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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블로그기자단의 마지막모임. 3차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상 조금 일찍가서 머리도 다듬고 어쩌고 하려고 했지만, 지난번 글을 보셨더라면 아시다시피 가는길도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성 리뷰를 지향하는 저는 가는길부터 오는길까지의 리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탄치만은 않던 가는길.


원래 합덕에서 11시차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갈려 했지만 조금은 귀찮아서 당진으로 가서 강남차를 타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렇지만 강남차를 타기 위해 당진터미널까지 갔지만, 카드로는 안되고 현금이 없다는 이유로 표를 사지 못한 상황이 오게 되었죠. 이 상황은 아래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습니다.


당진군청(앞으로 시청) 도시교통과에 민원을 넣어 본 결과 약간의 오해는 있었습니다.

당진시외버스터미널의 운영대행사인 충남고속의 답변으로는 현금으로 결제가 되었던 표가 환불되었으나 환불처리는 해놓지 않고 팔기 위해 놔둔 상태였다는겁니다. 이전에 댓글을 달아주었던 전직 터미널 매표소 직원분께서도 이 사실을 언급했었고 각기 다른 창구마다 이 표가 여러개 발권되어있었다는 사실은 확실히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이전에도 이런 환불표때문에 당진터미널에 관련된 민원이 몇번 들어왔던 적이 있었답니다. 당시에도 표가 매진되었는데 누군가가 환불을 해서 남은 표가 있었고, 그 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카드가 안된다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매표소에서 환불표라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진상을 부리며 민원을 넣었다고하고 저는 그런 얘기도 듯지 못한데다가 진상처럼 굴지는 않았습니다. 

첫번째 진상사건 이후로 환불된 표는 팔지 말라는 권고조치를 당진군에서 내렸지만, 사정이 딱한 사람들이 있고 운영업체측에선 승차권용지인 열처리종이값이 만만치 않고 장부상 결제수단을 바꾸어줘야 하는등의 이런저런 번거로운 이유 때문에 결국 흐지부지가 되었답니다. 이번에 제 민원건때문에 또 한번 권고조치를 내렸다고는 하는데 과연 이게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하나 건의를 해놓았습니다.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이용자들의 기분이 더러워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차라리 환불된 표를 팔되 매표소 앞에 환불된 승차권의 경우 현금결제에 한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등의 안내문구를 최소한 잘보이는곳에 적어놓으라는 내용입니다. 이런식으로 간접적으로 카드를 거부한다는 오해를 하게 만드는 현재의 시스템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지만 나중에 한번 봐야죠.


 여튼 그렇게 30분 늦게 버스를 탑니다. 배차간격이 그나마 짧았던게 다행이였죠....

버스는 출발을 하고..... 이 버스 역시나 한자리도 비우지 않은 채 출발합니다. 차라리 주말에는 몇대 증차를 하던지 회사입장에서는 1억 5천짜리 버스 한대 사서 최대한 수익을 뽑아내야하겠지만 실 수요자들에게는 뭐만 했다하면 매진이고 또 매진이니 약간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버스는 센트럴시티에 도착을 하고.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하행 4-1번 탑승구에서 아산 배방에 거주중인 유준이형을 만납니다. 얼마전 티스토리 이벤트에서 아쉽게 사과패드는 놓쳐버리고 "인스탁스 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장본인입니다!

P.S 또한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이라는곡을 매우 잘 부르기도 합니다. 

이전의 활동상.

 

오늘의 모임장소는 "토즈 교대점"

지난번에는 강남점에서 모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강남점의 사정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어도 갑자기 모임장소가 바뀌였습니다. 참고로 토즈 교대역점은 3호선 교대역 13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현대차 대리점건물. 그 옆에 별다방이랑 콩다방이 나란히 있는 건물 7층)

7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나타나는 이 정겨운 로고!! 



"에너지체험 블로그기자단"

"박덕수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사진강의달콤한 사진여행!"

정말 달콤했던 나날이였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만 합니다ㅠㅠ

그렇게 아쉬웠던 나날들.. 즐거웠는데.. 아아 슬프구나.

그렇지만 언젠간 2기 블로그기자단이 있을테니. 그때를 기약해봐야겠죠!!


그래도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런데도 몇분 계시지 않으시더군요. 3차모임때 시간이 되지 않아서 대거 참석여부가 불투명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이후에는 약 절반정도가 오셨습니다.

오늘의 준비물인 "포토북"을 챙겨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준비중이십니다.... 참고로 왼쪽에는 맥북이!!!! 

P.S 이 이후로 맥북이 어디에있나는 못봤습니다!!! 참고로 집에 가던길에 9호선 열차에서도 어떤사람이 옆에서 맥북에어 상자 뜯어서 열어보고있던데.. 이날 맥북에어 참 많이 봤네요. 그러고보니깐..ㅎㅎ


"USB를 연결해야 오늘의 강의가 이루어지죠!"

아. 작가님 표정이 웬지 귀요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분주하게 준비가 되고.. 조금은 늦게 참석하는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시작을 하게되었습니다. 시작하기 전. 오늘의 안내를 위한 안내지를 나누어주고, 2차출사때를 비롯해서 그동안 기자단 활동을 하며 찍어왔던 사진중 인화를 위해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려둔 사진 30장을 인화된 형태로 받게 되었습니다.

 
"내사진이 두개씩이나!!!!!!!!!!!!!!!!! 와!!!!!!!!!!!!!!!!!!!!!!!!!!!!!!!!"
 
안내지에는 오늘의 행사 일정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들어가있었습니다. 40명정도 되는 많은분들의 사진중 내사진이 두개나 들어갔다니!! 이거 아토미님께서 선정해서 넣어주신 사진인지 박덕수작가님께서 선정해서 넣어주신 사진인지는 모르겠어도 내심 이후의 시상식에 대한 기대심리만 더해졌습니다.

참고로 원근감이 느껴지는 도로는 새만금에서, 건물사진은 영광원자력발전소 홍보관 건물입니다.

 
그리고 강의가 잠시 시작되기 전, 출사에 다녀온 블로거들의 사진 폴더에서, 작가님께서 미리 표시를 해둔 폴더를 클릭하신 뒤 사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저도..... 나가서 벌벌 떨면서 얘기를 했고. 강의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이 부분부터 2부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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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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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3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20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를 가다! (1) 프롤로그&가는길.

지난 1부에서도 마지막에 언급했다시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또한 체험형 부스에 엄청나게 긴 줄이 진로를 방해하였고, 밀리터리 매니아가 아니라면 조금 알아듣기 힘들 용어에 대한 설명들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좀 길게 말하고싶어도 일단은 알고싶어도 사람이 너무 많아 알기도 힘들었고 아니 기본적으로 밀리터리 분야에서는 아는게 얼마 없고, 사진들조차 주체성이 없으니 오늘까지는 좀 빈약하겠습니다;;


T-50.. 실물처럼 전시를 해놓았으나, 비교적 실물에 가까운 모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에어쇼도 그렇고 세워둔것들까지 T-50은 엄청나게 많이 봤으니 말이죠.


그리고 한화관에서 본 이것은 "1번"으로 논란이 되었던 "어뢰"가 아니라 "무인잠수정"입니다.
AUV라고 불리는 이 자율무인잠수정은 해저 200m에서 3노트의 속도로 20시간동안 이동할 수 있으며 해저지형도 작성과 기뢰 제거작업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민간용으로 잘만 개발을 한다면 수질관리등에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 wheel.. 매우 익히 보던것 같습니다. 의외로 계열사중 방산업체를 두고있는 LIG... 보험이 주된 사업이고 그나마 건영건설인가 인수해서 LIG건설로 건설업도 하고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LIG Nex1(넥스원)이라는 방산업체까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휠의 주인공은 "조류퇴치로봇"입니다. 쉽게 풀어서 "새 쫒는 로봇"입니다.

비행장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할시 아무리 작은 참새 한마리의 희생에도 거대한 비행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참새도 죽고, 비행기에게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일을 막기위해 공군 장교가 아닌 사병들의 일과중 새를 쫒는일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기계인것이죠.


참고로 이 기계는 LIG넥스원 뿐만 아니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개발중인 단계입니다.

이런 기계를 굳이 민간공항이나 군비행장같은곳 뿐만 아니라, 농가에 보급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새들은 과연 그때되면 뭐를 먹고 살까요......;;;


사실상 일반관람일에 이런 크고작은 중소 방산업체 부스들은 거의 비어있거나, 대부분 외국인 몇이 그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도였습니다. 전문관람일에 이미 해외 유력 바이어들은 다 다녀갔고, 어느정도 이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은 다 다녀갔으니 말이죠.


역시나 생소한 이름의 이스라엘 방산업체 부스 입니다. 그래도 작은 부스들에 비해 조금은 크게 느껴지지만, 역시 전문관람일이 끝나고 일반관람객에게는 들어갈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사실상 전문 바이어들을 위한 부스들을 모아놓은 곳이니 특히 해외업체들이 대한민국의 민간관람객들을 상대로 체험형 부스를 만들어놓을 이유 또한 없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동차로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사브. 대형트럭과 버스를 전문적으로 생각하는 스카니아를 떼어버린 후, GM 계열사로 있다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GM의 브랜드 구조조정 사업에서 결국 매각이 결정되어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전문 제조회사인 스파이커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요 앞에 보이는 Skeldar은 무인정찰헬기로, 국내에서는 해상정찰용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잉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잘 알려진 에어버스의 부스입니다. 민항기인 A350과 A320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나 눈으로 관람만 하게 되어있었음에도 조금은 친숙한 브랜드에다가 친숙한 민항기들이 보이니 많은 사람들이 눈으로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옛 아시아자동차 시절부터 전문적인 군용차량 생산업체로 이름을 날리는 기아자동차.


이 차는 앞으로 레토나와 K131을 대체하게 될 차세대 소형 전술차 입니다.(LTV) 2009년 ADEX에서는 그냥 모하비를 통째로 갖다놨다고 알고있는데.. 일단 모하비는 아닙니다.

워낙에 줄서있는 미취학아동들이 많아 사진만 저렇게 쫙 찍어왔는데.. 2003년 기아에서 단종된 2.5톤트럭 파맥스(현대 마이티와 부품 공유)에 들어가던 핸들입니다.(현재 마이티핸들에 기아엠블럼.) 역시나 버튼들도 계기판도 그냥 다 낫이 익고 말이죠. 이후 기아차 직원분께 물어보니, 기성차량들에 있는 부품들중 어느정도 맞아서 쓸 수 있는 부품이 있다면 다 갖다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직 개발단계인 차량이다보니 앞으로 점점 변화해나가겠죠.


이것은 바로, SCT=통합표준형차량 입니다. "기존 상용차량의 부품을 활용해 편의성과 요구사항을 만족하며 병력수송용과 장비탑재용으로 개발되었다"라고 하는데..

그냥 캡은 현대 메가트럭 캡. 앞에만 살짝 군용차 포스가 나도록 디자인하고, 아는사람들은 이미 다 이게 기아에서 나오는차가 아닌걸 알고있지만 기아차라는걸 티내기 위해 붙인 기아로고....

문은 열어보지 못하게 되어있지만, 사이드미러 봉을 잡고 올라가서 살짝 내부를 살펴봅니다. 


현대 메가트럭과 싱크로율 98%!!!!!!!!!!!!!!!!!!

어정쩡하게 현대 엠블럼이 붙는자리에 기아 엠블럼이 붙어버립니다. 그리고 옵션으로도 넣을 수 없는걸로 알고있던 가죽핸들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부품호환성을 높이는건 어느정도 박수쳐줄일인데.. 메가트럭의 연료필터가 얼어버리는 문제는 몇년전부터 얼마전까지도 뉴스에 나오며 계속 언급이 될 정도로 아직까지 고갱님 과실일 뿐이지 개선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일 군용 SCT까지도 이게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일반적으로 고지대라 기온이 일반적인 평지보다 더 낮게 떨어질텐데 새벽에 연료가 공급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실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5.56mm짜리 공포탄입니다. 뭐 실질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총알은 아닙니다만, 누군가에게는 겁을 줄수도 있고.. 새를 쫒아내는 용도로 혹은 훈련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답니다. 


조금 더 커져서 발칸포용 예광자폭탄입니다.  이렇게 점점 크기는 커지고 또 커져서...


어린아이 키 가까운 만큼의 폭탄까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걸 잘못 다루다가는 폭발하고 터지는 심각한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부분 견본품이겠지요... 뭐 그렇게 믿고있습니다.


그리고 사격체험...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다보니 어린아이들로 줄이 저~~~끝까지 서있었습니다.

이런건 놀이공원가서 인형 맞추면서 실력을 테스트해봐도 되니.. PASS....


어린아이는 야무지게 총을 잡았고 열심히 쐈건만.. 제대로 명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많이 몰려있던곳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굳이 게임으로 치자면 서든어택이랑 약간은 비슷하겠죠.↓


한국형 전술훈련 시뮬레이션.. 조이스틱이나 레이싱휠등을 이용하여 전차운전을 할수도 있다는 점이 기존의 서든어택등의 게임과는 차별화됩니다. 초등학생들이 열심히 하고있더군요....


그리고 차세대 중기관총입니다. 이미 작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되었고, K3의 자리를 대체할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나 굉장히 무거울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에 성공한 비행기였는데.. 그것의 모형입니다. 충분히 설명이 어딘가에는 있었겠지만 보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이 가장 크겠죠;;


그렇게 복잡하고 험난한 부스를 빠져나왔습니다. 확실히 밖에도 사람은 꽤 보이는군요..;;;;

또한 밖에는 부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기 힘든 장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제일 먼저 반겨주던게.. 기아차의 군용차량들.. 그 옆으로 K9부터 쭈욱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이시간부터.. 열심히 편집해서 올려야겠지요.. 혹시나 보충설명을 더 붙여주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시거나 정정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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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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