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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병무청 징병검사 날짜선택을 하던게 엊끄제같던데 말이죠. 이때만해도 지극히 정상적인 몸이였지만, 지금은 블로그에 대한 애정을 식게 만들정도로 아픈 몸이 되어있습니다. 아예 걷지를 못했던 때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일상생활만 조금 불편한 편이니 참 다행입니다.

잊고있던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병무청에서 친절히 문자까지 넣어주더군요.

그렇습니다. 먼저 신검을 받으러 다녀온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버라이어티합니다. 나라사랑카드를 만들고 무슨 정신검사를 하고 한다던데 일단 그날 카메라를 들고 가봐야 알겠지요. 몇달을 기다려왔던 날이다보니 그동안 느껴왔던것과는 조금 새로운 생각을 하고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아플때 찍어왔던 PET-CT,MRI,CT,X-RAY등의 자료는 모두 준비해두었고, 입원해있던 병원 정형외과 선생님께 병명에 대한 병사용진단서도 받아두었습니다. 7월 19일 재활의학과 외래진료도 있는데 그날도 진단서를 써주신다고 하셨으니 진단서가 두개나 되는겁니다. 종합병원 뺨치는군요;;ㅠ 

제가 군의관도 아니고 의사선생님들도 그렇게 확답은 안해주시다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역은 무리라는게 대다수의 의견입니다. 저조차도 다친 이후로 온갖 고생을 다 했고 뛰어다니는건 지금 상상하기도 힘들고 몸의 사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보충역이나 면제판정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는 있습니다만 뭐 어떻게될지는 모르죠. 재검이 뜰지도 모르고요.

여튼 불과 며칠 앞으로 신검이 다가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후기로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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