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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기를 마친지 겨우 한달뿐이 지나지 않았는데.. 또 두어달 이상 끌고 갈 여행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일본 여행기의 경우 혼자 다녀왔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저를 포함하여 총 세명이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




도쿄 여행 이야기




여정을 함께 한 두 분은 지금은 해당 동호회에 적을 두고 있지 않지만 비스토동호회에서 알게 된 분들이며 베트남도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실 정도로 해외여행에 도가 트신 분들이십니다. 여러모로 일본 중국에 국한된 제 해외여행 커리어와는 비교가 안되는 그런 분들이십니다. 


여튼 일요일 출국 - 금요일 귀국의 여행 계획 도중 갑작스레 제게 연락을 주셔서 일주일간은 무리고 2박 3일로 함께 다녀오기로 결정했고요. 그렇게 저는 오늘 먼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 나가사키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7시 50분에 출발하고. 저는 두 일행분과 인천 주안에서 만나뵙기로 했으니 집에서 이른 새벽에 나가기로 합니다. 씻고 어쩌고 준비하고 보니 새벽 3시 40분 정도네요.



새로운 여행용 캐리어와 항상 함께하는 카메라 가방.


이른 새벽 험난한 여행길에 오릅니다. 그동안 이민가방과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다녔었는데, 집에서 이번에 작은 가방을 새로 사 놓았다고 하더군요. 후쿠오카 여행기에서 보았던 그 가방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혼자 여행하기엔 저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새로 설립된 항공사인 에어서울의 여객기에 탑승합니다. 7월 도쿄 여행 당시 이스타항공 특가항공권에 낚여서 수하물비를 따로 내었던 악몽이 떠오르곤 합니다만, 에어서울 특가 항공권 역시 15kg까지의 수하물에 대해 따로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


이른 새벽, 설레이는 마음을 품고 인천으로 향합니다. 뭐 바로 공항으로 간다면 약 한시간정도 늦게 출발해도 상관은 없었을테고 제2서해안고속도로에서 제3경인고속화도로 그리고 인천대교 루트로 바로 공항으로 가도 되었겠습니다만 인천 중심가인 주안을 들려야 하기에 영동고속도로 종점을 거쳐 쭉 주안까지 들어가기로 합니다.



익숙한 만수르동네 만수동.


일요일 이른 새벽임에도 신호체계는 대낮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상 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신호가 시간을 다 잡아먹네요. 근래 서인천검사소로 들어가는 탁송을 거진 일주일에 한번씩 타고 있어서 이 길을 오전시간대에 자주 넘어갑니다만 새벽임에도 간석고가에서도 내리 신호에 걸리고. 신호운이 잘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뭐 여튼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인천 주안의 약속된 장소에서 두 분을 만나뵙고, 콩나물 국밥으로 간단한 끼니를 채운 뒤 영종대교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다만, 주유 경고등이 한참 전부터 들어와서 기름을 넣고 가야 하는데, 막상 경로 내 문을 열은 주유소가 없더군요. 반대편에 열었던 주유소들은 꽤 있었는데 말이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가다가 결국 차가 섰습니다. 



천만 다행스럽게 주유소를 약 200m 남긴 시점에서 시동이 꺼져버려서 차를 밀어서 주유소로 왔네요.


겨우겨우 보충하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영하 가까이 내려간 날씨에 그리 먼거리를 밀고 오지도 않았지만 땀이 송글송글 맺혀버리네요. 영종대교를 타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일전에 도쿄 여행 당시 이용했던 주차대행을 그대로 이용하기로 합니다. 경차라 장기주차장이나 단기주차장이나 주차비 부담은 반값이라 크게 없구요. 



3층 출국장을 거쳐 단기주차장 옆 주차대행 접수장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가진 삼성카드의 &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카드는 월 1회 인천/김포공항 주차대행을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그런고로 한달에 한번까진 아녀도 어쩌다 한번 공항에 가는 제 입장에선 유용하게 써먹게 되네요.



이른 일요일 새벽임에도 주차대행 창구는 북적입니다.


주차대행 직원분께서 유리의 작은 돌빵까지 세세히 보시더군요. 뭐 전 크게 상관 안하는 부분인데 플래쉬 라이트까지 켜고 유심히 살펴보시고 접수증을 줍니다.



흙먼지, 야간이라 특이사항에 적혀있네요. 


뭐 여튼 차에서 짐을 모두 내리고 본격적인 출국수속을 위해 3층 츨국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장기주차장에 비한다면 주차대행 접수장소는 출국장 그리고 입국장과 매우 가깝습니다.



두분은 환전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에그)를 수령하러 가셨고, 저 먼저 체크인 장소로 향합니다.


6시 30분이 다 된 시간인지라 촉박합니다. 그런고로 저는 짐을 모두 들고 체크인 장소로 향하네요. 에어서울의 체크인 부스는 G열입니다. 그리고 난생 처음 공항에서 카트에 짐을 올려보네요. 손잡이를 내려야 나가고 손잡이를 올리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잡힙니다.



이거 참... 카트가 있으니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냥 홀몸에 캐리어를 끌고 갈 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만, 카트가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야만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한참 기다려야 하니..ㅠㅠ


여튼 출국장에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혹시나 가능한지 싶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 여권을 대 보니 이미 체크인이 된 대상이라 나오네요.


그렇습니다. 이미 핸드폰으로 모바일 티켓을 발권받은 상태네요. 그럼에도 수하물을 접수해야 하기에 기나긴 체크인 줄에 섰습니다. 모바일 티켓 대신 종이티켓으로 다시 발권해준다 하시네요.



종이티켓을 받았습니다. 탑승은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네요.


예상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한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촉박합니다.


가장 구석진지라 출국 수속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적은편인 5번 게이트로 왔습니다만..


줄이 엄청나게 길고 또 깁니다. 대체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어디를 가는 분들일까요. 여튼 엄청난 인파를 뚫고 수속을 마쳤습니다. 내국인은 하이패스급으로 통과하니 금방금방 빠지더군요. 지체할 시간 없이 탑승동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런고로 면세점에 눈 돌릴 시간 없이 셔틀트레인을 타러 갑시다.



저가항공사의 서러움이란 ㅠㅠ


지난번 도쿄 방문 당시엔 웬일로 1터미널에서 탑승을 했었습니다만, 이번엔 역시나 탑승동으로 가게 만드네요. 뭐 이젠 탑승동 무인 전철도 익숙합니다.



탑승동에 도착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네요.


막 114번 게이트에서 탑승이 시작됩니다. 다른 일행분들은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셨고 저는 혼자 면세점에서 담배를 고르고 화장실에 가니 항공사에서 혹시 어디쯤 계시냐고 전화가 오네요. 화장실이라고 2분 내로 들어간다고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



제가 탑승하고 두사람만 더 타면 모든 승객이 탑승을 마치게 된다고 하더군요.


뭐 여튼 탑승까지 원할하게 마칩니다. 타게 된 기종은 에어버스 A321-231. 2012년 2월식 나름 제 스파크와 비슷한 년식의 그리 오래되지 않은 기종입니다. 뭐 아시아나가 새비행기 마케팅으로 재미를 좀 봤다면,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 역시 나름 저가항공 치고는 5년 내외의 최신 항공기들을 도입하여 재미를 보고 있는 듯 보입니다.



보딩브릿지를 거쳐 항공기에 탑승합니다.



나름 그리 오래되진 않은 기종이고 한지라 이렇게 각 좌석별로 LCD 액정이 달려있습니다.


타사의 비행기에 비해 공간도 조금 넓구요. 다만, 아래에 리모콘도 있고, 버튼도 많은데 직접 화면을 선택 할 순 없더군요. 사실상 어디쯤 가는지 보는걸로 만족해야만 합니다.





기내안전영상도 네이버웹툰과 함께 제작하여 보여주네요.



코앞의 액정과 더불어 폴딩형 액정 역시 펼쳐지며 같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안내방송이 나올 때 마다 일일히 승무원들이 고생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 역시 덜 수 있구요. 승객 입장에서도 나름 재미난 영상이 나오니 훨씬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집중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의 에어서울 RS722편은 나가사키를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우리 항공기가 가게 될 경로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비행기의 현 위치도 상세히 뜨네요.



탑승동에서 활주로로 이동합니다.


제가 처음 배정받았던 자리의 시트가 고정이 되지 않아 졸지에 뒤 애매한 자리로 옮겨졌네요. 크루용 접이식 좌석 옆에 두개만 달랑 있는 자리입니다. 비상탈출구를 앞에 둔 넓은 자리는 지정좌석이라 앉지 못한다 합니다.



비상탈출구에 달린 조그마한 창문으로 그나마 바깥 상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륙하여 나가사키공항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냥저냥 조금 날라가니 벌써 청주 근처네요.



기내에서는 캐나다의 텔레퀘벡에서 제작한 "just for laugh : gags" 시리즈를 틀어줍니다.


몰래카메라 형식의 방송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사람이 보더라도 즐겁게 보고 웃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세품 판매 시간에는 면세품 광고가 나오고, 에어서울 승무원들이 나가사키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형태의 영상도 나옵니다. 물론 이러한 영상이 나오는 시간에는 우리가 탄 비행기가 어느 상공을 지나가고 있는지 속도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얼추 40분을 날아오니 대마도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창문으로 내려본다면 대마도가 보일텐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포기합니다.



대마도에서 나가사키까지 남은 비행거리는 약 153km.


공항까지 거의 직선거리로 가는데도 같은 나가사키현에 속하는 대마도(쓰시마시)에서 오무라시에 소재한 나가사키 공항까지도 생각보다는 꽤 멉니다. 그렇게 세계 최초의 해상공항인 나가사키 공항으로 향합니다.



도★착!


공항이 정말 작습니다. 뭐 나가사키현이 그리 인구가 많은 동네도 아니구요. 국제선 노선이래봐야 상하히행과 인천행이 전부입니다. 거기에 국내선 노선 몇개 있는 수준입니다. 그렇다보니 조금만 건너가면 바로 수속장이 나타납니다.



뭐 공항 규모도 작겠거니와, 수속 대상인 승객도 많지 않으니 꽤나 까다롭게 검사를 진행합니다.


다른 규모가 있는 공항들과 달리 짐을 먼저 찾고 검색대를 통과한 뒤 수속을 밟네요. 공간의 제약이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수속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나가사키 땅을 밟았습니다.


자 이번에 이용하게 될 교통수단은 렌터카. 렌터카 사무실에 가서 차량을 받아야 합니다. 소형 아니 650cc급의 경차가 이번 여행의 레일패스급 물건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은행 그리고 렌트카 사무실 창구가 몰려있는 구역으로 나가봅니다.


다만, 사람은 없고, 공항을 나와 조금 걸어온 뒤 렌터카 셔틀 대기장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여하튼 렌터카 셔틀 대기장소로 나가봅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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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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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8일부터 2013년 3월 14일까지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이 글은 예약글입니다.

댓글을 남겨주셔도 빠른 확인이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마도 그 여섯번째 이야기입니다. 


한국전망대 이야기 기억하시죠? 한국전망대 뿐만이 아니라 대마도 전역에는 여러 전망대가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인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라는 길고 긴 이름을 가진 전망대가 있습니다만, 여기도 망루 하나만 놓여있는 곳이지만 바다를 끼고 산책하는것처럼 길이 나있으니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전망대 정상에서 사람을 모두 내려주고, 15-20분정도 후에 천천히 내려온다고 하니 열심히 구경을 하라는 것이였지요. 


대마도 1 2 여행기 (1) 부산을 향해 가는  http://tisdory.com/1423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2) 부산항과 오션플라워호 http://tisdory.com/1431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번외) 부산에서 딱지가 날라왔어요. tisdory.com/1433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3) 대마도 입성,미우다해수욕장 http://tisdory.com/1435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4) 한국전망대,조선통신사 순국비 http://tisdory.com/1438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5) 히타카츠 히토츠바타고 식당 http://tisdory.com/1441

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6)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 http://tisdory.com/1443

[3월 11일 발행예정]대마도 1박 2일 여행기 (7) 히타카츠 시내 거리 http://tisdory.com/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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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마도에서 이국이라면 부산이고.. 안타깝게도 부산이 보이지 않는 날씨는 참..ㅠㅠ


그렇게 버스에서 사람은 모두 내리고....


이국전망대에서 하산하면서 보고 느낀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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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나무였나요?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데 주변으로 매년 대마도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몇년째 식목일마다 나무를 심어두었다고 합니다. 여름에 오면 참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여름에 꽃피는 그 한주 안에 와서 그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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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 굽이굽이 사람이 지나가요. 

잘못해서 가드레일 넘어가면 우린 자연인이ㄷ... 아니 자연과 하나되는건가?


내려가는 길.. 좁은 급커브길과 마주닿은 바닷가 수평선이 보입니다. 술먹고 객기부리지 않는 한 떨어질일은 딱히 없습니다. 대마도의 도로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대마도의 도로는 대부분 1차선 혹은 2차선이고, 보통 제한속도는 40키로미터에 묶여있습니다. 일본 본토도 도로보다는 철도가 더 발달되어있고 마찬가지로 커브길도 많고 길도 좁지요. 물론 산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이다보니 터널도 많이 뚫었습니다만은, 우리나라에선 당장 선형개량공사를 했을법한 경사와 커브를 자랑하는 길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매번 빠른길 확장되서 넓은길만 찾는것보다 작은 도로들도 잘 가꾸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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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처음봤습니다!

근데 애석하게도 어떤 한국인이 왕금성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흘려놓고 간 쿠폰이네요... 


대마도에도 왕금성이 있나요? 일단 저희동네 황금성은 아닌 것 같은데..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에 왕금성 쿠폰 놓고가신분 보시면 손 한번 들어주세요! 전화번호 검색해보니까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왕금성 쿠폰입니다!! 대마도에서 왕금성 쿠폰 떨어뜨리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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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내려가다보니 택시가 올라옵니다.


택시투어를 다니는 여행객들인가봅니다. 참고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택시투어가 괜찮은편이라고 하더군요. 하루에 몇천엔만 기사아저씨한테 드리면 아저씨가 가이드처럼 안내를 다 해드린답니다. 물론 일본어가 어느정도 대화가 될 정도로 능통해야 설명을 거의 다 알아듣겠지만 말이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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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망대처럼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 부근에도 이렇게 동백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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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이런곳도 있네요.. 계단을 조금 타보다가 결국 길이 없어서 무모한 도전은 끝냈습니다.


고등학교 일본어시간에도 졸았는데 일본 객지 한복판에서 길 잃어먹으면 참 난감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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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말로 표기된 이런저런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위에는 뭐라고 쓴건지 제가 일본어를 다시 배우지 않는 이상 모르겠고..

(해석 가능하신분은 댓글로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세요^^)

밑에는 들고양이가 나타나는 지역이니 주의하라는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야마네코라고 우리나라의 살쾡이같은 조금 뚱뚱한 대마도의 고양이과 야생동물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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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방식의 벌통인가요??


다행히 겨울이다보니 벌은 없었습니다. 여름이였다면 주변에 지나가는것도 무서워서 피해갔을 것 같은데요.. 통나무에 구멍을 낸 모양이 우리내 전통 농경도구와 흡사해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벌이 있었다면 또 꿀을 먹어보겠다는 무모한 행동을 하는 관광객이 존재했을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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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바다를 보며, 또 한쪽으로는 산을 보며 걸어내려오니 버스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버스도 천천히 내려왔지만, 중요한건 사람들이 버스가 와도 타려는 생각을 하지 않자, 버스는 천천히 사람들과 함께 더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마만큼 바닷바람을 쐐며 자연을 최대한 만끽하는 여행객 컨셉으로 쭉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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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이 얼마나 강했으면, 바람이 부는 방향의 잎은 모두 날라가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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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경사가 조금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버스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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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한켠에 오두막집(?)이 하나 있습니다. 


창고같기도 한데 높은 파도가 조금이라도 높게 치게된다면 부셔질법도 한데 그래도 견고하게 지어놓아서 오랫동안 견디나 봅니다. 위에서 보기론 속도 텅 빈 공간인 것 같아보이기도 하는데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건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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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쪽으로는 나무에 이런것도 걸려있습니다. 대체 뭘까요 이건?

해녀들이 이용하는 도구일까요? 플라스틱 재질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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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것저것 구경하는 사이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내려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뻘쭘하게도 버스가 지나가도 타려고 하질 않습니다....


버스는 결국 모든 사람을 추월하고 난 뒤에 평지에서 멈췄고, 사람들은 천천히 내려와서 모두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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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라고 써있는걸까요? 참 일본어가 안되니 답답한게 많았습니다.


일일히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지요. 버스 타기 바로 전에 찍은 나무팻말인데 칠이 벗겨지고 글씨가 모진 해풍에 지워졌는데 저건 무엇을 의미하는 팻말일까요??


이국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일본인의 시각에서 '이국'이라기보다는 한국인의 시각에서 '이국'을 좀 더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국이 보이는 언덕 전망대에서, 부산을 바라보시는것도 좋지만 천천히 걸어내려오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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