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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비스토 팔고 버스타고 다니던 시절보다는 그래도 시냇길로 도는 버스를 타서 그런지 멀미는 안하던데 그래도 버스타러 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버스 정류장만 가깝다면야 충분히 버스로 출퇴근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텐데요.

여튼 당분간 시내버스와 작벌을 고할 스파크가 다시 나왔습니다!


차량을 출고받고 영 만족스럽게 작업이 되었다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 존재가 다시 생겼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고 또 좋습니다. 다만....(쭉 내려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조금 틀려졌어요. 뒤에 스티커가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ㅠㅠ


사이드스컷쪽으로는 스티커에 칠이 되어있고 여튼간에 스티커 상태도 그닥입니다. 붙인지 보름만에 사고가 나서 다시 떼어야 할 운명의 스티커입니다. 커스텀 데칼의 특성상 부분 재작업이 불가능하죠. 전체 판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칠이 아주 잘 되었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냥 판금만 해달라고 얘기를 안해서 멀쩡한 윗부분까지도 판넬 전체를 뜯어서 용접하는 사고차가 되어버렸는데 오리지날 출고칠과 차이는 나지 않지만 저렇게 칠이 패인곳도 있구요.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는건 참고 넘긴다 해도 저런게 두세곳정도 됩니다. 


재시공 하려고 해도 차를 다시 맏기고 또 판을 다시 칠해야 하니 짜증만 이빠이 납니다. 여튼 차가 나온건 썩 맘에들진 않습니다. 



여튼 그새 휑 해졌습니다....


휠하우스쪽으로도 주유구 주변처럼 비슷하게 패인곳이 두군데 있구요. 뒷문 열어도 두군데나 더 있습니다. 비스토는 멀쩡하게 나오더니만 이건 웰케 하자가 많이 보일까요..



뒷범퍼도 스티커가 없어졌습니다. 이것도 재시공....


다만 뒷범퍼도 우둘우둘한게 만지면 느껴집니다. 이것도 도색불량입니다. 


생각할때마다 멀쩡한차 뒤에서 받치고도 과실 3씩이나 쳐먹어서 짜증나는데 판금으로 해달라 얘기 안하고 그냥 놓고와서 멀쩡한 부위까지 잘라내고 붙인 관계로 빼도박도 못하는 사고차가 되어버렸고 일주일 넘게 인내했으나 도색도 불량난곳이 많아서 더 짜증이 나네요. 


되는 일 없는놈은 이렇게 끝까지 일이 안풀립니다.  

원체 운 없는놈이긴 하지만 재수없는일을 달고 사네요..


쓰면서도 분노게이지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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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무교환을 자랑하던 스파크가 결국 사고차가 돼어버렸지요...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추스리려 사고 1주일이 되던 금요일, 퇴근 후 공업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버스를 한번 잘못타고 어쩌고 해서 늦은 시간에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은 안계시더군요.


아 물론 제 차도 안보입니다. 어느 구석에 있나 열심히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했건만..... 차가 보이질 않네요. 한참을 찾다가 결국 잔해물이라도 찾아보자는 심정으로 돌아보니 뒷범퍼가 하나 있습니다..



아아 스파크ㅠㅠㅠㅠㅠㅠ 


올뉴모닝 앞범퍼 그리고 신형싼타페(DM/수타페) 뒷범퍼와 함께 널부러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 차에서 떨어져 나온 물건이 맞습니다.. 


모닝범퍼나 수타페범퍼는 덴트정도로도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였는데 교환을 위해 탈거가 된 상태지만, 제 스파크 범퍼는 아작이 나 버렸습니다ㅠㅠ 리플렉터는 쓸만 한데 것도 같이 깨져서 교환이네요.


한참을 뒤지다가 제 차가 열처리 부스에 들어가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아침 다시 가 보았습니다.



휀더 교환 그리고 도장까지 다 끝났네요.... 


빠데가루 때문에 차가 좀 더럽긴 하지만, 휠도 새거고 타이어도 새로 교체한듯 합니다. 판금으로 끝낼줄 알았더니만,,,,,,,,, 용접봉 댄 부위가 보이네요ㅠㅠㅠ 졸지에 사고차입니다. 받치고도 블박 없어서 시작부터 불리했다는데 아주 그지같은 과실 산정체계때문에 올해만 벌써 두번째 피봅니다.


데칼은 다행히 뒤에를 받쳐서 비교적 멀쩡한 편이긴 하다만, 뒤 휀다에 붙은게 모조리 뜯겨나갔습니다. 또한 사이드스컷 부분에도 조금 뜯어지고 한 부분이 있네요. 어짜피 상대방 대물로 재작업까지 처리가 되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보름밖에 안 된 스티커를 뜯어내야 한다는게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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