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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말 아침. 네이버 뿜(Boom)에서 차 사진을 봤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뿜은 지난 2014년 재편을 통해 PC서비스를 종료한 '네이버 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유머 커뮤니티입니다.


네이버 메인에서 보고 반갑게 들어갔다고 하기에 찾아보니 네이버 메인까지 올라갔었네요.



흔한 덕후의 차.jpg


네이버 뿜 자체가 모바일 전용 서비스인만큼 PC에서는 접속이 불가하고, 모바일 웹에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바로가기) 어디서 찍혔나 보니 지금 살고있는 새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네요.



댓글로 게시자와 연락이 닿아 만나서 밥도 먹고 왔네요.


제가 이사와서 6개월동안 이 아파트에 차를 주차했지만, 이 사진을 촬영해서 올린 날 처음으로 봤다고 그러더군요. 댓글을 보니 훈련소 동기 형부터 동창 친구까지 주변에 여러 지인들이 남긴 댓글도 있었답니다.


지금은 네이버 메인에서 내려갔을테지만, 콘텐츠가 수개월씩 돌고 도는 뿜의 특성상 아마 몇달간은 계속 노출이 되겠지요. 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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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차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대한민국 첫번째 풀랩핑 이타샤입니다.


예비군 훈련이 있던 관계로 오후에는 뭐 핸드폰도 사용하지 못하고 그랬던 상황이라 제 대신 친구를 보냈네요. 무려 각그랜져를 타고 데칼집에 가서 차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조립만 끝나면 된다고 차량 사진을 보내오셨네요.


딱히 말을 섞지 않아도 완벽합니다.








도색급 퀄리티. 


루프렉의 주황색 시트지 그리고 CB안테나만이 이 차가 그 은색차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걸 난해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철심을 쏘는 손을 형상화했습니다.


텔레포팅 에로우. 철심이라 부르는게 훨씬 더 정감이 갑니다. 허벅지에 찬 각반에서 철심을 꺼내 순간이동 능력을 사용해서 적에게 공격한다는 설정. 뭐 그렇습니다.



퇴근 후 해가 지기 전, 급하게 사진을 촬영한다고 소들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암만 봐도 멋집니다. 마치 도색과 같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도색 새로 했느냐고 물어보더군요. 뭐 올도색 비용과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들었습니다.



역동적인 모습 그대로. 부디 별 탈 없이 다니길 기원합니다.



반대쪽 역시 마찬가지. 역동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냈습니다.


다만 종전에 비해 돋보이진 않는건지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나가도 반응은 그저 그렇네요.



측면에서는 철침을 들고 있고, 상단에는 철침을 든 손을 형상화 했습니다.



어둠은 깊어만 갑니다. 범퍼 좌측면에도 빨리 무언가를 채워줘야죠.


WMDesign X Tisdory



루프에서 잡은 철침이 본넷까지 튀어나와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심어주기엔 이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좋습니다!



역동적인 효과가 더욱 더 돋보이도록 잔상이 약간 흩날려 이습니다.



이 부분은 반사재질이네요.


창문을 열고다녀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당분간은 혹여나 벌어질까봐 딱히 열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앞으로 보름정도는 최대한 조심조심 타고 다녀야지요. 오래오래 이 모습 그대로 간직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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