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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반떼의 주행거리가 6월 6일 아침에 70,000km를 넘어섰습니다.



69,999km에서 좌회전을 해야하기에 정차했습니다.

6만km대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만단위 숫자인 7을 맞이하기 위해 좌회전을 받아 조금 더 달려봅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숫자가 6에서 7로 바뀌더군요. 물론 적산거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득이 된다기보단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7만km를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고로 안전하게 달려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별건 아닌데 말이죠..



조금 더 달리니 외기온도는 20도에 적산거리는 70,000km를 가리킵니다.


이제 겨우 6월하고 며칠 지났으니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는 10만km에 근접한 주행거리가 계기판에 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단순 계산으로도 2년간 10만km를 주행했으니, 4년만에 20만km를 타게 된다는 이야기겠죠. 물론 60개월 할부로 구입한 차량을 60개월을 탄다면 25만km 가까운 주행거리가 찍힌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뭐 딱히 팔아먹고싶은 생각도 없고, 새차인데다가 어지간한 편의사양은 다 들어가 있는데다가 당장 신형 모델이 나온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아마 3~4년이 지나도 크게 들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같은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20만 30만km를 탄다고 해도 딱히 기변의 욕구는 생기지 않을테니깐요.



여튼 7만km를 넘겼습니다.


물론 영업용 차량이나 저보다 훨씬 더 많이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비슷한 시기에 차량을 출고하여 이미 10만km를 넘겼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앞으로도 무탈히 타고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무사고 20만 30만을 향해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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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목격담에 들어갈만한 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근래들어 꽤 보기 힘들어진 1세대 아반떼. 구아방입니다.


현재 근무중인 회사 건물의 지하주차장으로 나오는데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되어 있더군요. 물론 주차증이 있는 차량인지라 주차 자체에 문제가 될 건 없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구아방으로 보입니다만...


96년부터 2003년까지 발급되었던 신형 지역번호판에 문자가 가로 시작하는걸로 보아 초창기에 나온 번호대역입니다. 즉 25년 가까운 세월을 번호판 하나 바뀌지 않고 1인신조로 관리가 된 차량이라는 이야기겠죠.


전반적으로 상태는 매우 우수했습니다. 휠의 분진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인 세월의 흔적조차 자잘하게 긁히고 찍힌 부분조차 없었고 차에서 광이 나고 있으니 말이죠. 급하게 나가는지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만, 여러모로 우수한 관리상태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급해서 그냥 지나가려는데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나 썩지도 않고 오그라들지도 않은 신차급 상태로 남아있는 연비스티커와 출고 바코드네요.


당시 구형 아반떼 오토매틱의 연비는 12.5km/. 물론 지금의 측정기준과 비교하면 어느정도의 허수가 가미된 수치입니다. 그럼 대략 실연비는 10km/ℓ정도 나왔겠지요. 요즘 기준으로 치자면 그리 연비가 뛰어난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그 시절보다 까다로워졌고 실연비에 가까워진 현재의 기준으로 측정된 삼각떼 가솔린의 복합연비는 14.0km/ℓ를 나타냅니다. 그만큼 엔진과 변속기의 효율이 좋아졌다는 이야기겠죠. 세월이 갈수록 퇴보하진 않을테니 말이죠.


여튼 선명한 연비스티커와 선명한 바코드. 현대나 기아차의 경우 연비스티커의 품번이 뜨고 가끔 재고를 가지고 있는 부품대리점들이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오래된 대우차는 구해서 붙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구하지 못하는 귀한 스티커입니다. 바코드는 비슷하게 만드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시 구할 수 없는 물건이기도 하고요.


여튼 노후 경유차도 아니고 휘발유 차량이니 강제로 폐차를 당할 일은 없겠지요. 한때 발에 치이던 구아방 역시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세월이 흘렀습니다. 부디 오랜 세월 잘 보존되어 굴러다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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