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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트렁크 번호판 다이 밑으로 부식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았건만 특별한 대책이 없었기에 그냥 다니곤 했었으나 최근들어 녹물자국까지 생겨버리는 바람에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장재 도색을 진행하다가 일을 냈다. 야메칠 도색을 해보기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딱 번호판 테두리에 맞게 녹이 진행중이고 번호판 피스가 박히는 부분은 속에까지 썩어버렸다. 열심히 사포질로 날려줘도 쉽게 녹이 제거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최대한 날릴 수 있는데까지는 사포질을 열심히 해서 날려준다. 은색 락카가 있었음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역시나 주황색 락카 활용.



칠이 튀지 않게 나름 마스킹도 해 주고...


칠은 역시나 일신표 주황색(Dark Orange) 락카페인트. 프라이머 같은것도 없고 빠데도 없으니 녹이 나서 집중적으로 사포질을 했던 곳은 붓페인트로 대충 매꿔주었다. 그리고 칠 시작.


번호판 부근에만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이건 일단 임시적인 방책이고 나중에 언젠가 제대로 판금하고 도색할때까지는 이러고 다녀야된다. 투명페인트 그런거 개나 줘버리고 일단 도색 완료.



생각보단 참 이상하다.... 좀 더 적응이 되어야만 할까?


주변에 튀거나 날린 칠들을 컴파운드로 지워주고 여차저차 보다보니 적응이 안된다;;;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싶지만 이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던 물품들의 도색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는걸 보아 곧 저것도 적응 되리라 본다. 차라리 다 썩어서 시뻘건 녹물 흐른 자국 있는것보다는 백만배 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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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주차된 차가 손상되었던 일은 원만히 해결되었다. 


당진시청 부근에 있는 한 공업사에 출근하면서 차를 맏기고 갔고, 오후시간대에 다 됬다며 전화가 온 다음에 차를 찾아 왔으니 말이다. 차는 공업사 한켠에 수리가 끝난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는 공간에 구쏘렌토랑 그스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끼어있었다.



주황색은 도료가 나오는게 없기때문에 따로 도색은 불가능하다고 하고, 여튼 은색 본칠만 깔끔하게 잘 되어서 나왔다. 이왕 하는김에 주변에 썩은데도 몇군데 추가금 주고 판금을 맏길걸 그랬다..


번호판도 감쪽같이 잘 펴놨고, 플레이트는 도색하기 애매한 플레이트긴 하지만 새걸로 달아줬다.



번호판 재발급도 생각을 했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나중에 봐서 공간좀 나오는 플레이트를 사서 색칠을 다시 해주던지, 아니면 번호판을 재발급 받아 오던지 해야겠다.


여튼간에 깔끔하게 수리가 잘 되었으니 만족한다. 주황색만 언제 한번 다시 뿌려줘야지...


그렇게 차가 공업사에 들어간 날에 택배가 하나 왔다. 옥션에서 구입한 엠프용 노이즈 필터다.

이거 안그래보여도 참 비싸다. 3만원이나 한다. 비싼거 쓰래서 가장 비싼거 집었다..



차가 없으니 당장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고 오늘 점심시간에 간단한 장착 작업을 진행했다. 


스피커 작업 이후로 프론트스피커의 노이즈가 상당히 심해서 엔진노이즈처럼 윙윙거리는 노이즈가 들리곤 했다. 물론 볼륨을 높이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초기 시동시 혹은 볼륨이 높지 않거나 속도가 낮을 때에는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가 아닐 수 없었다. 위이잉 하는 소리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휠타이어 팔아버릴때 스페어타이어도 같이 팔아버렸으니 트렁크가 허전하다..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위치한 엠프 박스를 열어서 엠프를 확인한다. 물론 엠프랑 엠프박스 우퍼에 배선들까지 같은 차종에 달려있던 제품을 중고로 저렴하게 사온 것이라 새거같은 느낌도 없고 기교도 없지만 그냥저냥 똥차 수준에서 나름 쾅쾅 울려주고 좋은 음질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만족한다.



요즘 트렁크에 넣고 다니는게 저게 전부다.


그중 우퍼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다. 세차용품이고 뭐고간에 공간도 없고 무게도 많이 나가다보니 나름 연비좀 좋아지라고 다 빼고다닌다.. 저렇게 우퍼를 내려놓고 노래를 틀면 콘서트장에 온 것 마냥 멀리까지 중저음이 울려퍼진다. 어디 피크닉가서 저러고 놀면 참 좋겠다.



노이즈필터의 설치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냥 엠프의 프론트 케이블을 다 탈거해주고 노이즈필터를 연결한 다음에 다시 연결해주면 된다. 뭐라고 설명할 말도 없고 그냥 그대로 단순하니 딱 좋다.



장착 전에 노이즈필터가 또 다른 소음을 내는걸 방지하기 위해 열심히 감쌌다.


뾱뾱이로 열심히 감싸고 테이프로 고정까지 마치니 요철을 넘어도 소리는 안나고, 바로 차키를 가져와서 살짝 노래를 틀어봐도 음질의 손상 없이도 노이즈는 완벽히 잡혀버렸다. 그동안 스피커작업 이후로 났던 인위적인 소리가 나지 않아서 참 조용하니 좋다. 절대 윙윙거리는 노이즈가 그립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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