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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음반리뷰로는 굉장히 오랫만에 찾아뵙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못했던 잡소리좀 길게 하겠습니다. 잡소리를 원치 않는 분들께서는 아래 이미지까지 내려주세요!!

올블로그로 유명한 블로그칵테일의 위드블로그에서 리뷰어로 활동을 해오면서 음반리뷰가 없었던 그동안은 규모가 큰 리뷰 캠페인의 리뷰어로 선정되면서 몇주동안 기획하며 불스원샷에 관련된 글을 썼었고.. 이번 음반리뷰와는 조금 별개로 다음주 일요일쯤에는 안면도 횟집 리뷰를 위한 출사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비전문 2부작 음반리뷰어로서의 활동을 조금 늘려보자는 생각을 아무래도 요즘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다보면 또 삼천포로 빠지고 길어질게 뻔하니 그 말은 줄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랫만에 음반리뷰로 찾아온 철/서가 소개할 아티스트는 "퍼플스위트"입니다. 조금은 생소하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딛는 신인가수이니 말이죠.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악기는 잘 연주하지 못한다고 직접 밝히셨지만 그 어느 악기의 소리보다도 감성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라는 최고의 악기를 가지고 하고싶은 말을 솔직히 하는 그녀와의 가을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일단 2부에서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그렇다면 전반적인 앨범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그 위대한 개봉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저 작은 상자도 정말 오랫만에 받아보는 것 같습니다.ㅎㅎ 


상자를 뜯어보니 충격흡수용 뾱뾱이들에 감싸여 져 있습니다. 어느정도 앨범의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일단 다 뜯어보기로 합시다!!


다 뜯었습니다!! 평범한 케이스에, 퍼플스위트라는 이름때문인지 몰라도 보라색 위주로 구성되어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는데..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그래도 하얀 배경에 하얀 옷... 확실히 통일감은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명과 앨범명보다 화려한 색의 머리카락으로 시선이 더 가는군요..ㅎ 의도했던 효과였을까요??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명과 앨범명에도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속을 펼쳐보았습니다. 왼쪽은 앨범재킷이 오른쪽은 CD 디스크가 있는 매우 전형적인 앨범의 구조입니다. 확실히 올 화이트톤에 앨범 전면부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 앨범의 통일감은 맘에 듭니다ㅎㅎ


왼쪽에 있는 앨범재킷입니다!! 아까 상자에서 뜯어서 처음 촬영했던 앨범의 전면부가 이 앨범재킷의 전면부의 역활도 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뒤에는 앨범 제작에 참여하신 스텝의 명단이 나와있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까지!!


그리고 그 옆에 CD를 봅니다. 사실상 앨범의 전면부와 같은 이미지가 들어가 있습니다.ㅎ 크게 조잡하거나 복잡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앨범재킷 그리고 전반적인 앨범의 요소들과 잘 어울리고 통일감이 있는 디스크입니다.

이 디스크 아래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Purple Sweet - A Delight travel"

아티스트명과 앨범명이 적혀있네요!!ㅎ 특별히 다른 무언가가 있을것 같기도 했는데..ㅎㅎㅎ 그게 아니였네요;;


그리고 앨범재킷을 펼쳐봅니다. 보라색 컬러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트랙 리스트와 함께 왼쪽에는 앨범재킷이라는걸 알리기라도 하듯이 이 앨범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크게 나온 이미지입니다. 

마침 이렇게 왔으니 트랙 안내도 보고가시죠!!


트랙 안내


1. A delight travel(inst. )

2. 마법처럼 ~Like a magical moment [타이틀곡]

3. 오랜만이야

4. 구해줘 (Tr2 solitude munor Ver.)

5. 어느날

6. 마법처럼 ~Like a magical moment (Inst. )

7. 오랜만이야(Inst. )






그리고 한장 더 넘기면 가사가 모두 나옵니다.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악기를 능가하는 목소리가 담긴 곡은 총 네곡입니다. 그러다보니 제목은 검은색으로 가사는 보라색으로 네곡 가사를 모두 한장에 수록해둘 수 있었죠ㅎ 조금 더 많았더라면 한장에 축적하기는 굉장히 버거웠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첫번째 트랙은 인트로의 개념이고, 마지막 두 트랙은 이 곡들의 반주입니다.

여기서 딱 한번 조금 시선이 갈만한 다른 디자인적 요소가 등장했습니다. 왼쪽 상단에 보라색 라인이 나름 괜찮아보입니다.ㅎ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앨범재킷 전체의 왼쪽페이지마다(그래봐야 세군데 적용이지만..) 이러한 효과를 넣어준다면 통일감도 더 살릴 수 있고 조금은 지루하고 단순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어느정도 알차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고, 가사까지 모두 나왔는데.. 다음장에는 어떤게 있는걸까요>>?


Thanks to로 한쪽을 채우고, 오른쪽은 이미지로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앨범재킷이 있어서 다양한 컨셉을 가진 퍼플스위트의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하얀 옷을 입고 촬영한 컨셉과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모자를 쓴 컨셉 두가지밖에 없던것도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이미지와 같은 이미지는 앨범의 후면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후면부 역시나 이런저런 로고들 그리고 트랙에 대한 목차가 나와있습니다.ㅎㅎ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앨범재킷에서처럼 글자의 색상이 보라색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개성이 덜한 딱딱한 검은 폰트보다 아티스트의 이름을 부각시킬 수 있는 보라색 폰트!! 그냥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하얀옷을 입은 컨셉과 줄무늬원피스를 입은 컨셉이 아닌 다른 컨셉으로 촬영을 몇번 더 진행해서 조금은 다른 컨셉의 모습을 심어주셨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단순함과 통일감을 느끼게 하는것도 좋지만 계속 비슷한 사진을 보고있자니 조금씩 질려오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앨범재킷과 이미지에 신경을 써주셨더라면 듣는 감성뿐만 아니라 보는 감성까지도 더 기분좋게 느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여튼 저는 그럼 2부에서 제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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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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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내에서 집에 오던길에... 동네에 있는 "음악사랑"이라는 음반가게가 점포정리중이였다. 굉장히 오래된 가게이긴 한데.. 추세가 추세인만큼.. 음반유통과 판매가 사양길이긴 한가보다.

여기에 가장 최근에 갔던게 벌써 몇년전이냐.. 가서 열심히 테이프 사모으던 기억이 나고.. 추억이 또 교차된다. 혹시나 싼 가격에 구하기 힘든 음반들을 구해볼까.. 하고서 가던길에 발길을 돌려서 점포정리중인 가게에 들어가 이런저런 앨범들중 혹시나 가져갈만한 앨범이 있나 보았다.

당장 필자만해도, 웬만해서 핸드폰에 이어폰끼고 음악을 듣는게 보통의 일상이고... 그것보다 낮은 비중으로 CD를 듣거나.. 직접 굽기도 하는데.. 이러한 세상속에서, 음반을 직접 사서 소장하는 사람은 더욱 줄어들고.. 특히나 테이프 같은 경우에는,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다. 거기다가 대형 서점에서 음반을 취급하고, 인터넷상에서 싼 가격에 배송을 받을 수 있으니.. 이런 동네 작은 가게들은 거의 고사상태이다.

가게에 들어가니.. 일일히 박스에 담는 아저씨..... 요즘 테이프나 음반같은걸 사서 듣는사람도 적고.. 이거 다시 제작사에 반납하면, 본전은 다시 환불 가능하다고 아저씨는 열심히 정리중이셨다. 뭐... 필자도 열심히 쓸만한 음반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한 10년은 넘은 앨범들부터.. 더 된 음반들... 올드팝이나, 유명 가수들의 풋풋한 모습이 박혀있는 그러한 앨범들까지... 다 유통사로 들어가면 절판된 음반들이라 폐기처분 혹은 창고에서 썩을텐데.. 그들의 운명을 한번 바꾸어보자는 생각 하에,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앨범을 고르고 또 골랐다.

일단, 당장 돈이 별로 없는 관계로... 고르고 또 골라 두개를 가져왔다.
 


 타이푼 1집과, 쿨 6집.... 둘다 혼성 3인조 그룹들의 앨범이다..
(코요태 5집까지 있었으면 하나 과감히 포기하고 챙겨오는데....;; 안보였다..;;)


타이푼 1집 Troika(트로이카)

2006년 데뷔와 동시 발매된 타이푼 1집 데뷔곡인 "그래서.." 라는 타이틀곡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무언가 슬프면서 신나는 그런 노래를 선호하는 필자의 성향과도 굉장히 어울리고, 필자가 통화연결음으로도 3년이 넘는 기간을 이용하면서 매우 귀에 익은 노래였다. 당시 타이푼이라는 태풍처럼 나타났던 그룹은.. 솔비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안착에는 성공했으나.. 다른 멤버 둘의 인지도 부족과 함께, 솔비가 타이푼을 탈퇴하고 여성보컬만 두번씩 바뀌더니만,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코요태,유리상자,뚜띠,엄정화,권상우 등 당시 유망하고 인지도가 좀 있었던 연예인들이 있었던 트라이팩타엔터테이먼트에서 나왔던 그룹인만큼 잘 되겠지라는 생각도 했지만.. 솔비 한명 빼고, 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된 잘 되지 못한게 아쉬웠던 그룹.

코요태는 소속사를 옮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재 이 소속사는 이룸이 바뀐 상태로 추정된다. 그리고 소속 연예인 중 유리상자와 엄정화 권상우 그리고 솔비는 다른 회사로 떠났고, 뚜띠는 소속사와의 노예계약 분쟁을 이유로 가요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되었다.

 
쿨 6집. 6ix

2001년 발매되었던 앨범.. 벌써 10년이라니.. 세월은 빠르기만 하다.

한달만에 50만장을 팔아치울정도로 흥행했던 앨범이지만.. 쿨에 많고 많던 대표곡들에 치이고 또 치여.. 2001년 여름에도 역시나 쿨=여름이라는 공식이 통한데다 타이틀곡이였던 Jumpo Mambo는 나름 흥했던 곡이긴 하지만, 대표곡으로 명함도 못내미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거기다가, 이 앨범의 유통을 지금은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이먼트가 하게 되었는데.. 당시부터 SM엔터테이먼트의 신 성장동력 찾기는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 역시나 필자도, "Jumpo Mambo (점포맘보)"라는 곡을 차에서 라디오로 듣고 처음 알게 되어서 나름 애창곡으로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몇년전 어느순간인가부터 이 곡을 잘 부르지 않고 잊고 지내왔던것 같다.

그동안 잊고 지내왔었지만, 한시대를 풍미했었던 앨범을 우연찮게 봤기에.. 이걸 과감히 선택해서 들고 오게 되었다. 이렇게 두 앨범과, 테이프 하나를 사오게 됬는데. 정가대로 산다면 2만원대가 나왔을 돈을.. 미개봉 앨범 두장에 1만 2천원.. 테이프 하나에 천오백원 해서 만 삼천원정도의 돈을을 내고 가져왔다. 다른 소장용으로도 이런저런 의미로도 굉장히 의미있고 소장가치도 있는 앨범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걸 다 가져오지 못한게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다. 

이번주까지 점포정리를 마친 그 가게는, 결국 추억속으로 사라지겠지만, 앨범은 영원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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