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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퇴원을 해서 왔습니다. 어짜피 금요일에 조직검사 결과와 실밥 빼러 가야되지만요.

 

지난 토요일에 퇴원해서 토요일은 논산에 큰외숙모 환갑잔치까지 다녀오고 일찍 잤고, 일요일은 할머니댁에 들리고 어쩌다보니 벌써 월요일 밤이 찾아와버렸습니다. 친구들은 롤을 하고 있고, 저는 옆에서 글을 대충 써내려가고 있네요. 오늘 병무청에서 입영장 뽑으라는 문자도 왔고 자판 하나 깨진 노트북도 고치러 간데다가 앞으로 근무하게 될 등기소에도 한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달력도 왔네요.

 

여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양질의 글로 다시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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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술실 들어 갑니다... 한시 반이라던데.... 


대수술도 아니고 관절경(내시경)을 집어넣는 간단한 수술인데, 석회병변에 대한 정확한 판정을 위한 조직검사 및 병변 제거를 위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시술에 가까운 수술이지만 소요시간은 두시간, 전신마취를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얼마 전 수면내시경때 마이클잭슨도 에이미도 중독에 걸렸던 프로포폴(우유주사)을 맞아 본 전력은 있으니 마취제에 대한 거부반응은 없습니다만, 전신마취를 하고 큰 병원 수술실에 눕는일은 처음이다보니 긴장되고 떨립니다. 작은 구멍 몇개만 뚫고 내시경 비슷한 기구를 고관절 사이에 넣는다는 말로는 쉬운일인데, 직접 겪으려고 하니 힘들 뿐 이지요.


한시간도 남지 않았군요.... 아니 지금 시간이 길어지고 짧아지고를 떠나서 수술실 사정에 따라 호출하면 내려오라던데 언제가 될진 몰라도 그럼 좀 이따 다시 뵙겠습니다.



그동안의 뱀다리


episode 1 


어제 회진돌면서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너 파워블로거라메?

진짜 유명하고 재능있으신 블로거를 앞에두고 우수블로그 뱃지 한번 받아본 그것도 올해는 못받은 딱히 내세울것도 없는 저같은 잡블로거가 아니 다친 이후로 생산성있는 활동도 뜸한 저같은 인간이 어디 감히 명함을 내밀겠습니까.. 우물쭈물 하고있는데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명함 하나 달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제가 이걸 하는지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pisode 2


항생제 반응검사(AST)도 이젠 안아프던데...

항생제를 맞기 전 반응검사라고 작고 긴 주사를 갖다가 피부 표면에 놓고 경과를 관찰하는게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소리지를만큼 아팠던건데 워낙에 그동안 병원에서 온갖 아픈건 다 겪어봐서인지 크게 아파오진 않더군요. 3월달에 AST 놔주던 간호사는 안보이더니만 지금은 일 안하고 관뒀답니다. 그때 있으면서 제 온갖 개드립도 많이 받아주고 다른데서 받아온 레모나도 주던 누나였는데... 뭐 여튼 수술도 안아플겁니다. 그럴겁니다.


episode 3


병원은 역시 친목질...

역시 병원은 친목질입니다. 다른 환자 및 보호자들과 이야기하는것도 참 재밌지요. 옆에 계신 분 부인아줌마는 제가 다니던 중고등학교 주변에 친척이 식당을 해서 몇달 일을 도왔다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합덕은 작은동네이며 세상은 좁습니다. 2층 자판기로 커피도 뽑아먹으러 가고, 여러사람 커피도 같이 가져오기도 하고.. 뭐 이것도 자유롭게 움직이는 지금까지나 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아..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내일은 생일이고, 벌써 제대로 연말이네요...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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