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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입니다. 서산 외곽을 지나가던 도중 아무래도 폐차장으로 향하는걸로 보이는 견인차 한 대를 보았습니다. 물론 이 견인차의 최종 목적지가 폐차장이 아니라면 아닐 수 있겠지만, 영업용 번호판이 아닌 흰색 개인번호판을 달은 차량이 견인을 하고 있었고, 피 견인 차량들의 번호판도 모두 탈거가 된 상태이며 보통 폐차장으로 가는 견인차가 저런 형태로 차를 싣고 가기에 폐차장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고 있습니다.



2.5톤 언더리프트형 견인차에 견인되어 가는 은색 승용차.


위에 있는건 단번에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어있는 레이라 알아볼 수 있었구요. 로체 이노베이션인가 혹은 이번에 F/L를 단행한 신형 K3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두 차량 다 아녔습니다. 자세히 보니 기아차의 중국 전략차종인 K4더군요. 이름 그대로 k3에 비교한다면 휠씬 더 크고 K5보다는 약간 작은 포지션의 차량입니다.



레이는 암만 봐도 썬팅에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은 평범하고도 멀쩡한 차량인데 견인되어 가고..


K4는 어디까지나 내수시장이 어마어마한 중국 한정용으로 판매된 차량이지 우리나라에 내수판매로 풀렸던 차량이 아니기에 연구목적으로 활용하다 목적을 달성하고 견인되어 가는걸로 보입니다.


여타 다른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중국 내수 한정모델인 미스트라와 플랫홈을 공유하는 차량입니다만, 마치 K7(VG) 후기형과 비슷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전혀 다른 차량처럼 보입니다.



범퍼부터 휀다까지 약간 밀린걸로 보입니다.


휠은 YF쏘나타의 16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네요. 쏘렌토나 카니발 느낌도 나고 준수하게 생긴것이 꼭 탐나긴 합니다만, 중국에서 직접 가져오지 않는 한 타볼 수 없는 차량이라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과연 두 차량의 종착지는 어디였을까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어있던 레이, 그리고 연구목적을 달성한걸로 보이는 K4가 부디 2막의 차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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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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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이브리드카 보급이라는 미명 하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투어 전기차를 관용차로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당진시도 역시나 전기차 몇대를 출고했지요.


전기차라고 해봐야 종류가 몇종류 될 까요?


기아차의 레이EV,쏘울EV 르노삼성의 Sm3 ZE와 한국GM의 스파크 EV 이게 개인도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국산 전기차 모델의 전부입니다.


그나마 관공서로 풀리게 된 기간이 긴 레이 전기차가 많이 보이곤 하지요. 도로에 굴러다니는 모습은 많이 보긴 했지만 실제로 전기차가 충전중인 모습은 처음 목격하게 되었답니다.



레이EV 모델입니다. 흰 휠커버가 인상적이죠.


2013년 말에 출고된 차량으로 보입니다.(번호판 교부순서상 58버 구천번대가 풀린 기간) 휘발유를 먹는 대신에 전기를 먹는다는점을 제외하고는 외관상 특별한점은 없답니다. 



레이 전기차의 충전단자는 바로 그릴에 있습니다.


그릴을 열면 전기를 충전 할 수 있는 단자가 있겠지요.. 거기에다가 전자제품 코드처럼 살짝 꼽아주기만 하면 되나봅니다. 충전단자에는 기아자동차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네요. 각 회사마다 규격이 틀려서 자신들만의 어댑터를 사용하는지 그게 아니라면 충전기에 그냥 달려있는건진 모르겠습니다.


P.S 급속충전용은 기존 주유구자리에. 완속충전용은 요자리에 있다고 하네요.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3시간 36분 40초동안 11.89kW를 충전했네요.


충전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당직 공무원이 나와서 확인버튼을 누르고 어떻게 처리하던지 하겠지요.



개인이 중형차 살 돈으로 끌고다녀도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이렇게 대부분이 관용차입니다.


동네 한 요양원에서 얼마전에 스파크 전기차를 새로 뽑았던데 그런것처럼 개인이나 여타 단체가 전기차를 타는 모습이 그렇게 흔한편은 아닙니다. 하이브리드카는 생각보다 많이 보급이 되었는데 전기차도 곧 흔하게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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