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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편에서 이어지는 필자의 좌충우돌 면접기! 평균 6.5:1이라는 경쟁률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면접의 열기! 그리고 여덞개의 원서를 냈어도 상향이든 하향이든 꼭 한군데라도 더 붙어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서 학교를 선택해보겠다는 몸부림! 최소한 같이 면접실에 들어간 셋중 가장 자신있게 면접을 봤다고 자부하는 티스도리닷컴의 철/서! 할말은 엄청나게 많은데 떠오르지 않는 필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낀 초절정 잉여 스토리!


이 모든게 다 담긴 후기가 시작됩니다.



손가락을 누르고 가는 센스!!


밥을 먹고 이번에는 다른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건물은 아무래도 도서관 건물로 보이는데 우송정보대와 우송대의 자랑을 적은 포스터를 크게 걸어놨더군요.(사실상 우송대와 우송정보대는 2년이냐 4년이냐 차이뿐이지 캠퍼스를 같이 공유한다합니다.) 사실상 멀리에서도 보였습니다. 

확실히 필자도 그리고 같이 간 친구도 그중 한명이였지만 교복인파들이 서로 얘기를 하며 지나가는 소리와 조 도서관 옆쪽으로 그들을 태우고 온 전국 각지의 번호판을 자랑하는 차량들(지역번호판만 봐도 경기 경남 전북 광주 기타등등..)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렇게 면접을 대기하기 위해 "사회관 308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옆에서 바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이미 사회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공과계열이고 남성의 선호도가 높은 학과이지만 나름 이 학과를 선택하여 면접을 보러 온 여자애들도 몇명 있더군요.


계속 학과를 소개하는 파워포인트가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처음에 한 세번정도까지 봤을때는 흥미롭게 보았지만, 계속 면접을 대기하면서 볼때는 꽤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앞에있는 음료수와 이런저런 과자들은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선배가 될 분들께서 직접 준비해놓은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다들 이 분위기속에서 눈치를 본다고 가져가서 먹기를 꺼려했지만,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음료수도 줄어들고 과자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자 모든 지원자들은 설문지를 쓰게 됩니다. 그렇지만 "설문지"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심층적인 자기소개서에서 볼만한 질문도 있었고 말이죠. 처음에는 이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시작해서 따로 지원한 학교는 몇군데나 되는지, 이 학과에 대해서 아는것을 적는것을 비롯하여 조금은 가벼운 질문에서 점점 더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뒷장에는 "자기소개"와 "학과 지원동기"등 무방비상태에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힘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다른학교 비슷한 학과의 자기소개서를 이미 한번 내봐서 큰 무리까지는 없이 개인적으로 잘 써서 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원자의 대부분이 설문지(?)를 모두 다 작성할때즈음 세사람씩 지원자들은 불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즉,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면접을 보러 가는것이지요.

(딱히 대체할 이미지가 없다보니 지난번 이미지를 이용합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같이 간 친구는 저에게 지갑을 맏기고 저보다 먼저 들어가서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학과 홍보영상만 다섯번도 더 보았을때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부여에서 온 학생 그리고 화성에서 온 학생 세사람이 면접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를 한 후 심장박동의 RPM을 더 올려가며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설문지(?)를 좀 더 읽어보고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은지 좀 되자, 면접실의 문은 열리고 먼저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1분정도 후, 저를 비롯 세사람이 들어오라는 명령이 내려지고 세사람은 들어갔습니다.

"철/서학생부터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서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철/서라고 합니다!!"


면접관으로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시는 두 교수님.. 그렇게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면접은 시작되었습니다. 심장박동은 계속 고RPM을 유지했고, 차근차근 옆 학생들에게도 학교소개를 비롯한 비슷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굉장히 떨리던 상황이라 모든 질문과 답변들이 정확하게까진 기억이 나지는 않았고 차례조차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몇가지 생각나는 질문과 답변을 무작위로 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검은색은 면접관이신 교수님께서 물어보신 질문. 보라색은 제 답변입니다. 정확도는 약 80%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옆에 계신분께서 말씀하신 내용과(인터넷등을 할 수 있다고 옆에서 이미 이야기가 나옴.)함께 더불어 간단한 문서의 편집을 할 수 있고 주요 부품들이 비슷하다는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구동되는 OS도 다르고 성능상에서 스마트폰이 좀 떨어지며 세세한 부품들을 연결하는 슬롯도 다른게 차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컴퓨터의 범주로 넣어야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스마트폰도 하나의 작은 컴퓨터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아이폰에서 지금은 이미 10년이 넘은 철지난 OS인 윈도우95를 구동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컴퓨터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큰 무리없이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세계, 전 인류의 IT기술 발전에 큰 진보를 가져다 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티브잡스와 본인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스티브잡스와 저의 공통점은 잡스님께서 새로운 시도를 하시듯이 저도 블로그를 어느정도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시도와 함께 운영해보고 있듯 창의성이 있고 어느정도의 도전정신을 가지고있다는것이지만 차이점으로 저는 계획은 좋으나 구성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매우 빈약한반면 잡스님은 아무래도 이 제품을 내놓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것이 미치는 효과까지 일일히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내놓으신다는점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슷한 내용이나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떠한 사람이 프로그래밍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다른사람이 보면 모르거나 다른나라사람이 본다면 모를 수 있기에 영어처럼 세계공용어와 같이 통용된 국제적 규약으로 쓰기 위해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제 답변도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언어가 어떤 역활을 한다고 생각하나요?(비슷한 내용이나 자세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라는 하나의 물건이 있으면(하드웨어) 그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이(기사) 필요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있어야 차주가 '김기사 오늘은 여기로 가'라고 명령을 내리면 그 명령대로 차량을 움직여 목적지로 갈 수 있게 만들어주죠. 그런식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이 직접 사람이 명령을 내리면 결과값을 내주는 역활을 한다 생각합니다."
 
"철/서학생이 냈던 명함(설문지를 낼때 명함도 함께 냈지만, 어떠한 명함인지만 알고 다시 가져가라 하심.)은 어떤 명함입니까?"

"블로그에 관련된 명함입니다."

"그쪽에 관심이 많은가본데 블로그에서 주로 다루는것은 무엇인가요?"

"제 개인철학인 한 우물을 파는것보다 모든걸 조금씩이라도 다 아우러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런저런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일상이야기 혹은 유용한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주입니다."

"블로그를 언제부터 해왔고 통해 이루어 낸 성과(?)같은것이 있나요?(비슷한 내용이였지만 질문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2009년 12월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에도 최근까지 몇번 올라가보았고, 티스토리 메인에도 제 글이 소개되는 영광이 있었습니다.


만약 더 있었을수도 있지만 이정도의 질문이 저에게 있었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나름 옆에 같이 면접에 응시한 두사람보다는 좀 더 제가 말을 하는시간이 많았던걸로 생각됩니다. 개인질문도 세사람 모두에게 있었지만 저는 몇가지 더 블로그에 관련된 내용으로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나름 성공적이라 평가되고 후회는 없습니다.

그렇게 심장박동이 최고조에 달하는 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조금 기다리니 아래에서 4학년 선배들의 졸업작품을 볼 수 있는 학술제가 열리고 있다 합니다. 그 학술제를 구경하는것으로 면접의 과정은 마무리되는것이였습니다.

학술제에는 안드로이드 어플과(엄연히 필자도 기술력없는 잉여지만 안드로이드마켓에 개발자로 등록되어있는 사람이라 매우 관심있게 보고 관심있게 질문을 하였다.) 기타 이런저런 유용한 유틸리티 프로그램등이 나와있었습니다. 학술제 이야기는 3부에서 또 이어가도록 하죠ㅎㅎ 

저는 다음편에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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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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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언급했듯이 필자는 수시원서를 여덞개를 냈지만, 모두 농어촌 특별전형을 이용했기에 면접을 딱 한군데만 보러 가면 되었습니다. 바로 "우송대학교 컴퓨터정보학과"였지요.. 사실 내일까지도 면접이 계속되어 8일에 면접을 보러 가는 경우도 있기에 필자는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내일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2부작 혹은 3부작으로 면접을 보러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시사와 전공분야가 결합된 질문들도 꽤 나왔고... 블로그에 관련된 질문도 교수님께서 하시더군요. 나름 저는 답변을 제대로 자신있게 했다고 생각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6.5:1의 경쟁률을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또한 있고 말이죠. 이러한 내용은 일단 보안유지를 위해 내일 2부에서 보기로 하고! 그렇다면 제가 갔던 길을 한번 따라가볼까요?!
 


 
마침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지원을 한 이과반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이전에 같이 가자고 해놓고 어제 저는 좀 일찍 합덕에서 돌아가는 차를 탄다고 해서 결국 따로 가기로 했었는데.. 버스시간에 맞추어 터미널로 오더군요.. 계획을 바꿔 두사람은 3시간의 대장정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진발 서대전행 완행차량은 당진에서 출발하여 기지시 신평 합덕 신례원 예산 쌍송배기 유구 우성등을 거쳐 공주 그리고 대전현충원 전철역과 유성을 거쳐 서대전으로 가는 차량입니다.

10년전만해도 한시간에 한대정도로 동대전착 서대전착 차량이 있었던 합덕터미널은 점점 한두대씩 폐지되다가 2009년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당진-대전구간의 개통으로 두대가 남더니 딱 하루에 한대만 운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이 한대 남아있는 차량조차도 당진지역에서 예산터미널을 한번에 갈 수 있는 딱 한대 남은 차량이라는점에서의 상징성과 버스로 운송되는 소규모 화물에 대한 수요가 좀 있기때문에 상징적으로 남아있다고 보는편이 옳겠습니다. 사실상 예산을 지나가면 차량에 탑승한 승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나중에 유구나 공주에 가서 좀 타거나 혹은 완행이다보니 거치는 면소재지등에서 한명 탈까말까입니다.


필자는 이 노선에 어렸을적의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필자가 초등학교 1학년이던 시절 당시 외할머니께서 아프셨고 또 돌아가셨을때 엄마손잡고 동생과 함께 공주에서 내려서 논산을 매주 토요일마다 갔었으니 말이죠. 당시 구불구불거리는 옛 32번국도를 어떻게 타고 다녔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이후로 10년만에 다시 타보는 노선입니다.

이 완행버스의 특징은 터미널에 정차했다하면 10분은 쉬었다가는것입니다. 쉴때마다 그래서 추억이 묻어나오는 터미널들도 조금씩 들어가서 구경도 해보곤 했죠...


예산터미널입니다. 지금은 예산으로 오는 버스도 몇대 없고 올 일도 없고 해서 안온지가 역시 꽤 되었습니다. 딱히 변화한것이라고는 LCD TV가 생기고 주변에 구멍가게들이 몇군데 문을 닫은것 빼고는 없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역시나 매표소 위 시간표도 당진터미널처럼 LCD화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시대가 바뀌면서 아날로그적인 시간표는 퇴물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어찌본다면 더 찾아보기도 쉬운 시간표인데.. 세월이 야속하군요.


잠시 버스에 올라타기 전 사진을 찍어봅니다. 예산터미널의 승강장.. 앞으로 또 언제 올까요..

그렇게 약 한시간을 달립니다. 국내 10대 고갯길에도 속하는 "차동고개"를 넘고.. 정상에 있는 폐업한 휴게소를 보며 씁쓸함을 달리한뒤.[각주:1] 약 한시간정도를 달려 다음으로는 공주시 유구읍의 유구터미널에서 또 10분을 쉬었다 가게 됩니다.


유구터미널 역시나 예전에는 1층짜리 낡은 건물이였고 화장실도 굉장히 부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현대식 건물과 파리바게뜨 그리고 세븐일레븐등이 들어와있습니다. 거기다가 경기도권 시골동네가 아닌데도 KD가 서는(KD운송그룹 소속 버스) 몇 안되는 시골터미널중 하나입니다.


2층에는 병원도 있고, 터미널건물에 휴대전화 대리점도 있으며.. 어렸을적 기억속에 각인되어있던 유구라는 작은 동네의 모습과는 매우 많이 달라진것같아보입니다.

그렇게 유구에서 30분을 더 가 공주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공주 역시나 신터미널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구터미널과 신터미널의 거리가 그렇게까지 먼것은 아니지만 터미널을 이전해오면서 아무래도 금호고속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유스퀘어라는 이름을 쓰는 터미널들은 금호고속 지분이 최소한 조금씩은 있다.) 공주 구터미널 정류소에서 사람을 내려주고 가는 경우도 꽤 있지만 대부분의 버스들은 여기서도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왼쪽부터) 벌레, 03년큰새, 03년큰새 우등28석

나름 넓은공간에 많은 버스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시간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전땅을 밟을때까지.. 즉 버스에서 하차할때까지 더이상 10분정도 쉴 수 있는 터미널은 없네요..


유성에서 내리기로 했지만 중간에 가다가 대전지하철 현충원역 앞에서도 정차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내리는게 더 낫다는 기사님의 말씀에 결국 이곳에서 내리게 되었습니다. 기사님께서 직접 돌아올때의 시간도 알려주시고.. 친절하신 기사님에 감동하여 충남고속 홈페이지 칭찬방에 글을 하나 올리고 왔습니다.


다시 약 두달만에 대전지하철과의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전철에비해 꼬마열차 느낌이 나는 대전지하철... 판암방면으로 끝에서 세번째역인 대동역까지 그냥 쭈욱 가면 됩니다.

그렇게 기차를 타고 대동역으로 나옵니다. 대전지하철 참고로 마이비 인식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구간삥으로 1회용카드를 쓴 친구는 100원을 티머니를 쓴 저는 80원을 뜯겼습니다.


뭐 하나 쓰고싶었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그렇게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그냥 걷습니다. 우송대 오전면접을 끝내고 온 각양각색의 교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참고로 우송대까지는 걸어서 1km정도 가야합니다. 그냥 택시를 탈까 하다가 시간도 아직 여유롭고 해서 슬슬 걸어봅니다. 걸으면 걸을수록 면접이 끝난 교복무리들은 더 몰려나오고.. 지나가던 버스들 역시나 교복들로 만원이였습니다.


확실히 어떤 학교나 언덕은 꼭 끼고 있다는 불변의 법칙. 참고로 같이 간 친구는 명지대 용인캠퍼스의 엄청난 언덕을 한번 겪고 왔던지라.. 이정도는 별거 아니랍니다. 우송대 서캠퍼스 남문방면입니다.


남문 옆에 작은 문이 있기에.. 여기로 한번 들어가봅니다. 그 앞으로는 우송중학교 우송고등학교가 있더군요.. 거기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각양각색의 교복들이 신기한건지 창문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밖을 구경하더군요.


우송대에 들어왔습니다. 여기 이미지에 보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교복입니다. 어찌본다면 이 학교가 교복이 있는 학교인건가.. 라는 착각도 하게 만들정도로 면접을 위해 온 학생으로 넘쳐납니다.


그리고 굉장히 구석에 있을 줄 알았던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사회관도 나름 가까운곳에 있었습니다. 마침 학술제도 하고 있더군요.


제대로 찾아온게 맞군요. 나름 우송대의 메인학부인 외식조리영양학부도 같은 건물에서 면접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번 건물 속에도 들어가보고 나와서 밥을 먹기로 합니다.


교복인파들의 점심수요로 인해 주변 식당가는 인산인해입니다. 대부분 면접을 볼 예정이거나 이미 본 학생들로 채워진 식당들.. 행복한 비명을 부를 정도니 말이죠.


돈가스와 김밥을 하나 시켜 먹습니다. 밥을 다 먹으니 이제 12시 30분정도 되더군요. 그렇게 밥을 다 먹고 면접 대기실로 향하게 됩니다. 밥도 다 먹었겠다..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기다립니다. 면접을 기다리는동안의 그 기분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그렇다면 2부에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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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나 32번국도와 비슷하게 흘러가는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통행량이 엄청나게 줄어버렸다. 그리고 호도과자의 참맛을 알게 해준 그곳 정상에 있는 차동휴게소도 역시나 흉물스럽게 방치된채 폐업하였다. 지나가는차량은 그래도 꽤 있던편이지만 승용차 딱 한대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고속도로 통행료를 아끼기 위한 생계형 영업용 트럭들이였다. 역시나 이 고개도 조만간 터널이 개통되고 이 주변에 아직 4차선 확장이 되지 않은 국도들 역시나 터널의 개통과 함께 확장이 될 예정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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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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