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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블랙박스를 달아두고 유용하게까진 아녀도 그럭저럭 써 먹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뭐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거나 했던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차를 세워두고 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차를 보는 시선도 확인 할 수 있고요. 병아리 눈물만큼 찔끔이긴 하다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습니다.


이래저래 주말에 장거리 운행을 하면서 블랙박스에도 참 많은 영상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중 추리고 추려보니 대학가 앞에 차를 주차해두었던 일이 있었는데, 밤이긴 해도 사람들이 반응하는 영상도 있었고.. 오늘 소개하려는 영상에는 신호위반 차량 세대가 한번에 찍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평범한 사거리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대로가 있고, 양쪽으로는 소로와 군부대가 있습니다.

(오른쪽 모자이크가 군부대 입구)


직진신호가 끝나고 좌회전 신호가 잠깐 들어오는 방식인데, k5 차량이 진입하기 전에 좌회전 신호가 끝나버렸음에도 그냥 쭉 나와서 정지선을 넘어 정차합니다. 그리고 제 차량이 신호대기중인 차선에는 흰색 싼타페 DM 차량이 있지요.



약속이나 한듯이 간을 보더니만 한대가 지나가니 또 한대가 출발을 합니다.


저와 그 뒤에 여러 운전자들은 호구라서 그런건지 차가 오지도 않는데 신호를 준수하며 대기중입니다.



그러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신호가 바뀌지도 않았는데 저 멀리서 쏘렌토R 한대가 호구같이 서있는 차량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옆차선으로 나와 정지선을 넘어 정차하였습니다. 국민신문고에 법규위반 차량을 신고할 경우에 멈추다가 정지선을 조금 넘은 상황이라면 지시의무위반이나 정지선위반으로 처리를 하는데 저렇게 빨간 신호였을 경우에 정지선을 넘어 정차해도 신호위반으로 처리하더군요. 


처음엔 싼타페 넘어가는거 보고 블랙박스를 저장했는데, 신호위반차만 세대나 찍혀버렸네요.


군부대 주변이고, 동영상을 모자이크하기 상당히 귀찮아서 초저화질로 업로드를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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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날입니다. 스파크가 무사고차에서 단번에 사고차가 되었던 날이 8월 1일이죠.

아직도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 입니다.


사고 처리는 그럭저럭 잘 끝나가는데 상대차량도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데미지가 큰가봅니다. 프론트판넬이랑 본넷까지 먹었다고 보험사에서 얘기를 하네요. 여튼 그건 그렇고 사고가 난지 한달만에 아침부터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구형 싼타페가 나옵니다. 자기 가는 방향만 보고 그냥 대로로 진입하네요.


딸 학교 통학시켜주는 아주머니인가 봅니다. 4~50대 여성운전자와 조수석에는 교복 입은 학생이 타 있었습니다. 4월 비스토 사고 역시 같은 차종에 운전석을 충돌당해 튕겨져 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또 싼타페한테 당할 뻔 했네요. 싼타페 노이로제 걸리게 생겼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그냥 놀라서 쭉 가버렸네요. 상대차량도 많이 놀랐겠죠..


큰 도로로 합류하는 삼거리는 내가 갈 방향만 보고 들어오라고 있는곳이 아닙니다. 양쪽을 잘 살피고 들어 오셔야죠. 고로 앞으로는 주의하시라는 차원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선물을 하나 전달 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가셔서 중침 좌회전도 하셨잖아요 ㅋㅋㅋㅋㅋ


범칙금 6만원에 벌점 30점, 과태료로 납부한다면 9만원 짜리입니다.


뭐 아침부터 놀란 가슴 쓸어내렸는데, 퇴근길에도 역시나 아주머니 한분께서 전화통화를 하시면서...



중침까지 하셔서 쭉 내려오시더니만 경적을 울리니 그제서야 제 차선으로 돌아오네요.


물론 계속 전화는 받고 있었더군요. 전화받는건 둘째치고 전방주시좀 똑바로 하고 다닙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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