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패드'에 해당되는 글 6건

반응형

지난 토요일.. 비스토의 대규모 정비작업이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뒷 드럼에서 브레이크를 밟을때마다 무슨 ABS 작동할때 나는 드르륵 소리가 나더니 지난주 눈이 내리던 어느날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안테나를 빼려는 찰나 드르르륵 하면서 차가 밀리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고로 한번 손 봐야겠다.. 한번 드럼 열어봐야지 했는데.. 진짜로 열어야 했습니다.



눈도 내렸다 말았다 하는데 멀리 갈 필요 있나요.. 집 앞 카센터로 향했습니다.


일단 드럼을 탈거하기 위해서는 휠타이어부터 탈거를 해야합니다. 참 허무하게도 빠져버리는 나름 완소아이템 올뉴프라이드 15인치 휠과 175-50-15 모닝/레이용 순정 출고용 타이어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부품이 와야 교체를 한다고 해서 잠깐 집에좀 다녀오기로 합니다.


지난번에 오일갈때 눈치 못채고 있었던 운전석쪽 등속조인트 나간것도 갈아달라고 얘기 하고 집에 다녀오니 그새 부품이 다 와서 교체작업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이미 교체된 슈 라이닝입니다.


교체과정은 보지 못했는데 후기로 말하자면 만족스럽습니다. 사이드 잡을때도 잘 잡히고 퉁하는 소리도 안나고 제동시에도 쇠갈리는 이상한 소리 안나서 참 상쾌합니다.



아토스 비스토 공용이니 상관 없습니다. 


사용했던 심과 카바는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 그대로 재활용 했겠지요.. 뭐 굳이 순정 아녀도 상신 브레이크라는 브랜드 네임이 있기에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어짜피 순정 납품하는 회사구요..



옆에 카니발도 같은 문제로 정비소에 들어왔나봅니다.

이날 카센터 있으면서 똑같은 카니발만 두세대 들락날락 거리더군요. 


등속조인트 작업도 마무리되었고, 배터리 올리는 작업도 브라켓을 좀 날려내야하는데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합니다.



브라켓을 빼서 여기저기 다 날려버리고 케이블타이로 고정했습니다.


배터리 교체하니까 아주 속이 다 시원하네요.... 수리비도 만만치않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수리가 끝나니 기분도 좋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자전거.. 얼마전에는 무광블랙 양카들 따라한다고 일일히 다 검은 락카로 도색을 했었다..

얼마전에 내 폐차직전의 싸구려 유사산악용 자전거가 결국 양쪽 브레이크 레버가 둘 다 부러져버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이전에는 타는데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고장들이라 그냥 타이어 갈고 튜브 갈때 빼고는 무시하고 타고다녔는데..(자금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운수회사가 차 관리하듯이 굴러가는데에 하자 없으면 타고다녔다.) 이제 더이상 무서워서라도 못타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사실 09년식이나 10년식 세워두기만한 MTB 한대 중고로 뽑아도 됬지만, 결국은 여태껏 누적액으로 이 자전거 몸값에 3배가 넘는 지름을 계속 하게 되었다..

2008년 4월 당시, 동네 건강달리기 행사에서 우연한 기회에 경품으로 당첨되어서 타고 다니던 자전거.. 역시 중국제 자전거인만큼..(전에 탔던 자전거를 딱 1년 채우고 대차했는데, 그때 상태가 지금과도 같았다) 하자가 굉장히 많았다. 남들은 간혹가다 한번 탔지만, 난 영업용 차량들처럼 거의 매일 이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보니.. 내구성 약한 자전거의 한계는 금방금방 오게 되는 것이였다. 뻣뻣한 기어변속기에 자꾸 튕기는 싸구려 중국제 기어.. 

2008년 7월.. 한번은 그것때문에 큰 사고가 나고.. 

다시는 개떡같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산런제품(중국산) 웬만해서는 안쓴다고 2008년 여름에 기어와 변속기 계통의 부품은 모두 시마노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2년하고서 6개월정도 흐른 지금....... 그 이후로 건들지 않았던 핸들계통의 부품들을 다시 건들게 되었다.. 지난번에 공임만으로 4만원을 날려가면서(부품값 포함한다면, 차라리 그때 비슷한거 하나를 뽑는게 이득이였다.) 다 맏겼더라면, 이제는 오너가 직접 정비를 하게 되었다..

오늘의 작업은, 핸들에 달린 손잡이와 기어변속기를 먼저 빼낸다음, 부러진 브레이크 레버를 또 떼어내는 작업이다.


이 손잡이를 떼낼 때 본래 일(一)자 드라이버와 망치만 있으면 살짝 쳐내도 잘 나온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얼어버렸는지.. 아무리 쳐도 빠지지가 않기에.. 결국 칼로 잘라내게 되었다.. 칼로 열심히 자르고 힘을 줘서 떼니.. 겨우겨우 딱딱한 손잡이가 떨어졌다.. 차라리 천원짜리 손잡이 하나 부드러운걸로 바꾼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


비교적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게 빼낼 수 있었던 시마노 레보시프트 기어변속기.. 그냥 십자드라이버로 살짝 풀어주기만 하면 됬다...


다음으로 오늘의 교체 대상 브레이크 레버...... 부러진 손잡이와 속선을 이어주는 부분을 일단 먼저 빼버리고..
(사실 나중에 뺀다고 해도 그리 지장은 없었다.)


다음으로, 레버와 크기가 맞는 육각렌치를 찾아서 돌려줍니다.. 사이즈가 맞는 육각렌치를 찾는데에.. 어느정도의 시간을 소비했었지만.. 쉽게 풀러졌습니다..


옆에 달아놓은것들이 자꾸 걸리작거리길레..(어짜피 조만간 핸들부분 재도색하면 떼야될텐데.) 반대로 육각렌치의 긴 부분으로 돌려서 결국은 이놈을 제거하게 됩니다..


한쪽은 이미 떨어져나갔으니 상관없던 철 바(Bar)도 떼어내게 됩니다.. 참고로 이것도 탈거하는데에 굉장한 힘을 소비하게 하는 놈이였습니다...

다른것들은 역시나 반대쪽과 같은 방식으로 떼어내고...


결국 다 떼어내버린 삭막한 핸들은 이랬습니다..(대롱대롱 매달려다니는 변속기만 걸어놓고..)

이짓을 다 마치고.. 다시 컴퓨터로 와서.... 옥*이라는 오픈마켓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1000원부터 시작하는 자전거용품 관련 상품들을 마구마구 뒤져봅니다.. 

하지만 이전에 봤었던 시마노제를 생각하고 오픈마켓에 자전는 둘째치고.. 브레이크 레버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없다보니 몇개를 눌렀다 뒤로가기를 반복하다 결국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오픈마켓을 하나 찾아서 결국 질렀습니다..

그거 하나만 지른게 아니라, 그동안 브레이크 패드 교환주기가 지난데다가 애초에 중국제의 한계를 보여주던 브레이크 암세트도 다 갈아버립니다.. 역시나 앞 뒤 모두 시마노제로..


그렇게 해서 4만원.. 거기다가 아까 칼로 자르는 작업을 했던 핸들 손잡이와 바(Bar) 자리에 대신 달을 사이드미러까지 사은품으로 신청을 해놨습니다....(8000원상당)  자전거 작업 이후에는 역시나 수많은 돈이 깨지는군요.,,,,,,,

아.. 결국 폐차할려고 했던 자전거를 또 고치게 되었습니다.. 몸값보다 엄청난 값을 주고서 말이죠.... 당장 상품은 화요일쯤에 올테니.. 그 안에 자전거 핸들부분도 남은 락카로 도색을 다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P.S 아.. 스마트폰 계획때문에 내비게이션 땡처리한거 후회되네요..
(지금은 뭐.. 중국서 어마어마한 약값을 지출하고.. 보류..)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