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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에어댐을 장착하고. 그냥 잘라버린 머플러 팁..

 

 

그냥 놔두자니 뭐해서 모터홀릭 사장님의 추천으로 스파크동호회 협력업체인 배기전문샵인 엑스트림에 방문했습니다. 스파크동호회에도 협력업체로 입점되어있는 업체인데, 뭐 여튼 가까운 샵에 가는게 낫겠다 싶어 가까운 샵으로 향하게 되었네요.

 

잘라둔 기존 머플러 팁을 들고 엑스트림으로 향했습니다.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여기도 조금 외딴곳에 있긴 했습니다만, 새로 이전한 모터홀릭처럼 넓은 창고였습니다. 조남 바로 아래더군요. 차를 리프트 위에 올리고, 기존 팁을 다시 달까 하다가 새 팁도 저렴하기에 새 팁을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차량을 리프트 위에 올리고 머플러 팁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콩만댐을 장착한 차량들은 대부분 사이 관통형으로 자리를 내던데, 딱히 그게 마음에 들지 않던 저는 아예 바닥으로 뚫어서 배기 자리를 내기로 합니다. 어짜피 중통 엔드는 구변 다 되어있고, 팁이야 구변대상이 아니니 이쁘게 잘 달아보도록 합니다.

 

 

대략적인 자리를 잡아준 뒤, 제 차량에 맞게 가공을 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아르곤가스 냄새가 납니다. 뭐 여튼 가공작업도 성공적으로 끝나고,, 들어가서 용접 몇번 해주니 바로 끝나네요. 일반 듀얼팁은 썩으면 보기 흉하고 하니 뒤에만 살짝 색이 들어가는 티탄룩 듀얼팁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뭐 신품 다는 가격이나 고품 그대로 수정해서 다는 가격이나 별 차이 안나면 신품으로 가야죠. 기존에 달았던 저가형 제품보다는 무게도 좀 있는 제대로 만든 물건이였습니다.

 

 

장착완료.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차를 내리고 이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는 일만 남았네요.

 

 

멀리서 보면 이게 있는건가 없는건가 싶습니다. 그런고로 가까이에서 봐야 합니다.

 

 

가까이에서 팁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뭐 한쪽만 달아주니 한쪽이 허전하게 느껴지는건 그냥 기분탓일까요. 기분탓도 기분탓이겠지만, 듀얼배기의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 어짜피 엔드에서 나오는 라인만 하나 더 짜는거니 구변도 필요 없겠지요. 추운날 연기가 안나오는 그런 이미테이션은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런 방법을 생각하게 되네요.

 

 

여튼 배기까지 복구 완료입니다.

 

과연 한쪽 더 구멍을 낼지는 좀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 이제 이타샤 복원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나네요. 빨리 화려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은색과는 제발 좀 작별하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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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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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화성 근처 모처에 갔다가 스파크동호회의 협력업체인 안산에 소재한 LED튜닝 전문 샵인 LK커스텀에 방문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전광판의 접촉불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문했었는데, 최근 출시한 신제품 '금장 면발광 도어스커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반백수라 돈쓰기가 망설여지긴 합니다만, 이 시점에선 백수가 아녔지요.



말 그대로 휘양찬란한 금장이 붙어있고 불이 들어오는 도어스커프입니다.



쉐보레 로고와 함께 '더 넥스트 스파크' 혹은 'CHEVROLET'가 들어갑니다.

다만 추가금을 주면 로고와 문구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물건을 보자마자 언제나 평범함을 거부하는 티스도리의 머릿속에선 모든 구상이 끝났습니다. 

'이타샤에 걸맞는 로고'와 커스텀 도어스커프를 장착하려 하는 이들이 '생각하지 않을 문구'를 말입니다. 


여튼 제 구상에 대해 사장님과 상의를 거친 뒤, 그대로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약 2주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택배편으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실루엣은 '화난 미사카 미코토' 그리고 '제발~ 살짝 닫아!!'라는 문구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간결하게 '문살짝'을 넣어보려 했습니다만,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여러 문구를 생각해보고 영문으로 넣는게 좋을지 한글로 넣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캐릭터 이미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뭐 여튼 저는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한가로운 오후에 장착작업을 진행했네요.



도어스위치(도어핀)가 열려있을 때 불이 들어와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런고로 +배선은 상시전원에, -배선은 이 도어스위치에 물려주면 됩니다. 부가적으로 배선을 까고싶은 마음은 없던지라 기존에 상시전원을 따놨던 블랙박스에 +배선을 같이 물렸고, -의 경우 도어핀을 뜯어서 컨넥터에 같이 감싸주는 방법으로 연결했습니다.



대강 선을 이으니 불이 잘 들어옵니다. 이 상태 그대로 장착만 하면 되겠지요.



도어스커프 뒷편의 초강력 접착테이프를 벗겨줍니다. 그리고 자리를 잘 잡아서 붙여줍니다.



운전석 장착 완료!


문을 열으면 불이 들어오고, 문을 닫는다면 불이 다시 꺼집니다. 도어스위치가 말 그대로 스위치이니 별다른 스위치 장착 없이도 이런게 가능한겁니다. 밝은 낮에는 반짝거리는 금장때문에 보기 좋고, 어두운 밤에는 환하게 비치는 불빛이 있기에 보기가 좋습니다.



보조석도 운전석과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걸 작업이라고 말해야 하나 싶을정도로 배선작업은 간단합니다. 도어핀 컨넥터를 탈거한 뒤 도어핀에 -배선을 그냥 감싸주기만 하면 됩니다. 회색 배선(-)을 배선뭉치에서 찾아 까대기를 해준다면 훨씬 편하긴 합니다만, 더이상의 까대기는 원치 않는 입장이던지라 필러내장재 탈거가 조금 번거로울 뿐이지요. 



(-)배선은 깔끔한 마감처리를 위해 B필러 안쪽으로 빼줍니다.


마이너스는 해결했고 플러스 배선은 어디서 따오는게 좋을지 고민합니다. 까대기 없이 어디서 따와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LK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고, 그냥 운전석 전원을 따온 블랙박스 배선에서 따오라고 그러시네요. 결국 그렇게 배선을 땄습니다.



(+)배선을 연결하기 전, 고정까지 일단 해놓고 봅니다.


동네 전파사에 가서 싸구려 전선을 1m정도 사왔네요. 그러곤 배선을 이어줍니다.



불이 잘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배선이 좀 보이던지라, 살짝 떼서 다시 밀착시켜서 붙여두었네요. 비록 문을 열어야 보이는 부분인지라 어디가서 자랑하긴 뭐하지만, 부디 저 문구를 보고라도 문을 세게 닫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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