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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고, 우중충하니 어디 나가고픈 마음도 없다.


그냥 옥상이나 올라가서 그동안 불었던 강풍에 문제가 생긴 부분이 없는지 확인이나 하고 창문이나 살짝 열어놓고 내려온게 전부.


자욱한 안개에 평소 보이던 용봉산도 보이지 않는다. 저 멀리 지나가는 차소리와 빗소리만 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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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비가 내린다. 2월을 정리하고 3월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킥보드 러너에겐 썩 달갑지 않은 봄비다.

비가 오는데 킥보드는 별 소용이 없으니 탁송일도 조기철수. 다시 차를 찾아 내려가기 위해 남부터미널을 찾았다. 아 물론 시간이 많이 남아 끄적여본다.

비내리는 남부터미널 사거리.

고속터미널에 비해 규모는 조금 작은편이지만 교대-법원방면으로 올라가는 차들과 고속도로를 타러 나가는 차량들. 그리고 강남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항상 붐비는 남부터미널이다.

물론 5-6시 출퇴근시간엔 거의 움직이지 못할 수준으로 정체되는 구간이기도 하고.

여튼 비내리는 남부터미널 사거리 모습도 오랜만에 본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박스를 깔아놨는데..

종이박스는 물을 머금고 개판오분전이 된 상태. 나름대로 터미널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살피며 관리하는듯 보이나, 시골터미널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영 보기 좋지만은 않다. 재건축 얘기는 항상 나오지만, 항상 지지부진하다. 이건 동서울도 마찬가지.

다음날이 공휴일인것도 있고, 비가 와서 나가있질 못하는 이유도 있는지라 터미널 대합실은 도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

버스가 승강장에 들어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0여분. 다리가 아파도 별 방법이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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