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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작곡가 때문인지 마약을 하는지 항상 명곡만 뽑아내는 일본의 트랜스 락 계열 그룹 fripside


야기누마 사토시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보컬 난죠 요시노 특유의 톤과 가창력이 어우러져 뽑아내는 곡마다 명곡을 만들어 내는 그런 그룹입니다. 야기누마 사토시는 닛산의 중형 승용차  ALTIMA 라는 유닛 활동을 함께 하고 있고, 난죠 요시노는 요즘 화제인 러브라이브! 뮤즈(μ's)의 멤버로 활동도 하고 있다죠. 뭐 두분 다 돈 많이 버실테니 저같은 서민이 걱정 안하셔도 잘 사시겠죠..


오늘 소개할 곡은 그러한 fripside의 memory of snow라는 곡 입니다. 



2010년 발매된 앨범 LEVEL5 -judgelight-의 수록곡입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이자 타이틀곡인 앨범명과 동일한 명곡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고, OST로 활용되지도 못했으니 묻혀버린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타이틀곡이 경쾌하면서도 심오한 분위기를 준다면 이 곡은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분위기입니다.





fripside - memory of snow




白い息 その先の

시로이 이키 소노 사키노

하얀 입김 앞


冬の星座に 伸ばした手

후유노 세이자니 노바시타 테

겨울 별자리에 뻗은 손


遠すぎる 瞬きに

토오스기루 마타타키니

너무 먼 깜박임에


僕は君を想い出す

보쿠와 키미오 오모이다스

난 널 떠올려


もう会えないこと 誰より理解ってるけど

모- 아에나이 코토 다레요리 와캇테루케도

이제 만날 수 없다는 건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痛みと 愛しさは この雪にも隠せはしない

이타미토 이토시사와 코노 유키니모 카쿠세와 시나이

아픔과 사랑스러움은 이 눈에도 숨길 수 없어


降りしきる 雪のその輝きで

후리시키루 유키노 소노 카가야키데

내리는 흰 눈의 반짝임으로


君の記憶 見つけられるかな?

키미노 키오쿠 미츠케라레루카나

네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あの日から 閉じ込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星明かりが 呼び覚ます

호시아카리가 요비사마스

별빛이 깨워


この白い景色 いつか君にも

코노 시로이 케시키 이츠카 키미니모

이 하얀 풍경을 언젠가 네게도


見てもらうこと 約束だった

미테 모라우 코토 야쿠소쿠닷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었지


そんな遠い日の君の笑顔が

손나 토오이 히노 키미노 에가오가

그런 먼 날의 네 웃음이


僕の心 温めた

보쿠노코코로 아타타메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어


寄り添って 歩いてた

요리솟테 아루이테타

나란히 걸었던


雪景色 あの日のままで

유키게시키 아노 히노 마마데

눈 풍경은 그 날 그대로지만


来た道を 振り返る

키타 미치오 후리카에루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今は一人の足跡

이마와 히토리노 아시아토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남아있어


音を 失くした 澄み渡る空気に舞う

오토오 나쿠시타 스미와타루 쿠-키니 마우

소리를 잃은 맑은 공기 속에 흩날리는


痛みも 愛しさも 全て抱きしめて歩き出す

이타미모 이토시사모 스베테 다키시메테 아루키다스

아픔도, 사랑도 다 안고 걷기 시작해


果てしなく 雪は降り続けてた

하테시나쿠 유키와 후리츠즈케테타

눈은 끝없이 내리고 있었어


君と僕を 離す壁のように

키미토 보쿠오 하나스 카베노 요-니

마치 너와 나를 가로막는 벽처럼


切なく揺れる 瞳に映った

세츠나쿠 유레루 히토미니 우츳타

안타깝게 흔들리는 눈동자에 비친


無邪気な君が 愛しい

무쟈키나 키미가 이토시이

순수한 네가 사랑스러워


優しくくれた 最後の微笑み

야사시쿠 쿠레타 사이고노 호호에미

내게 상냥하게 준 마지막 웃음을


僕はそれを 守り抜きたくて

보쿠와 소레오 마모리누키타쿠테

난 지키고 싶어서


静かに迫る 運命の影に

시즈카니 세마루 운메-노 카게니

조용히 다가오는 운명의 그림자를


気づかぬまま 駆け抜けた…

키즈카누마마 카케누케타

깨닫지 못 한 채 달려갔어…


涙零れだす その瞬間に

나미다 코보레다스 소노 슌칸니

눈물이 흐르는 그 순간


君の腕に 抱かれた気がした

키미노 우데니 다카레타 키가 시타

네 품에 안긴 듯한 느낌이 들었어


冷たい空の微かな幻

츠메타이 소라노 카스카나 마보로시

차가운 하늘의 희미한 환상


今降りしきる 雪のその輝きで

이마 후리시키루 유키노 소노 카가야키데

지금 내리는 흰 눈의 반짝임으로


君の記憶 見つけられるかな?

키미노 키오쿠 미츠케라레루카나

네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あの日から 閉じ込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星明かりが 呼び覚ます

호시아카리가 요비사마스

별빛이 깨워


粉雪が羽のように 舞い散る

코나유키가 하네노 요-니 마이치루

가랑눈이 날개처럼 흩어져


全て優しく 包み込むように

스베테 야사시쿠 츠츠미코무 요-니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듯이


かけがえの無い 記憶を纏って

카케가에노나이 키오쿠오 마톳테

둘도 없는 소중한 기억을 입고


心に君を刻むよ…

코코로니 키미오 키자무요

마음에 널 새겨…


(果てしなく 雪は降り續けてた…)

(하테시나쿠 유키와 후리츠즈케테타)

(눈은 끝없이 내리고 있었어…)


(あの日から 閉じこ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가사출처 알송 가사 (가사작성/번역:topaz200+ / 싱크, 가사수정: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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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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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지난 여름에 다녀온 후기를 쓰고 다음 메인에 가는 영광까지 얻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 비한다면야 스파크는 비약적인 변화를 거쳤습니다. 휠도 바꾸고, 다운스프링으로 차고도 낮춰서 스포티한 모습을 만들었고 말이죠.. 그렇게 이 날 하루를 기다렸고 새벽같이 서울로 향했습니다.



차량의 정의나 나름 창조경제에 일조하는 이 행사와 관련된 내용은 종전에 작성해둔 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주차장 자리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냅다 달려온 시간이 6시 15분....


새벽에 나와서 천천히 왔습니다만, 이 시간대에도 행사장에 들어가겠다며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날 합덕에서 상경해서 이 행사에 참여한 친구 말로는 다섯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뭐 세상엔 의지와 끈기가 대단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와서 차 안에서 추위를 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도 있었고, SETEC 정문 주변의 노점에서는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새벽부터 노상에서 줄을 서는 사람들을 상대로 영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이타샤 차량들도 속속 도착을 하고... (그건 이후에 따로 포스팅을..)

날이 밝아오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습니다.



맨날 봐서 지겨울듯한 스파크..


어제 절실히 느꼈습니다. 신형 스파크에 유채색 조합이면 암만 은색에 뭘 하더라도 따라갈 수 없는 넘사벽이라는걸 말이죠. 은색 경차만 두대째입니다만, 튀는 차를 만들기엔 가장 힘든 색이 은색입니다.



지난번에 차량 전시할때 써먹겠다고 사둔 카드텍도 앞유리에 하나씩 줄을 맞춰서 올려두었습니다.


대시보드 커버를 부착하기 전에는 살짝만 커브를 돌아도 다 날라가버리고 그랬는데 대시보드 커버를 부착한 뒤로는 저 상태로 집에 와도 멀쩡하더군요. 어디까지나 전시용으로만 캐릭터 카드를 올려놓으려는 목적이였으나, 앞으로 며칠은 저 상태로 그냥 다닐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저 카드텍이 여덞개밖에 없었나 싶네요..


물론 캐릭터 깔맞춤으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시리즈로만 골라온겁니다. 그래도 저지먼트 완장과 함께 지나가던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물건이였네요.



사진 마음껏 찍으셔도 된다는 안내문 + 전시용으로 쓰는 피규어까지...


이날 이타샤 차량만 열세대, 자전거와 오토바이까지 포함한다면 열 일곱대의 조금은 특이한 탈것들이 모여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금은 희안한 볼거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난 8월에 새로이 등장한 입간판은 노란조끼를 입은 행사 진행요원에 의해 결국 철수...


지난번엔 뭐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입간판을 치우라고 하네요. 입간판이 정 허용이 안된다면, 나중엔 깃발이건 현수막이건 가져와서 차에 달면 되겠죠. 차량 장식품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긴 힘들테니..



새벽부터 줄을 서 있던 친구 역시나 옷을 다 갈아입고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피곤하고 기분이 더러워도, 이렇게 관심만 가져주신다면야..ㅠㅠ


묵은 체증, 피곤이 확 사라지는 기분좋은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며 한동안 찌들었던 멘탈의 회복을 위해서 멀리 서울까지 달려가고 또 달려가는겁니다. 루리웹이나 페이스북등에서 보시고 말씀을 해 주시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계셨고, 구글링을 해보고 열심히 검색을 해본다면 여러 커뮤니티등에도 오늘의 사진이 살짝 올라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뭐 당진 시내에서도 이상한차가 한대 있다고... 저희 아파트에서도 확 튀는 차가 한대 있다고...

이미 알게 모르게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그동안 테러는 없었네요.


그렇게 스파크는 어느 누군가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2015년 내년에는 더욱 더 새로운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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