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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10) 안동에서 있었던 일

2013/10/0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11) 안동 건동대학교 - 1 비운의 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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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동대학교 1부에서 이어집니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거쳐 학교 꼭대기로 올라갑니다. 벽에 나름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웃고있지만 눈물이 흐르는 상황인 학교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스팔트 틈에서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가 되었다면 사람이 많이 다녔다면 풀들이 자랄 틈도 없었겠죠, 자란다 하더라도 이렇게 큼지막하게 자라기 전에 뽑았을 테구요...



버려진 자판기가 보이고 스티커는 이미 빛이 바래있습니다.


어려울때 누르라는 번호를 눌러도 학교는 되살아나지 않고, 부정부패 공익침해 신고를 해도 학교는 되살아나지 않는게 이 학교의 현실입니다. 경찰공무원 양성 학원으로 재탄생한다면 모르죠..



한구석에는 실험실에서 사용했을걸로 추정되는 약품들 통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습니다.


그 위에 오랜지 쥬스 페트병도 보이는군요. 여튼 약품들 다 있는건지 없는건진 모르겠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올여름도 전기를 먹어보지 못하고 곰팡이들의 천국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끼와 곰팡이가 공생하는 실외기는 언제쯤 다시 전기를 맛보게 될까요..



한쪽 벽면은 유리가 다 깨져서 합판으로 임시로 막아둔 상태입니다.


유리조각이 바닥에 흩어진 모습을 보아서는 어느 누군가가 고의로 깬 듯 보이는군요.



단수 관계로 화장실 용무는 본관으로 사용하세요!


는 본관도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것저것 붙어있어야 할 자리는 역시나 싸늘합니다.



산에 둘러쌓여있다보니 경치는 참 좋은곳입니다.


그리고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가 하나 있군요. 평소 학생들은 저처럼 돌아서 올라가기보단 이 통로를 이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절벽도 나름 관리를 했을텐데 지금은 그냥 잡초밭...



이건 놓은지 얼마 되어보이지 않는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네요...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 물품이 되어버린 현실입니다.



통로는 굳게 닫혀있습니다. 언제쯤 열릴까요?



공학관 건물이랍니다. 그 옆에는 가스 저장탱크가 위치해있습니다.



식당이 영업을 안하니 가스를 쓸 일이 없겠죠. 난방도 안할테고 말이죠....



이쪽도 을씨년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나무 사이사이 벤치를 마련해뒀군요. '자연속에 내가 있다'라는 슬로건을 가졌으려나요..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 되어 보입니다.



한쪽 구석에는 사용하지 않는 폐기품들을 모아둔 장소가 보입니다.



건동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한게 2006년부터이니, 2005년까지만해도 저 멀리 국도변에서 안동정보대학을 알려주었을 이정표입니다. 안동정보대학에서 4년제 건동대학교로 나름 승격을 했지만, 건동대학교는 약 6년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자진 폐교를 하게 되었지요...


버려진 의자도 강의실 집기류도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폐기물 징집장소로 올라가는 길에 바라보았습니다. 강의실 내부도 이래저래 어수선한가봅니다. 



본관건물이 보입니다. 커튼이 쳐져있는곳도 그렇지 않은곳도 있네요.



캠퍼스 도로변 조경수는 나름 최근에 한번 정리를 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본관건물의 중앙도 얼마 안된 최근에 대리석으로 보조공사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멀리서도 학교의 간판은 보입니다. 하지만 학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총학생회 사무실 유리창의 스티커도 뒤죽박죽이고요...



그래도 비교적 작은 나무들도 관리는 해주나봅니다.



드디어 불이 켜진 건물을 발견했다!!!!!!!!!!!!!!!!!!


탐구관에 비상등이 켜져 있습니다.



건물 사이 나름 작은 정원과도 같은 곳인데 사실상 방치되어 있습니다!



정수기에 불까지 켜져있다!! 물이 나오고 전기도 들어온단 얘긴데...


그렇습니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어서 출입은 할 수 없더군요.



이 건물 지하실은 불이 켜져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척은 없더군요.


누군가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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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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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나홀로 경상도 여행기 (9) 경산 아시아대학교(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불과 하루만에, 포스팅으로는 몇주만에..!!


부산에서부터 스멀스멀 기어올라가 벌써 경상북도까지 올라간 티스도리.. 이번엔 안동입니다. 사실 안동에서 여러곳을 거쳤지만 일단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 기타 상세한 분류로 넘어가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안동에서 하루 신세를 지게 해주신 '에이핑크의 유혹(이경술)'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안동IC에서 나와서 안동 시내로 향합니다. 안동 시내로 들어가는 차들이 꽤 있었지만, 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오고가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답니다. 저 관문을 거친 뒤에 급한 내리막이 있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렇게 안동 시청으로 가서 안동 관광안내 가이드(?) '에이핑크의 유혹'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동시청 주차장에서 잠깐 담소를 나눈 뒤에 목적지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요. 일단 안동을 찾은 이유가 지난번 아시아대학교(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탐방과 비슷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뭐 다른 관광지들이야 끼워맞춰서 간 것들이고, 일단은 이걸 보러 왔다고 하는게 맞으니깐요...



"건동대학교!" 2012년 8월 자진폐교한 안동의 대학교..


안동 시내에서는 조금 차를 타고 들어와야 합니다. 임하댐으로 유명한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해있는 학교더군요. 최근에는 한 경찰학원에서 이 학교의 시설과 부지를 모두 매입하여 공무원시험 전문 기숙학원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습니다. 여튼 11부에서 이 학교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어 볼 예정이니 더이상의 언급은 삼가하겠습니다.



약 1년여간 학생없는 학교로 방치되었다보니 을씨년스럽습니다.



이곳은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쇠사슬로 막아두었더군요. 


여튼 약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건동대학교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나름 지역의 향토적인 음식을 먹고싶었지만, 홈플러스에 겁나게 크고 맛있는 돈가스가 있다고 하기에 그곳으로 가게 되었지요.



네비가 있었지만, 나름 교통정보를 반영해서 빠른길을 알려주는 티맵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안동은 처음이다보니 홈플러스를 네비로 찍고 가게되었지요... 티맵 괜찮더랍니다 ㅎㅎ



이 겁나게 큰 돈가스가 7000원? 육천 얼만가 그랬습니다.


배 터지게 먹었네요.. 치즈돈가스이고 마트 푸드코트에서 파는 식품치고는 매우 품질도 좋아서 상위 10%안에 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주차장에는 못대고, 안테나가 걸리지 않는 옥상주차장에 차를 대놨네요..



티맵을 쓰는데 소리가 작아서 결국 3.5파이 AUX잭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에이핑크의 유혹님께서 직접 제 비스토에 사재를 출연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안동의 관광명소 월영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월영교가 어디에 있나 궁굼했는데 안동댐 앞에 아름다운 야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월영교를 건너면 민속박물관이 나오는듯 하기도 했구요... 연인들부터 시작해서 어르신들 그리고 트로트 반주를 틀어놓고 색소폰 연주를 하고 계신 분들까지.. 안동 야경의 메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12부에서 서술해보도록 하지요...



그렇게 하룻밤 신세지고 안동 낙동강변으로 나왔습니다.


자전거도로도 조성이 잘 되어있고, 공원도 조성이 잘 되어있더군요. 운동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걷는사람 자전거타는사람 등등 말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다리 이름은 영가대교라고 합니다..



자전거전용도로도 잘 꾸며져있고, 저 뒤로는 강 한가운데에 작은 섬이 하나 보입니다.


섬 이름은 버들섬이라도 하는 것 같더군요.



음악분수도 있어서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음악과 함께 분수가 가동되나봅니다.


근데 이른아침이라 그런건지 분수가 움직이는 모습은 볼 수 없었네요. 그 뒤로 공연장도 있고 천변 문화시설도 제대로 갖추어 져 있었습니다. 선비의 고장이라 선비님들이 나름 예술을 즐길 줄 아는건가요?



강변으로 가까이 나와보니 그냥 여느 평번한 강가와 다를게 없습니다.



여러분 이거 DA~~~~


이게 다 GAKA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의해서 생겨난 시설들이였군요. 공주 공산성도 무너지고 녹조가 생기는등 시공할때부터 지금까지 이래저래 말이 많은 사업이긴 합니다만 천변은 참 잘 꾸며놓았습니다.


운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신 가카께서 만드신 작품덗에 잘 쉬다 갔습니다.



그렇게 안동을 벗어나 예천으로 향합니다. 예천에서의 이야기는 일단 건동대학교와 월영교 이야기를 다 쓴 다음에나 나올 듯 합니다. 그럼 안동에서의 두가지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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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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