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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 제가 부셔먹은게 아닌 렉카가 차를 잡아당기던 중 결국 아작나버린 리어댐..


기존에 달았던 NEFD 리어댐은 단종되었고, 비슷한 콩만 에어댐이 나온다고 합니다. 고로 그걸로 달기로 했네요. 콩만社의 에어댐입니다. 물론 생긴것도 가격도 비슷합니다. FRP 파츠 장착과 랩핑작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안산의 모터홀릭으로 향했네요. 미리 예약을 해두고, 모든 준비가 다 끝난 뒤 방문했습니다.



예전엔 안산의 번화가(고잔동)의 상가건물에 소재했었는데, 현재는 외곽지역에 넓은 창고로 자리를 옮겨왔습니다. 사실상 행정구역만 안산시이지 안산 시내에서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오히려 수원 서부지역에서 훨씬 더 접근성이 좋습니다.



일단 차를 리프트 위로 올려봅니다.


뭐 올라가는건 별 문제 없지요. 약 2년 전 모터홀릭에 방문했을 당시에 비한다면 모든 공간이 죄다 커지고 넓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설 자체의 급이 올라갔다고 봐야 맞을까요. 



장착을 기다리는 여러 FRP 파츠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닥에 무려 종류별로 세개나 존재하는 레이용 통댐을 비롯하여 스포일러 리어댐 등등 다양한 품목들이 장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장착에 앞서 머플러팁을 잘라내기로 합니다.


기존의 NEFD 리어댐 위치에 맞게 장착된 팁을 그대로 올릴 경우 자리가 정말 애매해집니다. 그런고로 일단 팁을 잘라내고 추후 배기 전문 샵에 가서 새 리어댐에 맞는 위치로 다시 달아야지요.


장착 대기중인 따끈따끈한 신품 콩만 리어댐.


오렌지 투톤으로 도색을 해달라 말씀드렸는데, 딱 제가 원하는 그 오렌지 투톤으로 도색작업을 해주셨습니다. 혹여나 제가 원했고, 종전에 장착했던 저 컬러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하곤 했었습니다만, 딱히 고민 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네요.



일단 양면테이프가 접착될 면을 잘 닦아주고, 양면테이프가 붙은 부분은 히팅건을 쐐어줍니다.


날도 춥고 하니 부디 잘 붙어줘야 할텐데 말이죠. 뭐 어짜피 피스로 추가적으로 고정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잘 붙어주길 바래봅니다.



장착 후 콩만 엠블럼을 장착합니다. 중앙에 엠블럼이 들어가는 작은 구멍이 있네요.


검은색이 어울린다고 하시며 검은색 엠블럼을 달아주십니다. 전반적으로 종전에 장착했던 NEFD 리어댐에 비한다면 굴곡이 상당히 많아졌네요. 쉽게 말해 좀 더 입체적이 되었다 봐야겠지요.


본래 장착시에 빨간 반사판을 반대편에서 피스로 고정시켜 줘야 합니다만, 이 역시 종전 제품에서 떼어내지 않아서 신품을 사다 장착해야 합니다. 그냥 접착제로 붙여줘도 상관은 없으니 일단 당분간은 놔두도록 합니다.


장착완료.


허전했던 뒷태에서 다시 볼륨감 넘치는 뒷태로 재탄생했습니다. 빨간색 반사판이 없고 머플러 팁이 없어 2% 부족한 상태입니다만 이 역시 금방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니 일단 임시방편이나마 저렇게 다녀보도록 합시다. 랩핑까지 아마 3월 안으로 해결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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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아침부터 가다가 서더니만, 이번 한주가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슬슬 돈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주행거리에 도래했고,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에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대용량 디스크로 업그레이드 해야지 하고 있다가 결국 오늘 터져버렸습니다. 


잠시 시내에 배달을 다녀온 뒤 사무실에서 차를 돌려 주차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쇠긁는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싶더군요. 정말 알뜰하게도 탔습니다.


월요일에 미리 갈아두었다면 한번 더 차를 맏기는 일은 없었을텐데 결국 카센터로 향합니다.



합덕터미널 앞. 터미널카센터


나름 합덕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모두 거쳐가는 사거리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지가 상당히 좋은 자리에 있는지라 장사가 아주 잘 되는 카센터입니다. 처음 오픈한 뒤 가보고 오랜만에 다시 찾았네요. 종전까지 가스팍 수동을 타고다니셨는데 어느순간 차를 처분하신걸로 보입니다.


여튼 오래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카센터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상당히 친하셨다고 하시고, 할머니도 내외분들과 자주 왕래를 하고 계십니다. 





패드님께서 수명을 다 하셔서 쇠긁는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육안상으로 패드 상태를 확인하고 주행거리를 물어본 뒤 곧바로 차량을 리프트 위로 올립니다. 리프트 옆에는 엔진을 열심히 까고있는 포터가 있었고, 일단은 스파크의 브레이크 패드부터 탈거하기로 합니다.  



곧바로 부품 주문이 이어집니다. 


스파크(마크리)용 패드를 주문합니다. 바로 좀 가져다 달라 주문을 하는데, 시간이 좀 늦어질거 같으니 사무실에서 올레티비로 영화를 틀어주려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니 업무중인지라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고로 사장님 차를 빌려타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M300을 타고 와서 M200을 타고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정말 다시 한번 느낍니다만,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대우 경차계의 혁신이 아녔나 싶습니다. 3기통 엔진에 묵직한 스파크보단 상대적으로 가벼우니 경쾌하게 나가는데 전반적인 주행성능이나 내장재 품질 그리고 구성은 스파크에 비교조차 되지 않습니다. 


 비스토를 타던 시절에 익히 느껴왔던 쟈트코 4단 자동밋션이 적용된 오토차량입니다.



터미널카센타 스티커가 붙은 은색 올뉴마티즈.


최고사양인 슈퍼(Super) 트림에만 RPM 게이지가 적용된 고급형 계기판이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조이(Joy)에 컬러팩만 적용하더라도 고급형 계기판이 들어간다 하더군요.


잠깐 타고 들어와서 차를 세워두고, 업무를 마친 뒤 카센터로 복귀합니다.



자동변속기 차량인지라 수동에 비한다면 중요도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없는것보단 보기 좋네요.


아주 잠시나마 올뉴마티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차령이 차령인지라 10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대에 저렴하게 나오는 중고매물들도 많은데 무선리모콘키에 속도감응형 도어락까지 달려있어서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마실용으로 타고다니기엔 정말 손색없이 좋은차라는 사실을 한번 더 느끼고 갑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상신브레이크의 보급형 제품인 '하이-큐'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아직 제대로 길이 잡힌게 아니라 하이큐가 좋다 나쁘다 평을 하긴 아직 일러보입니다. 같은 회사의 고급형 패드인 하드론이나 프릭사의 S1같은 프리미엄 제품과의 비교는 힘들겠지만, 암만 밟아봐야 소리만 요란하지 안나가는 저성능 경차엔 그저 보급형 패드라도 순정보단 괜찮겠거니 하고 타는거지요.


의외로 스파크들 잘나가는 워터펌프는 멀쩡하게 잘 돌아갑니다. 삼발이만 한번 갈아주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만, 그마저도 적응해서 그냥저냥 타고있네요...


부디 남은 9월의 마지막주.. 조용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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