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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양카 만들기 프로젝트!


뭐 그렇습니다. 말이 양카 만들기 프로젝트지 이미 시선을 많이 받는 차량이라 악의를 가진 경우도 있을겁니다. 고로 조금이라도 법규에 걸릴만한 튜닝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를 한 상태이고, 그런 상태에서도 이쁜 양카를 만들어 보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NEFD 에어댐이 아니라, 스파크 순정 바디킷을 작업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순정 프론트 바디킷이 은색 재고가 없으니.. 큰 맘 먹고 NEFD 에어댐을 지르게 되었네요.


사실상 '스파크 바디킷' '스파크 에어댐' 등으로 검색을 하면, LT범퍼에 맞는 물건이나 13년 이후 차량에 맞는 신형 제품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마크리 에어댐'으로 검색하니 드디어 맞는 물건이 나옵니다.


대우 아니 쉐벌레 이놈들은 범퍼로 옵션질 하고 앉았으니.....



뭐 여튼 이리 생긴 물건입니다. 

사이드는 이미 종전에 순정 바디킷을 달아서 데칼 작업을 했으니 패스,,,


뭐 여튼 사이드는 놔두고 프론트 에어댐만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재질은 카본이나 이런 고급 소재는 아니고, 선박을 건조 할 때 사용하는 FRP 재질입니다. 충격을 주면 깨져버리는 그런 물건이라 앞으로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무려 순정 프론트 바디킷에 두 배 정도 되는 가격.. 거기다가 도색은 별도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전화가 오더니... 택배가 왔습니다. 겁나게 큰 박스 속에 물건이 들어 있네요.


주문제작이다보니 주문하고 이틀이 지나서 발송이 되었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잘 왔습니다. 저 멀리 경상도에서 트럭을 타고 올라온 이 박스 속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프론트 에어댐이 있겠죠.



도색? 제가 직접 해도 상관은 없지만....


뭐 제가 직접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나름의 퀄리티를 위해 전문가에게 맏겼습니다. 수년째 고가다리 밑에서 손님을 받는 길거리 사장님의 기술력에 맏겨보기로 했네요. 사실 FRP는 색도 잘 먹지 않고 하다보니 전문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고가다리 밑에 도착해서 박스를 처음 뜯었습니다.



상자를 뜯고 본격적인 도색작업에 들어갑니다.


투톤으로 칠을 할 예정입니다. 차량 바디컬러인 은색과 심블색인 주황색으로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일단은 먼저 은색 칠을 해 주기로 합니다. 차량ㅇ ㅔ맞는 컬러의 도료는 없었지만, 현대차 은색 도료로 차량 색을 한번 보시더니만 이래저래 희석해서 색을 맞추시더랍니다. 물론 달고 나니 잘 맞네요..



작업은 계속됩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옴에도 작업은 이어집니다.


도로변이다보니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손님들도 이 길거리 사장님을 찾아옵니다. 지나가던 LF 렌트카인데 뒷범퍼를 어디에 쿵했는지 뒷범퍼가 살짝 들어가 있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에어댐 도색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했습니다. 뭐 당일날만 받으면 되니 저야 상관은 없었지만요...



토치로 불을 대고 손을 넣어서 툭툭 쳐서 범퍼를 펴줍니다.


새 차인데 어디에 박으셨는진 모르겠지만, 범퍼는 쉽게 펴졌고, 컴파운드로 한번 문질러주니 충격과 동시에 묻었던 페인트들도 싹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LF 차주 아저씨는 2만원을 내고 사라졌습니다.


작업이 오래 걸릴거라고 하니 주황색 도료만 드리고 집에 와서 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이 지났을까요. 에어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용케 차 안에 싣고 왔네요. 칠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장착하지 말고 다음날 장착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일단 구경은 해 보고 싶으니 차에서 살짝 꺼내봅니다.



장착된 모습이 상상이 가진 않지만, 그래도 칠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이게 과연 길거리 퀄리티인지 싶더군요. 투톤 도색을 해도 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작품을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장착을 해야죠?! 장착 이야기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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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트렁크 번호판 다이 밑으로 부식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았건만 특별한 대책이 없었기에 그냥 다니곤 했었으나 최근들어 녹물자국까지 생겨버리는 바람에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장재 도색을 진행하다가 일을 냈다. 야메칠 도색을 해보기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다....


딱 번호판 테두리에 맞게 녹이 진행중이고 번호판 피스가 박히는 부분은 속에까지 썩어버렸다. 열심히 사포질로 날려줘도 쉽게 녹이 제거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최대한 날릴 수 있는데까지는 사포질을 열심히 해서 날려준다. 은색 락카가 있었음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역시나 주황색 락카 활용.



칠이 튀지 않게 나름 마스킹도 해 주고...


칠은 역시나 일신표 주황색(Dark Orange) 락카페인트. 프라이머 같은것도 없고 빠데도 없으니 녹이 나서 집중적으로 사포질을 했던 곳은 붓페인트로 대충 매꿔주었다. 그리고 칠 시작.


번호판 부근에만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이건 일단 임시적인 방책이고 나중에 언젠가 제대로 판금하고 도색할때까지는 이러고 다녀야된다. 투명페인트 그런거 개나 줘버리고 일단 도색 완료.



생각보단 참 이상하다.... 좀 더 적응이 되어야만 할까?


주변에 튀거나 날린 칠들을 컴파운드로 지워주고 여차저차 보다보니 적응이 안된다;;; 무리수를 둔 게 아닌가 싶지만 이전부터 그렇게 생각해왔던 물품들의 도색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 지는걸 보아 곧 저것도 적응 되리라 본다. 차라리 다 썩어서 시뻘건 녹물 흐른 자국 있는것보다는 백만배 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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