 기리며... 모처럼 날도 풀렸겠다 도색작업을 해 봅니다.


범퍼 탈거는 이제 일도 아니죠. 지난 가을에 한번 싹 탈거해서 도색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급하게 칠을 하고 장착한지라 세차장에서 고압으로 한번 쏴주니 그냥 칠이 벗겨지더군요. 보기 흉할 수준까지 벗겨져서 결국 날이 풀리길 기다렸다가 작업을 속개했습니다.




돗자리 하나 깔아주고, 범퍼를 내려줍니다.


종전에 프론트 립댐을 달아주고 돌빵으로 인해 칠이 많이 까진 상태이기도 합니다. 물론 달고 한 세달 네달정도 다니면서 부주의로 잘 보면 크랙까지 간 상태입니다. 처음에 순정 바디킷을 할까 NEFD의 에어댐을 장착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정한게 이건데.. 판단미스로 고생중입니다.


애초에 돌빵으로부턴 안전한 랩핑을 하고 장착을 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종전엔 안개등을 탈거하면서 안개등 옆 커버는 살살 잡아댕겨 빠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있는 힘껏 당겨서 탈거를 해냈답니다. 무광블랙으로 도색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오렌지색 일신락카를 칠해주기로 결정했네요. 락카칠에 눈을 뜨게 해 준 비스토를 기리며 오늘 하루만은 다시는 하지 않겠다던 락카칠을 다시 하기로 합니다.


사포질도 제대로 해주고, 칠도 여러번에 걸쳐서 고르게 뿌려줍니다.



뿌리고 말리고, 또 뿌리고 말리고.. 투명락카까지도 열심히 뿌려줍니다.


부디 다음번엔 칠이 까져서 내리는 일이 없기를 빌면서 말이죠. 큰 맘 먹고 업체에 도색을 맏기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덧칠이나 하면서 지내던지 해야겠습니다.



중간에 비가 떨어져서 황급히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 하면서 에어댐에도 락카를 한번 더 뿌려주고, 범퍼그릴 밑에까지도 깔끔하게 칠해줍니다. 안개등 크롬링만 칠을 했을 때 보다는 옆에 커버까지 같이 칠해주니 뭔가 더 튀는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반응형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514 스파크 주행거리  (0) 2015.05.14
제 6회 케이크 스퀘어 그리고 이타샤들..  (0) 2015.05.11
일본엔 잘 다녀왔습니다.  (0) 2015.04.24
2일차 시작..  (0) 2015.04.22
가자 일본으로!  (2) 2015.04.21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