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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에 배송된다던 신형 아이폰이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10월 31일에 배송이 시작되어 11월 1일에 받아볼 수 있었네요.

 

 

아이폰 15 Pro Max 256GB 자급제 주문

핸드폰을 두 개를 쓰고 있긴 합니다. 하나는 아이폰 11 Pro 하나는 LG V50. 둘 다 지금 기준 구닥다리 기기여도 큰 문제없이 쓰고 있긴 합니다만, 아이폰으로 전화를 하다 보면 특히 상대방에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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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가장 인기가 덜한 색상인 블루 티타늄인지라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1월 1일 오후에 배송 완료 문자메시지가 도착했고 퇴근 후 아이폰이 들어있는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iPhone 15 Pro Max 256GB

 

에어캡 봉투 속에 작은 박스 하나가 있네요.

새 휴대전화는 2020년 2월 아이폰 11 Pro 이후 처음입니다.

 

그간 환경보호라 쓰고 원가절감이라 읽는 행위를 하며 충전기나 이어폰이 빠지면서 아이폰 상자 크기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핸드폰 구매에 200만 원 이상 써보기도 처음이네요. 시판 중인 기기 중 화면이 접히는 갤럭시 폴드 5도 200만 원이 넘어갑니다.

 

개봉 직전

 

개봉 직전 상태입니다.

 

화살표를 따라 봉인씰을 제거하면 상자가 개봉됩니다. 제품 구성은 간단해졌네요. 전원 어댑터 및 헤드폰은 별도 판매랍니다. 어차피 C타입 충전기는 널리고 널린지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제조연월 확인

 

따끈따끈하게 2023년 10월에 제조된 물건이네요.

 

인천항 물류센터에서 발송된 걸로 보아 중국에서 제조된 뒤 바로 배를 타고 오자마자 제게 온 물건으로 보입니다. 아마 같은 배를 타고 넘어온 물건의 대다수가 전국 각지에서 새 아이폰을 기다리던 소비자에게 바로 배송되었을 겁니다.

 

전면

 

박스 전면입니다.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박스가 상당히 얇아졌다 느끼는 거 말곤요.

 

개봉

 

박스를 개봉하니 새 아이폰의 모습이 보입니다.

확실히 Pro Max라 크긴 크네요.

 

11 Pro를 구입하고 보니 그냥 11이랑 Pro Max는 어느 오프라인 매장을 가도 케이스나 보호필름이 존재하는데 그냥 Pro만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좀 더 주고 큰 걸 살걸 하고 후회했기도 했는데, 이번엔 Pro와 Pro Max 간의 카메라 기능 차이도 존재하더군요. 그래서 미련 없이 Pro Max로 왔습니다.

 

구성품

 

정말 간단한 구성품입니다.

 

C타입 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 및 유심 핀이 들어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한 종이상자가 전부입니다.

 

전원 ON

 

전원을 켰습니다. 저는 비닐을 제거하지 않는 비닐성애자인데 어쩔 수 없이 제거해야 하네요.

투명한 비닐이 아니라 불투명한 흰색 스티커가 붙어있어 제거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는 구매해 놨습니다만 따로 액정보호필름을 사둔 게 없어서 일단 그냥 쓰고 다음날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보호필름을 붙여줬습니다.

 

정보 전송중

 

요즘 안드로이드폰도 설정이나 정보를 옮기기 쉬워졌다지만 아이폰은 그냥 셋팅 과정에서 옮겨주네요.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블루투스를 켜고 두 기기를 가까이 두면 정보 전송을 시작합니다. 정보 전송 및 iOS 업데이트를 거친 뒤 이전 기기와 앱 배치부터 저장된 와이파이 정보를 비롯한 세세한 셋팅까지 동일하게 옮겨왔고, 기존 아이폰은 정보 전송이 완료된 후 초기화 여부를 묻는 창이 나와 바로 초기화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기기는 TRADE-IN 신청

 

기존 기기는 바로 보상신청을 보냈습니다.

 

최대 385,000원이라는데 액정보호유리가 깨진 뒤 그냥 생폰으로 써서 그 돈 다 받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도 한 30만 원 돈은 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같은 케이스

 

알리표 케이스인데 실물이 상당히 예쁩니다.

그래서 하나 더 주문했고, 기기가 오기 전날 도착했습니다.

 

판매 카테고리에 아이폰 14까지밖에 없었습니다만, 채팅으로 판매자에게 15 Pro Max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니 만들어 주네요. 애초에 우리나라에 풀리는 핸드폰 케이스의 90% 이상은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물건들입니다. 그냥 투명한 젤리케이스 뒤에 프린팅만 해서 판매하는 물건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배송도 빠르고 거기다 예쁘기까지 합니다.

 

내내 크기만 커졌지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이나 케이스 디자인도 동일하고 앱의 배치까지 다 동일하니 반응이 엄청 빨라졌다는 체감 말곤 크게 새 휴대전화를 구입했다는 느낌이 나지 않긴 하지만, 확실히 새 폰이 빨라지고 같은 버전의 OS를 사용해도 새로 지원하는 기능들이 보이긴 하네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 자랑스럽게 들고 갔습니다만...

 

24시간도 못쓰고 찍힘

 

24시간도 쓰지 못하고 티타늄 몰딩이 찍혀버렸네요.

케이스도 대미지를 입었고 케이스 속에 있던 티타늄 몰딩도 같이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살짝 벗겨지며 그런 건지는 몰라도 역시 억까 도태남 인생에 200만 원짜리 핸드폰을 구입하기 무섭게 하루도 못쓰고 대미지를 만들어 버리네요. 한참 더 쓰다 리퍼폰을 받으면 되겠습니다만, 기분은 더럽네요.

 

그리고 그간 알뜰폰 대란 당시 0원 요금제로 가입해 뒀던 회선도 슬슬 0원 프로모션이 끝날 시기가 되어 함께 번호이동을 감행했습니다. 업무용폰은 7GB 100분 수준의 990원짜리 요금제로 옮겼고, 메인 회선의 경우 사용량 대비 경쟁력 있고 저렴한 요금제도 나오지 않기에  5G도 써보고 에이닷 통화녹음도 한 번 써볼 겸 SKT로 옮겼습니다. 6개월간 11번가 포인트 혹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2.5만원을 돌려주는 행사가 진행중이라 내내 그 돈 빠지면 암흑기의 알뜰폰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만 34세 이하까진 청년이란다.

 

0 청년 다이렉트 48 요금제로 가입했습니다.

포인트로 환급받는다는 조건을 추가하면 알뜰폰 5G 요금제에 비해 상당히 가성비가 좋습니다.

 

거기에 아직 SKT만 청년의 기준을 만 34세로 높여놓아 같은 요금제 대비 두배의 데이터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6개월간 2.5만원을 11번가 포인트로 돌려받으면 실제 요금은 2.3만원 수준. 100GB 가까운 데이터를 제공하는 알뜰폰 LTE 요금제와 비교해도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중간에 또 알뜰폰 0원 대란이 터지면 포인트 다 받아먹기 전에 옮기던지 해야겠습니다.

 

여러모로 기기변경 후 다시 통신3사 회선으로 옮겼습니다. 무탈히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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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구입하여 사용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아이폰11 PRO 256GB 구입 (iPhone11 Pro 256GB)

아이폰을 샀습니다. 갑자기 웬 아이폰이냐고요?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갤럭시J7 2016이 맛이 갔습니다. 서비스센터에 가니 뜯지도 않고 견적을 얘기하며 그냥 바꾸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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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2년간 분실이나 파손 없이 잘 버텨왔네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느낌이라 확인하니 배터리 수명이 79%까지 떨어졌습니다. 80% 이하로 떨어지면 교체 대상인데, 이전에 개통하며 들어뒀던 KT 보험이 13개월차부터 자부담금 4만원만 부담하면 보험으로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하면 좌측 하단에 반점같은것이 같이 찍혀나옵니다.

 

전국에 대우전자(위니아SLS) 서비스센터를 비롯하여 애플 제품의 A/S를 진행하는 서비스센터 아무곳에나 찾아가서 수리를 받거나 리퍼를 받으면 됩니다만, KT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KT를 사용하는 고객만 이용이 가능한데 수리비가 조금 저렴하기도 하고 다른 서비스센터가 먼저 전액을 결제한 뒤 보험금을 청구하여 수리비 차액을 받지만 KT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는 수리와 함께 보험금 청구가 진행되며 자부담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물론 그 자부담금도 10만원까지는 KT 포인트로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성능 최대치 79%, KT AS센터 예약

일도 없고... 점심이나 먹고 KT A/S센터를 예약하고 산본으로 갑니다.

 

KT PLAZA(전화국)에 딸려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문 수리점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국에 약 20곳이 성업중인데,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위치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예약기능이 있어 예약을 하고 갔는데 대기인원이 없으면 바로 수리를 진행해주더군요.

 

https://ktac.modoo.at/

 

[KT 애플 공인 AS센터 - 홈]

애플공인서비스(수리센터)

ktac.modoo.at

 

KT 서비스센터의 위치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전으로 갈까 하다가 결국 산본으로 갔네요. 수원쯤에 하나 있었으면 더 가깝고 좋았을텐데...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가 산본역 앞 로데오거리에 있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어렵습니다. 산본역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KT Plaza 산본점

KT플라자 산본점 안에 있습니다.

 

플라자는 물리적인 전화국의 업무를 제외하고 예전 전화국에서 하던 서비스 업무를 대부분 처리한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KT의 자회사 KT M&S에서 운영하며 일반적인 휴대전화 판매와 개통부터 서비스 변경 해지와 같은 서비스를 진행하지요. 주요 번화가나 도심에 KT 플라자는 대부분 전화국이던 자리에서 영업합니다만, 산본의 KT플라자는 산본역 앞 로데오거리 광장 앞 커다란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iPhone 서비스센터 입성

문을 열고 쭉 들어가면 아이폰 서비스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창구는 두개. 직원도 둘. 다행히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 들어가서 바로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수리를 받으러 왔다고 하니 보험 가입 여부를 물어보고 바로 진단에 들어갑니다. 배터리 양은 바로 보이는 문제고 카메라의 경우 유리만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모듈을 교체해야 하는데 둘 다 따로 수리하느니 그냥 리퍼를 받으라고 그러네요.

 

결국 리퍼를 결정하고 바로 보험금 청구서류를 작성합니다.

 

휴대폰 보험 보험금 청구서

KT A/S센터 전용 보험금 청구서를 작성합니다.

 

형광펜으로 찍어준 부분만 잘 작성해서 제출하고, 보험사에 확인전화를 걸어주면 그 전화를 받고 상담원이 물어보는 질문에 답변만 해주면 됩니다. 보험금 지급 승인이 떨어진 이후 바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작업이래봐야 기존 기기를 초기화하고 리퍼폰을 등록해서 받아오면 되는지라 크게 거창하지도 않습니다.

 

KT멤버십 수리 비용 혜택 변경 안내

작년 12월 1일부터 포인트 사용한도가 생겨났습니다.

 

이전에는 KT 포인트가 있다면 자기부담금이 10만원을 넘어간다 쳐도 전액 사용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최대 10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 11 Pro의 리퍼 자기부담금은 12만원. 즉 2만원만 결제하면 됩니다. 배터리만 교체하는 경우 자부담이 4만원이니 포인트만 사용해도 되겠죠.

 

리퍼폰 수령

리퍼폰을 수령합니다.

 

국내에 아이폰을 처음 들여온 통신사가 KT고, 아이폰 3GS의 등장은 대한민국 통신업계의 판도를 확 바꿔놓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SK도 LG도 아이폰을 판매하고 자급제로 사는 비중도 많이 높아졌지만, KT를 사용한다면 2년짜리 애플 케어플러스 대신 비슷한 가격에 3년까지 보장되는 통신사 보험이 이득이라기에 가입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 포인트로 자부담금을 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리퍼 직전 기존 아이폰의 상태를 진단하는데도 엄청 느리더군요. 초기불량이 있던 기기임이 확실했고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홍성 대우전자 서비스센터에 가니 자신들은 진단 할 수 있는 장비가 없어 다른곳으로 가라고 했던지라 2년을 참고 썼습니다. 

 

결론은 진작 초기불량으로 교환을 받았어야 하는 기기였는데.. 이제야 다른 이유로 교체하네요.

 

결제완료

수리비 2만원을 결제합니다. 3만 9천원은 강화유리값이네요.

 

액정보호필름을 판매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네는 고가의 벨킨 제품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근데 뭐 이게 기계로 붙이는거라 그러네요. 기본이 2만원 급에 따라 좀 더 비싸지기도 하는데, 페이스북에서 광고로 봤던 프라이버시 강화유리가 있어 그걸로 붙여보았습니다.

 

그간 저렴한 강화유리 정말 많이 사다 붙였습니다만, 대부분 1개월 이내에 깨져버렸고 최근 2~3개월은 그냥 포기하고 다 떼어버리고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액정 기스가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수리비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 강화유리를 붙였습니다. 아마 이전보다는 핸드폰을 들고 다니는 시간이 적어 좀 더 오래 가겠죠.

 

아이폰을 처음 구입해서 사용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2년만에 사실상 새 핸드폰을 구입한거나 마찬가지인 리퍼폰을 받았으니 앞으로 더 잘 버텨봐야죠. 디자인도 신형이나 아주 큰 차이도 없고 크게 느리거나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아이폰만 쓰는 사람들은 항상 아이폰만 찾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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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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