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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그 여섯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사실, 르삼차와 쌍용차를 함께 올리려 했었지만, 사진의 부담감 때문인지.. 결국 쌍용 하나만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글들!! 꼭 확인해보세요.!!

2011/04/07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5) 기아자동차
2011/04/06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4) 현대자동차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버스를 최초로 생산했었던 쌍용차의 전신인 하동환자동차 그리고 동아자동차를 지나 쌍용자동차라는 지금의 이름을 달고 나오기까지도 참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브랜드.. 시멘트회사에서 시작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쌍용그룹이 붕괴되고.. 한 시대를 풍미하던 무쏘 코란도 이스타나를 비롯한 대표차종들은 그 이후 대우의 엠블럼을 달고 나왔지만, 그러다가 대우그룹까지도 똑같은 길을 걷게되고.. 2000년 다시 쌍용자동차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다가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종료하고 상하이자동차와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 듯 했더니만.. 그동안 쌍용에서 내놓고 잘 팔렸던 차량들.. 심지어 트럭과 대형버스 기술까지.. 정당한 절차를 거치고 가져간건지 아니면 그냥 막무가내로 빼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열심히 채워왔었던 속물을 다 빨리고.. 너무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을 가진 차량들과..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반적인 차량의 성능들까지... 이 시절 쌍용은 짱용이라는 말로까지 불리는 무능한 회사였고.. 그러한 쌍용의 악재는 겹치고 또 겹쳐버려서.. 결국 2009년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을 단물에 쓴물까지 쪽쪽 다 빨아먹고 회사가 어려워지자 텅텅 비어버린 껍데기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 껍데기만 남기고 떠났던 쌍용을.. 그 쌍용에서 버림받게 되었던 노동자들의 저항도 있었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 코란도C를 내놓고.. 인도의 재벌인 "마힌드라" 그룹으로 인수되었습니다. 2004년 인도 재벌 타타그룹으로 넘어간 타타대우상용차 이후 대한민국 양산차업체가 인도 기업에 인수된 두번째 일이였습니다.

P.S 사실, 마힌드라도 쌍용처럼 SUV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이고, 쌍용 인수전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마힌드라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유로5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쌍용을 인수해서, 그 기술로 미국시장에 진출해볼려 한다는 분석이 나돌았던것으로 보아.. 마힌드라도 이전 상하이와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아직까지는 많습니다. 과연 마힌드라가 먹튀를 하지 않겠다는식으로 밝혀왔던 것 처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미래의 쌍용과 마힌드라가 되어있을지... 그것도 참 궁굼해지네요..
(일부 인수설이 나돌았던 한화그룹[뜬소문이라 일축..]과 영안모자[대우버스 소유] 둘 중 하나의 국내자본으로 다시 쌍용이 돌아왔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오늘은 이런저런 잡소리가 약간은 길었습니다. 이 글이 정말 기대되신다면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쌍용차 부스의 첫 차량은 액티언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액티언 스포츠이죠..

액티언은 무쏘 후속으로 2005년 선을 보였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디자인때문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 차량입니다.

그리고 이번 C200의 명칭이 코란도C로 정해지면서, 쌍용차의 족보만 이상해진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옛 코란도의 후속은 카이런이지만, 무쏘의 후속으로 나왔던 차량의 후속이 다시 코란도라니... 쌍용차 족보만 더 복잡해져버렸네요..


몇년전과도 크게 바뀐것 없는 디자인... 나름 현대기아 쉐보레마져도 슈퍼비전클러스터에 맛이 들려있는데.. 아직까지도 쌍용은 5년전 그 시대에 머물러있는듯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어찌본다면, 차량이 오랫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생산되서.. 처음에 차를 출고하신 분들께서 좋아하실수도 있겠죠.. 부분변경 전과 후가 거의 비슷해서.. 새차느낌이 나다보니..ㅎ



다음은 슈퍼렉스턴입니다. 한 몇달전만해도.. 패밀리카로 슈퍼렉스턴 뽑는다고 추진하다가 결국 반대여론에 부딪혀 무산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특별히 슈퍼렉스턴 유심히 봐놓았었죠... 벌써 첫 모델이 나온지 만으로도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그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는 쌍용의 플래그쉽 렉스턴..

한때 대한민국의 1%를 표방하던 그 차가.. 이젠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엑티언과 카이런에 들어가는 XDI200 XVT 엔진을 탑재한 2000cc 모델로도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2700cc짜리 렉스턴보다 원가절약한 티가 많이 나긴 하지만, 렉스턴 2.0역시나 주문이 밀려있어서.. 한참은 되야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네요..



역시나 변함없는 렉스턴.. 이전이나 지금이나... 계기판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나름 센터페시아는 몇번의 변화를 거쳤었죠... 다른차들 7인치, 8인치 액정 달고나올때.. 렉스턴은 혼자.. 4인치짜리 달고 나왔습니다.

P.S 렉스턴 순정 6.5인치 네비게이션도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이 공장출고시 그것보다 쌍용순정 7인치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다네요.. 



확실히 플래그쉽 렉스턴의 트렁크는 넓습니다.. 자전거 한대도 그냥 불편함 없이 들어가는 크기...

아.... 렉스턴이 우리집 패밀리카가 되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거.. 어떤 차량의 테일램프인지 아시겠죠??

바로 쌍용의 족보를 어지럽힌 주범이자 쌍용의 희망인 코란도C입니다. 쥬지아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한국차 디자인이자, 그동안 프레임만을 고집해왔던 쌍용차 최초로 모노코크방식을 채택한 차량입니다.



슈퍼렉스턴 2.0보다도, 액티언보다도, 카이런에 들어가는 엔진보다도 개선된 E-XDI200엔진입니다.

181마력에 최대토크 36.0의 힘을 내는 엔진이긴 하지만, 타 회사 동급 경쟁차종들의 엔진사양보다는 뒤쳐집니다..


수출용이 아닌 내수용엔, 타 회사들에 뒤쳐지지않기 위해서 슈퍼비전클러스터가 적용되어있습니다.

당장 렉스턴과 액티언만해도 버튼시동키가 적용이 되어있지 않았는데.. SUV중 유일하게 적용되어있네요....



깔끔합니다. 현기차가 나름 인테리어까지 역동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면, 쌍용은 딱 보기 불편하지도 않은, 전형적인 센터페시아의 모습을 취해놓았습니다.

P.S 저 에어컨 수동아니냐는 소리도 엄청나게 많았었는데.....



다음은.. 쌍용의 대표 플래그쉽 체어맨W입니다.

구 구형 E클레스를 베이스로 하는 차량임에는 체어맨 H나 W나 같습니다. 체어맨 H의 완벽한 모델체인지라고 보기는 어려운거죠...

완전한 순백색의 차량은 처음 보게되었는데....  차암 하얗습니다.. 



저 체어맨 엠블럼은 나름 맘에드는 디자인입니다.

역시나 계기판도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란도C 센터페시아가 더 맘에드는건 무엇일까요... 웬지 버튼들이 작게 그것도 많다보니.. 조잡스럽다는 느낌도 약간은 듭니다.


쌍용차 2층.. 체어맨W 위에서 바라본 아래... 참.. 사람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이 차량은 코란도C의 컨셉카이자, 코란도C를 베이스로 하는 전기차 KEV2입니다.

쌍용은 본래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하려 했지만, 개발기간이 많이 걸리고 이런저런 제약이 걸리기에.. 대신 마힌드라에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 기술을 통해서 앞으로 전기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랍니다.


웬일로 카메라를 들고있지 않은 그냥 평범한 아저씨들도 많이 몰려있나 봤더니..

이누난.. 티아라 "지연"을 좀 닮은것같네요..

P.S 티아라 지연도.. 작년 이맘때만 해도 얼굴이고 뭐고 부족할거 없었으니.. 요즘 아이유급 이미지였는데... 흐음.. 


그리고 이 차량은 액티언스포츠의 후속 SUT1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으론, 그냥 액티언스포츠 F/L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차도 굉장히 스포티하고.. 탈만할텐데....ㅎ


그리고 이번 모터쇼, 또 하나의 쌍용차 기대주!! 체어맨H F/L입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디자인으로.. 판매되어온 체어맨H.. 슬슬 디자인변경을 해야할때가 되지않았나 싶었는데.. 마침 지금이다 하고서 하는군요...

헤드라이트는 북경현대(현대 중국법인)의 NFC 소나타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

 

전반적인 모습은.. 아직 그모습 그대로..

하지만 뒷태는 캠리에다가 중국차들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섞어놓은듯한 분위기가....... 흐음..



그렇게 쌍용차 부스도 모두 다 돌아보았습니다..

아.. 쌍용.. 하늘을 날던 두마리의 용을.. 다시 하늘에서 볼 수 있도록!! 쌍용차 화이팅입니다!!!! 

내일은 르노삼성 포스트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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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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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ia Motors)



"풀벌레 모닝의 대 반란!"

2011년 벌써 다섯번째 시간까지 오게되었다.

오늘 소개할 부스는 "기아자동차" 부스.. 모닝의 반란.. 엄청나게 큰 풀벌레같이 생긴 모닝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던 기아차의 소형차량 부스이다. 이미 대형부스는 다녀왔었는데.. 그냥 양산하는 그랜버드 두대 갖다놓고 파워택엔진 하나 갖다놓았던게 전부였기에 상용부스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일반 소형차량 부스는.. 그래도 디자인하면 기아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던 부스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자, 또 하나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브랜드 기아..!

먼저, 이전글들을 보지 못하셨다면, 보고 가시는것도 좋겠죠??

2011/04/06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4) 현대자동차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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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만난 차는 풀벌레 모닝입니다.. 허벌나게 큰 모닝을 보다가.. 진짜 모닝을 보니 정말 작아보이기는 하네요..

어미모닝 옆에 작은 새끼모닝... 어미는 연두색 새끼는 개나리색..

돌아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정도로, 불티나게 보급이 되고 있지만.. 타보지는 못했으니, 한번 시승해봤습니다.



"200까지 나갈까요?? 경차가?"

흠.. 어떨까요..? 진짜 200 나갈까요???

시동을 걸면, 빨간 불이 들어오고.. 진정 기아의 슈퍼비전 클러스트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참 단순해보입니다. 풀오토에어컨에 그냥 7인치정도 되어보이는 액정 하나 넣어놓고 끝..

워낙에 작은차에 대화면의 액정을 집어넣으려다보니.. 보조석쪽 토출구의 디자인이 본이아니게 변하게 된 것 같네요..

근데.. 조수석 타는 분은.. 더 시원하게 바람을 맞을 수 있겠습니다...ㅎ



그리고... 그 옆에 마련되어 있던 차량은 포르테 쿱.. 그리고 포르테 해치백 그리고 포르테입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다른 하이브리드차량들 모아놓았던 곳에 같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쿱도 열심히 구경하고.. 일반 포르테도 열심히 구경하고 하다가.. 시승은 해치백차량으로 해보았습니다..


포르테 해치백 트렁크.. 나름 넓어서 골프백 하나 반정도는 문안히 들어가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포르테 그리고 소울에도 적용되는.. 이 핸들은.. 꼭 이전의 비스토 핸들을 연상시킵니다. 뒤로 보이는 빨간 슈퍼비젼 클러스터... 현대는 파란색.. 기아는 빨간색....


그래도 모닝처럼 불완전한듯이 커다란 액정이 들어가서 대시보드 자체가 약간은 비정상적으로 보였지만, 포르테만해도 보통의 여느차량과 다를거 없이 보입니다.


그리고, 겨자색 스R(스포티지R)

그래도 포르테 해치백보다는 약간 넓은 적재공간입니다.


역시나 모닝 포르테처럼, 계기판 가운데에 속도계를 왼쪽에는 RPM게이지를 또 오른쪽에는 수온계 오일게이지등을 적용했습니다.


출품한 기아차의 공통점이라...... 다들 액정이 들어가있네요..... 흐음.. 내비도 되고.. TV도 나온다는 그 이야기겠죠..;

개인적으로 플래시를 터치니.. 사람들의 손이 얼마나 많이 탔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겨자색 스포티지R의 앞모습... 그래도 외부는 알바들이 자주 닦아내서 깨끗한 편입니다.


그리고 소랜토R로 넘어왔습니다.. 엔진룸을 유심히 보는 목발을 짚고 계신 한 아저씨...

무엇을 자세히 보고 계신걸까요?


에이.. 제가 사진을 잘못찍어왔네요.. 뭐 스R이나 다른 차량들이나 크게 다를건 없지만.. 무작정 외장스트로보를 이용해서 플래시를 터치고.. 다음에 운전석에 타보고싶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의 눈치도 보여서.. 빨리빨리 사진 한번씩 찍고, 만져보고 싶은거 한번씩 만져보고만 나왔기에.. 미처 사진을 제대로 확인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얘는 좀 깨끗하네요... 그렇게 손때가 잘 타지 않는 재질이라서 그런건가.. 아니면 어린아이들이 많이 만지지 않아서 그런건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소랜토R을 구경한 후, 줄이 엄청나게 길게 서있길레.. 저도 그 줄에 끼어서 서고,, 에코백 하나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지루하게 줄을 서있는데.. 마침 왔던 박봄닮은 누나... 찍다보니 배포가 시작되었다죠.,..ㅎ


그리고 다음은, 기아의 컨셉카 네모입니다. 말 그대로 소울이나 닛산의 큐브처럼 곡선보다도 직각과 직선이 주를 이루고 사각형처럼 생긴 박스카란 의미로 "네모"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문은 조금 특별하게 열립니다. 현대차의 컨셉카 커브도 이런 방식으로 열린다고 했었죠..ㅎ

실제로 양산차량으로 선을 보일려면.. 일단은 안전벨트를 달아야 할텐데.. 실제로 저런 방식으로 문이 열리는 스즈끼 에브리 5세대(한국GM에서 20년째 우려먹는 차 다마스의 베이스가 되었던 차량이 참고로말하자면 에브리 2세대.)처럼 아무래도 시트 옆에서 바로 안전벨트가 나오는 방식을 채택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컨셉카는 컨셉카일 뿐!!



기아 최고의 패션아이콘 소울입니다.

 총 두대가 출품한 기아의 박스카.. 단순해보이면서도 무언가 파격적인 분위기라서 맘에 들어하는 차량중 하나입니다.



소울 트렁크.. 칼로스보다도 더 좁아보이는듯 하네요.... 


그냥 뒷모습을 본다면 운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 운동화같이 생긴 차 소울..

그래도 이건 2U(2.0)네요..ㅎ



아이보리색 투톤컬러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같은 핸들을 적용중인 포르테의 핸들과는 무언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하지만 때가 자알 타는 색이다보니.. 좀만 관리가 소흘해지다보면.. 때가 타서 보기 싫을때도 있겠죠??

관리가 중요한 내장재 색상입니다. 



아이보리와 실버의 조합... 이렇게 본다면 참 괜찮네요... 

그리고 또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부스에서 "부가(?)소울" 어쩌고 하는 햄스터가 나와서 랩하는 광고가 무한반복 되서.. 그동안 이 광고를 보고 친구를 놀려먹었던 추억이 있었지만, 잊고있었던 이 광고를 한번 준비해보았습니다.  나름 상까지 탄 엄청난 저력을 가진 광고라구요..!


1. 북미판 


말그대로 토스터기 탈래? 세탁기 탈래? 박스 탈래? 아님 소울 탈래?

2. 국내판


1분짜리 북미판에 비해서는 굉장히 많이 짤린편이죠..;;;;


"이 누나 삐끗하셨네.."

다리근육을 엄청나게 잘 키운 삐끗하는 누나 앞에 세워져 있는 차가 K5 하이브리드입니다. 저 휠 웬지.. 대우 프린스 휠 같지 않나요?? 갑자기 프린스가 생각나는건 뭘까요.........


K5 하이브리드의 아쉬움을 달래고.. 누군가가 본넷을 열어놓은 K5의 본넷을 보러 갑니다..

엔진룸.. 나름 알차게 속이 꽉 차있는데.. 그렇게 멋있다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본넷을 어느 누군가가 구경하기 위해서 열어놓으면, 관심있는 아저씨들이 몰리긴 하지만.. 그걸 꼭 그 앞에 서있는 누나들은 닫습니다... 본넷이랑 트렁크도 보고싶은데.. 딱히 멋이 없어서 그런건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K5 앞에 있던 누나..... K5 운전석에 타고있는 사람이 한명 있어서, 대기하다가 본넷을 닫은 이 누나를 한번 찍어봅니다.

저도 본넷 다 봤으니 뭐 닫아도 상관없었지만 말이죠...


K5도 역시나 괜찮았습니다. 역시나 스마트키를 인식할 수 없다는 경고창만 뜨고 더이상 볼 수 없었지만 말이죠..


센터페시아는 약간 복잡합니다.. 타 차종들의 경우 LCD 액정 위 혹은 아래에 바로 CD-ROM이 붙어있었는데... 이건 약간 떨어져있군요... 만약 오디오 개조할때 센터페시아 다 들어내고 어쩌고 작업하기 참 힘들겠습니다........


Bach on the Radio라는 CM송이 매우 아름다운.. 절제된 선이 아름답다는 차..

역시나 저 키 큰 누나 뒤로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일단은 패스해버렸습니다..




이번엔, 기아의 전기차입니다. 유럽전략형 소형차 벤가에다가 리튬이온베터리를 접목시킨 전기차.. 현대의 블루온처럼(i10) 시승해볼 기회를 가지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든 벤가는.. 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절제된 선이 아름답다는 그 차... 외관상 절제된 선은 아름답지만, 지나치게 절제가 필요한듯한 선은 그렇게 아름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시보드였습니다.



그리고, 기아차부스 최고의 기대주!! 프라이드 후속 UB!!!!!!!

엄청나게 기대했던 차량이지만, 이 누나랑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고 찍는다고.. 차가 약간 짤려버렸네요..

그래요.. 이때부터 주객이 차에서 "누나들"로 전도되는 현상이 점점 본질을 드러냅니다.

프라이드가 아직 단종은 되지 않았지만 출품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랜버드와 모닝을 잇는 기아 세번째 벌레룩 차량... 나름 이전의 선배벌레들보다는 벌레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 다행스럽지만.. 짙은 썬팅이 되어있는 이 차량의 내부를 확인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트렁크를 열어보려 노력도 하고, 속을 들여다 보는 사이 한 매니아분이 UB를 보고 뛰어왔습니다.. 뛰어와서 UB의실내를 보려 노력을 하시던 그분께.. 먼저 희망을 버린 사람으로.. 썬팅도 짙게 되어있어서 안을 제대로 확인하기도 힘들다는 의견을 전하고 과연 이 차량의 명칭이 "프라이드"로 정해져서 나올것인가, "리오"로 확정되서 나올것인가에 대한 토론도 어느정도 하다가 왔습니다..

실제 차량의 제원을 소개하는 표에는 "RIO"라는 이름으로 나와있고, 전례로 베르나의 후속이 10년전 사라졌던 엑센트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것을 들어 필자는 리오라는 이름으로 확정될것이라는 견해를 보였고..

그분은 제원표에 RIO라는 이름을 붙여놓은건, 수출명으로 계속 리오라는 이름을 사용할것인 현기차의 트릭이며, 베르나의 경우 판매량이 저조하다보니 계속 그 이름을 계승하기보다는 수출명과 명칭을 통일하면서 이전에 사라졌던 브랜드를 다시 도입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리오보다도 판매량이 더 높았던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계승할것이라는 견해를 내세웠습니다.

그 내용에서 깡통옵은 면한 카마로의 4500만원이라는 수상한 가격부터.. 대우의 비운의 스포츠카 G2X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한 5분정도 하다가 서로가 바쁘다보니.. 좋은 정보 얻었다는 인사와 함께 헤어지게 되었습니다.ㅎ


우왕.. 사람이 많아요..!! 기아차 2층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 처음보다 확실히 사람이 많아졌군요..ㅎ

그리고 열심히 QR코드를 스캔해가면서, 작은 화분을 안내데스크에서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거 싹이 언제틀까요???

주변에 빼먹은 차량들도 몇개 있었지만.. 기아차 부스가 가장 보람있던 부스로 기억되었습니다.. UB부터 해서 그동안 한번쯤 타보고 싶었던 차량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 타볼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쌍용차와 르노삼성차가 같은 편에서 이어집니다!!

슬슬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도 이 부족한사람의 글을 잘 봐주신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잘 보셨더라면, 손가락 모양의 버튼을 눌러주시는건 잊지 않으셨겟죠??

  P.S 이전보다 귀찮아진건지.. 점점 막쓰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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