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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 돌아다니면서 주로 관심이 가고 사진으로 남기게 되는 차량들이 뭐가 있냐 묻는다면, 아무래도 96년 이전에 부착된 구형 지역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올드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지금껏 굴러다니는 구닥다리 차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단 이야기인데, 오늘은 광천역 기찻길변에 주차된 구형 프라이드 밴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릴과 약간 둥글둥글한 헤드램프를 보아하니 베타엔진이 적용된 후기형 차량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휀더 데칼이 살아있는걸로 보아 프라이드 영, 팝을 비롯하여 트림의 다변화를 시도했던 시기의 차량으로 보이네요. 물론 거기에 복원이라 쓰고 리스토어 튜닝을 하는 분들이 없어서 못구하는 12인치 깡통휠도 온전히 살아있습니다. 외판이 조금 더러운것 빼곤 눈에 보이는 부식도 딱히 없네요. 



백판넬에 손상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스티커도 잘 보존되어 있고 보존상태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구하기도 힘들걸로 보이는 프라이드 밴 스티커와 최대적재량 스티커까지 그자리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범퍼 역시 쳐진곳 하나 없구요. 거기에 렌트카로 오해를 살만한 구형 지역번호판까지 전혀 구겨짐 없이 살아있습니다.



연비스티커마저도 잘 붙어있습니다.


비교적 오래 주차된걸로 보이는 차량입니다만, 상태는 꽤나 온전합니다. 부디 차주분께서 지금 상태 그대로 오래오래 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폐차장의 이슬로, 혹은 리스토어라는 명목 하에 튜닝카로 싹 갈아엎어지 않고 이 모습 그대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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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타이어가 커지다보니 당연히 연비도 이전만큼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웬만해서 80km/h 이상 속도를 내지 않으면 얼마나 연비가 좋아지는지에 대해서 한주 반정도를 실험해보았지요. 물론 이전에 13인치 순정휠을 달고다니던 시절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그냥 막 밟고다닐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13인치 순정휠을 달고다닐때 보통 430~40km정도를 주행하면 주황색 엥꼬불이 들어왔습니다.

15인치 순정휠로 갈아타고 막 밟고다닐때 410~20km정도에서 엥꼬불이 들어왔지요.


10~30km정도의 연비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한주 실험 해 본 바로는 420km대 중반을 타고있지만 엥꼬불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휠 교체로 인한 연비차이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소리지요. 큰 차이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최적의 경제속도를 찾아서 주행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경차의 경제속도는 60~80km 사이.. 물론 나가지도 않는 차라서 밟지도 않습니다. 에어컨도 가급적이면 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가뜩이나 안나가는차 더 안나가고 기름도 더 먹으니 말이지요. 정 더우면 틀다가 송풍기능으로 돌리고 몇분정도 나오는 차가운 바람에 의지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문을 활짝 열고 다니지요..


차에 무리가 갈까봐 밟지도 않습니다.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하라는 말처럼 급가속은 물론이요. 급제동도 삼가하는 편입니다. 시내로 들어온다면 급제동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제 출퇴근길은 웬만해서는 고속주행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그래도 비교적 연비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멋과 효율 두가지를 잡기는 참 힘듭니다. 순정휠 달고다닐때 이렇게 다녀보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는데, 1좀 큰 휠로 바꾸니 효과가 눈에 좀 보이기는 하는군요. 천천히 다니는거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서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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