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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거주하고있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불스원샷에 대해서 자세히까지는 아니여도 조금이나마 불스원샷이라는 제품이 "연료첨가제"라는 사실은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웬만한 주유소에 가도 주유기 주변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비롯해서 없는 주유소가 없을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구비를 해놓고있고, TV에서도 자주 확인할 수 있기에 불스원샷이라는 그 이름은 여타 다른 첨가제들보다도 인지도가 높은편이라죠.

이러한 불스원샷을 리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위드블로그에서 음반리뷰 위주로 활동을 해오고 앞으로도 조금씩 조금씩 그럴려고 했던 필자이지만, "불스원샷 리뷰어 신청 마지막날입니다"라는 문자도 오고, 음반리뷰어를 신청했었는데 그것까지 떨어진걸로 보아 아마도 저는 이걸 하라는 운명인가 싶어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스원샷 리뷰어로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죠ㅎㅎ

일단 리뷰어가 되었으니, 최선을 다해서 리뷰를 쓰도록 해야겠습니다.ㅎ 불스원샷을 넣은 차량은 휘발유차량과 경유차량 각각 한대씩 해서 총 두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한 두달정도의 기간을 주고, 의무 포스팅 3회정도로 중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합니다만(잘 안타는차가 한대 있거든요..;) 그래도 두대중 영업용차량이 한대 있으니, 이번 캠페인을 같이 진행하시는 분들 중 영업용 차량에 불스원샷을 넣은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나름 개성있는 리뷰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진짜로 시작합니다!!!


불스원샷의 도착!


사실 영업용차량이라고 언급했던 차가 대형화물차였습니다. 참고로 연료탱크가 400L정도이기에 어마어마한 양을 집어넣었어야 했지요. 승용차는 500ml짜리 하나 넣어주면 그만이지만.. 말그대로 첨가제먹는 하마급이라죠. 여튼 그 이야기는 좀 뒤에 가서 언급해보기로 하고, 개봉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체국택배 상자에 편의점 택배로 오게 된.. 조금은 와일드하게 온 박스..

사실 리뷰어로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휘발유 하나를 대신 경유용으로 바꾸어서 리뷰가 가능하냐고 물었었는데.. 이미 배송사로 박스가 넘어갔던 상태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본 구성품을 받았습니다.


뜯어보니 뾱뾱이로 쌓여있는 경유용과 휘발유용 불스원샷들이 있습니다. 약간의 빈 공간들이 있기에 조금 덜그덕거리는 소리도 나고 그랬나봅니다.

그렇게 불스원샷을 안전하게 배송해주는데에 큰 역활을 해주었던 뾱뾱이를 모두 다 떼고....


왼쪽의 빨간색은 "휘발유용" 오른쪽의 노란색은 "경유용" 불스원샷입니다.

사실 가솔린차에 노란것을 넣고, 디젤차에 빨간걸 넣으실 분들은 실수가 아닌이상 몇분 계시지 않으실테지만 사실 넣어도, 불완전연소가 되어 배출이 되고 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불스원샷이 가진 효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불스원샷이란 무엇이고 효과는?




불스원샷은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쉽게 볼수도 분해하기도 힘든 엔진속에 불완전 연소로 인해 쌓이게 되는 카본찌꺼기를 비롯한 검은 때를 빼주는 첨가제입니다. 이러한 불스원샷을 연료에 첨가하고, 엔진은 그러한 연료를 연소하면서 끼어있는 때를 빼주는 역활을 하게 되죠..

그렇게 해서 연료가 엔진속에서 완전히 연소가 될 때까지 거쳐가는 공간들인 인젝터나 흡기벨브 그리고 피스톤이 움직이는 연소실까지 모두 거쳐가면서 때를 빼주게 됩니다. 위의 이미지로는 신통치 않다면, 한번 아래의 동영상을 같이 관람하고 논의해보죠.

실제 NF소나타로 1600km를 달려가면서 실험을 한 결과입니다. 엔진을 분해하고 일일히 때가 끼어있는 모습을 확인한 다음에, 불스원샷 주입 후 1600km을 주행한 후 확인하는 영상입니다.



실제 평범한 사람들이 카센터 사장이거나 관련업종에 종사하지 않고서야 직접 엔진을 분해해서 일일히 확인할 수 없다보니 효과를 반신반의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러한 궁굼증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카본찌꺼기를 제거해주는 효과는 탁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비!! 요즘과도 같은 고유가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사실 연비향상은 미세한 효과일 뿐이지, 갑자기 5km나오던차가 10km가 나오는듯한 위대한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3.1%대의 연비향상을 보여주고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공인연비가 10km인 차의 연비가(뻥연비라고 하는 차들이 많지만 공인연비 그대로를 뽑는 차라고 가정합시다.) 10.3km정도의 상승율을 보여줍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한것이죠. 하지만, 연비는 운전자에 따라서 달리 나오게 되고, 괴팍한 성향의 운전자가 불스원샷 주입 후 운전습관이 바뀌었다는것을 제외하고 보통 연비는 그렇게 눈에 확연히 보일만한 수치정도로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단지 첨가제빨로 수십%씩 연비가 올라가는 꿈의 첨가제는 비싼 수입산이고 뭐고 진시황이 불로초찾던것만큼 찾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이 또 다르고 아무리 같은 구간을 주행했다고 하더라도, 경제속도로 주행을 했는지 좀 후려밟았다던지 정체구간이 많았다던지 공회전을 좀 많이 했다던지 맞바람이 얼마나 불었다던지 진짜 초까지 일일히 다 세고 오차 하나 없이 주행하지 않는이상 크고 작은 변수에 의해서도 연비는 미세하게 변하고 엄격히 같은 조건이 성립되지 않다보니 실질적으로 얼마나 연비가 향상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대강 어림잡아서 추측만 할 뿐, 모든게 같은 조건상에서 정확한 수치는 일반인이 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운전자 성향과 이런저런 변수등을 정확하게 고려하여 불스원샷 주입 후 연비향상이 얼마나 되었는지 측정해보는 실험같은것도 불스원샷측에서 한번쯤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직접 넣어봐야겠지요??



불스원샷을 삽입하자!!



이번에는 진짜로 불스원샷을 주입해보겠습니다.

직접 티스도리닷컴에서 불스원샷 실험용으로 쓰인 차량은 두대입니다.

1. 2003 GM대우(한국GM) 칼로스V M/T 약 49,000km정도 주행
-특징: 거의 방치되다시피한 첨가제따위 맛도 지금까지 못봤고 세차도 1년에 두번이상 하게되면 많이한것일정도로 관리랑 거리가 먼 똥차. 따로 뭐 단것도 없는 그저 엔진오일이랑 필터만 주기적으로 잘 갈아주는 최소한의 관리만 하는 평범한 완전순정 1.5리터급 소형차

2. 2007 현대 트라고 6x2 트랙터 A/T(12단) 약 42만km정도 주행
-특징: 그나마 관리는 좀 되는차. 영업용차량이다보니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도 많고, 비교적 빠른 기간에 효과등을 볼 수 있었음. 이전 20만km정도에 불스원샷 한번 주입했던 이력 있음. 그 이외의 첨가제 사용이력 없음. 파워택 440 11리터급 초대형엔진. 아무나 리뷰대상으로 사용하기는 힘든차량.


색때문에 마티즈로 자주 오해받는 차량입니다. 고속도로 요금소만 가면 "이거 경차 아니에요?"

여튼 그렇습니다. 그렇게 흔한차도 아닌데다가, 경차취급도 받는 차랍니다. 혹시나 클릭이나 조금 크기가 큰 라비타같은 차량들도 경차냐고 오해받은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한번 만땅 채워놓으면 한달 이상을 가는 차인데.. 마침 기름도 바닥을 보일때까지 기다리고있었고, 기름이 어느정도 바닥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어디 가기도 해야하고, 기름도 반 이하로 줄은데다가, 불스원샷도 삽입하기 위해서 주유소로 향합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주유소를 가서, 기름을 넣기 전에......

"불스원샷"부터 삽입합니다!!


"맛있게드소!!!!!!!!!!!!!!!!!!!!"

불스원샷은 콸콸콸콸콸콸콸 쏜쌀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금방내 병 하나는 비어버립니다. 금방 한병을 다 비우고, 이제 주유기를 삽입합니다.
주인 잘못만나서 주차장에서 방치되기는 기본이요, 차령에 비해 이런거 맛도 생전 처음보는 차입니다. 



새로 들어오는 연료와 함께 섞이고 또 섞이겠죠... 불스원샷을 주유 전에 넣으라는 이유가 이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 불스원샷은 섞이고 또 섞이고.. 사용후로 넘어가서 더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조하지만 아래와 같은 차가 리뷰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셨을겁니다.

그래서 철/서의 리뷰는 매번 특별합니다. 남들이 승용차에 신경을 쓰는 사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차를 대상으로 삼았으니 말이죠.


"ㄷㄷ"

대형화물차입니다. 화물차 버스를 비롯 택시까지 영업용 차량의 경우 연비문제의 경우 수입과 관계되는 요소중 하나이다보니 일반 개인용 승용차를 타고다니는 오너보다 훨씬 더 민감합니다.  참고로 대형화물차의경우 연료탱크가 큰 만큼이나, 불스원샷도 많이 넣어줘야 하는데.. 어떻게 다른 리뷰 참가하시는 분들께 차마 교환요청을 할 수 없어서(난 소심한 블로거인가봐...) 결국 사비를 들여서 불스원샷을 추가로 몇병 더 사서 주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먹고, 많이 주행하는만큼 효과를 볼 수 있었는지는 정확히 아래로 가서 진행됩니다!!!


문제: 특별출연자는 누구일까요? 답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힌트 : 저는 아님 

여하튼 트라고 역시도 불스원샷 주입이 완료됩니다. 몇병씩 주입하고, 또 주입했습니다.

그렇게 500ml짜리 작은 두개(리뷰용)와 1.5L짜리를 하나 더 사서 주입을 하고, 이 차량은 충북 옥천에 한번 다녀온 뒤 공차(짐이 없는 상태)로 오다가 아파트등의 건물 기초공사에 이용되는 PHC파일을 적재한 후 돌아오던길에 주유와 함께 추가로 불스원샷을 더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Photo by : 퀴즈의 정답

기름이 절반정도 이상 소비되었을때, 240L를 추가로 넣으면서, 불스원샷 500ml짜리 세병을 또 한번 차에 투입합니다. 주유소에서 이번에도 역시나 자비로 불스원샷을 조금 더 투입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불스원샷을 넣고,,,,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상차) →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정차후 출발)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아파트 공사현장(하차)

까지 장거리를 주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불스원샷과 섞인 연료가 모두 소비되고 완전히 새로운 연료를 만땅으로 집어넣은 뒤 똑같은 코스를 이 차가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평을 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스원샷 그 효능!




1. 칼로스

전반적으로 불스원샷을 연료에 첨가한 후, 조금 가다가 자동차전용도로를 탄 이후 차가 생전 들어가본적 없는 액체에 반응을 하는것인지 옆에서 잠시동안 출력이 저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잠시동안 이후로는 차량에 눈에 띄일만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어변속 후 가속시 플라시보효과 때문인지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타고 있어도 조금은 부드럽고 사뿐히 가속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회전시 간간히 들려오던 불규칙적인 리듬도 사라진것같고 방음재가 없어서 차량 크기에 비해서 큰편이였던 엔진음도 느낌상으로는 조금 줄어든것 같았습니다. 엔진 사실 불스원샷과 함께 넣고 만땅으로 채운 기름을 다 소비하지도 못했고(조금) 앞으로 한 9월 중순정도 되서야 한번 더 기름을 넣고 어느정도 효과에 대해 논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엔진오일만 재때 갈아주는걸로 감사하던 차였는데.. 앞으로 첨가제도 자주 챙겨주고 몸보신도 시켜줘야겠습니다. 칼로스에게는 참으로 기간이 짧은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2. 트라고

전적으로 제가 일일히 옆에서 시승을 하고 느껴본 점이 아니기에, 아버지의 주행평 위주로 나가겠습니다. 불스원샷을 주입하고서 2000km정도 가까이 주행했습니다. 위에서 필자가 연비에 대해 설명한것과 같이, 아무리 같은곳을 간다고 하더라도 주행여건은 매번 변하는데다가 고갯길과 커브가 많은 강원도쪽 위주로 불스원샷을 넣고 지금까지 가게되었기에 사실 이정도만 나와도 퍼센테이지로 따져본다면 저기 나온 수치정도는 나온것이라 합니다. 그래도 좀 잘나온것이죠. 아무리 정확하게 연비를 측정한다는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보통 평상시에 평균 3.5km정도 나오는 연비가, 3.58~3.6km정도로 미세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고. 아무리 EURO3 기준에 충족하는 차량이긴 하지만(트라고 유로3 끝물 2007년 11월차량. 참고로 트라고는 그해 12월부터 유로4 기준 충족. 현재 모든 디젤차는 2009년 5월 이후부터 유로5 기준 적용중), 매연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는건 아닙니다. 무거운 짐을 적재하거나 일부 상황에서는, 검은 연기를 볼 수 있는데 고RPM에서 최대토크를 달성해가면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즉 힘을 써야할 때에 플라시보효과가 약간 더해진 출력향상과 함께 매연도 눈에 띄일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이 차량에 불스원샷을 주입했을때와 지금 주입하였을때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이전과 비교해서 이번에 본 효과는 큰 차이까진 없었고, 참고로 보통 고속도로에서 80km/h정도로 크루즈컨트롤(정속주행모드)을 눌러놓는등 가장 연비가 좋은 경제속도로의 정속주행을 해왔는데.. 다른 짐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조금 속도를 내서 오는길에서도 상대적으로 짐이 없는 공차인데다가, 치고나가는 느낌까지 괜찮았다고 증언하셨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리뷰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2부작으로 자르려고 하다가, 그냥 한번에 몰아서 쓴.. 쓰는데도 4시간정도를 공들여서 쓰게 되었네요. 불스원샷으로 인해서, 연료첨가제에 연자도 모르던 차가 불스원샷의 맛을 보고, 모처럼만에 트럭도 불스원샷 맛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비싼 수입산 첨가제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민첨가제라고 불릴정도로 인지도가 꽤 높은 불스원샷.. 차들은 맛있게 드셨고, 앞으로 조금씩 더 지켜본다면 지금보다도 좀 더 진취된 효과들을 확인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다른분들께서 많이 접하지 못하시는 대형트럭을 대상차량으로 지정하여, 개성있는 리뷰를 썼다는 점은 2부작 음반리뷰를 진행할때보다 더한 무언가의 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약 보름여의 기간동안 자의 반 타의 반 한 잉여스러운 잡블로거의 실험대상(?)이 되었던 두 차량과 32년의 운전경력을 가진 존경하고 항상 필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베테랑 드라이버 아버지. 그리고 불스원샷과 블로그칵테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위드블로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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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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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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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외 아무런 대가도 지급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음반리뷰!! 그 두번째 시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2의 씨앤블루라고 불리우는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Wind Hold Venus)"의 타이틀곡 "Call Me"..

이전에 "Call Me" 하면 "허경영"씨의 "내눈을 바라봐~" 이 가사가 가장 먼저 생각났지만, "콜미 콜미 코코코 콜미 딴..딴..딴..딴(전화 끊어진 소리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하고 흥얼거리고 다닐정도로 이제는 "와인 홀 비너스"의 "Call Me"가 더 먼저 생각나게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여러분 1부 보고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부에서 이 앨범의 크기에 대해서 2부에서 언급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마침 말 나온 김에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ㅎ 그동안 위드블로그와 함께 앨범리뷰를 진행해오면서 많은 앨범들과 만나게 되었고, 좋은 아티스트들 또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ㅎ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죠..ㅎ 그렇다면, 앨범 트랙 안내와 1부 링크를 거친 다음에,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앨범 트랙 안내  
 
1. CALL ME (DANCE ver.) [03:51] -타이틀곡
  

2. CALL ME (ROCK ver.) [03:51]
 

3. 묻지마, 거짓말이야 [04:19]
 

4. CALL ME (Rock Inst. ver.) [03:51]
 

5. 묻지마, 거짓말이야 (Inst. ver.) [04:19]


1부 보러가기
2011/07/15 - ["진잡" 리뷰클럽/음악,음반] - [2부작 음반리뷰] 상상 그 이상의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Wind Hold Venus) - Call Me (1) 참신한 앨범의 도착!
 


앨범이 얼마나 큰지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이전에 가장 크게 생각했던 "달샤벳-핑크로켓" 앨범과의 크기 차이입니다. 정사각형 앨범과 직사각형 앨범의 공정한 크기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넓이를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두께면에서는 당연히 "와인 홀 비너스"의 앨범이 월등히 우세하지만 말이죠..ㅎ

 
Call Me
 
Pink Rocket 

 가로
 
 19.1 17 
 
세로
 
14.1 17
 
결과값
 
 269.31 289 

앨범이 차지하는 부피면에서는 이전에 리뷰했던 "달샤벳 - 핑크로켓" 앨범이
"와인 홀 비너스- Call Me"보다 조금 더 큰 편이였습니다.

이제.. 할말 다 했으니까 진짜 "감상평"으로 가봐야겠죠..?



(1),(2) Call Me (Dance)/(Rock) 



일단 타이틀곡은 댄스버젼(Dance Ver.)으로 되어있습니다. 곡의 구성도 가사도 비교적 큰 차이가 없는 두 곡이기는 하지만, 댄스버젼에서는 약간 가볍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려 했다는 점과.. 락버젼(Rock ver.)에서는 헤비메탈적인 그러니까 일렉와 베이스기타의 절묘한 조화로 태어난 저음사운드 위주로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가 바탕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1-1) Call Me (Dance ver.)

소리가 점점 커지고, 짧고 굵은 사운드 사이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됩니다. 점점 곡이 몰입되면 몰입될수록 여성밴드의 장점은 확실히 남성밴드에서의 강렬함과 함께 겸비된 부드러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댄스버젼은 남녀노소 모두가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음악이라는 점에서최소한 중년정도 되신 분들의 경우만 해도 기타의 약간은 앵앵 붙는듯한 사운드가 귀아프고 시끄러우시다면서 노래를 끄곤 하는데, 과감하게 일렉기타의 소리를 최소화하고 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소리들까지도 최소화 했다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방송용으로 선택해서 틀어주기도 굉장히 문안하고 말이죠..ㅎ 반면에 강렬한 락버젼을 조금 더 선호하는 저의 입장에서 들어보았을때는.. 무언가 조금 밋밋한 노래로 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나오는군요.. 거기다가 메인보컬인 탐라가 마지막에 샤우팅을 할때, 창법상의 특성때문인지.. 그렇게 시원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시원하게 올라가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군요...ㅎ

(1-2) Call Me (Rock ver.)

시작도 비슷합니다만, 소리가 점점 커진 이후부터 웅장한 일렉기타의 소리까지 더해져 무언가 짧고 굵은 효과음 혼자만이 소리를 낼 때보다 싱겁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었습니다. 저음부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대부분 호불호를 결정하는 필자에게도, 드럼소리와  일렉기타 그리고 베이스기타가 어울어져서 내놓는 절묘한 반찬에 밥의 역활을 해주는 보컬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진 최상의 조합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조합은 좋았는데.. 녹음을 할때 마이크의 음량을 조금 낮게 설정해놓았는지.. 언뜻 듣다보면은 반주가 목소리보다도 더 큰것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반찬을 주식으로 삼을수는 없는거잖아요..!!



(3) 묻지마, 거짓말이야

 이전의 곡들이 모두 신나게 몸을 흔들고, 강렬한 곡이였다면.. 이제는 조금은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기타리스트 김수정씨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를 한 곡입니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한 여자의 애절함이 직접 뼈에 와닿듯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여태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의 갑작스러운 반전으로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었지만..(차라리 첫번째 트랙이나, 두곡 사이에 가운데 트랙에 넣어보는것도 다른 느낌이 들었을겁니다.) 비가 오는날에.. 혼자서 조용히 듣기 좋은 노래였습니다.


(4),(5) Call Me/묻지마, 거짓말이야(Inst.)

우리의 2부작 비전문 음반리뷰어 철서는 언제나 MR까지도 따로 책임집니다.! MR에서는 가사가 들어가있는 기존의 곡에서 가사에 묻혀져있던 작은 효과음들과 악기소리까지 모두 들을 수 있기에 다른 분위기와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Call Me (Rock Inst ver.)

보통 상식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댄스버젼의 MR을 준비해놓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락버젼의 반주가 들어가있었습니다. 락버젼은 비교적 전자적인 효과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파고들어가는듯한 느낌을 주는 효과음부터, 보컬에게 음정을 맞추어주는 역활을 하는 작은 음계까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금은 아쉽게 곡의 도입부는 목소리를 살리려는 성향이 강했기에 부분부분 구멍이 뚫린듯한 느낌도 약간 받게 되었습니다....

(5) 묻지마, 거짓말이야

 딱 반주를 듣자마자 두가지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걸로 번한곡 하나 만들어보고싶다" "시낭송해도 좋겠는걸~" 그렇습니다. 단조로운 기타의 선율과.. 계속 같은 코드에서 조금씩 변형시켜 나가는듯한 느낌.. 가면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타다가 갑자기 하강하면서 끝나는것 같은 진행.. 거기다가 이런저런 기계음, 외부의 효과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이, 거의 악기소리만으로 이루어진듯한 느낌까지.. 모두 맘에들었습니다..ㅎ

 

[리뷰를 마치며..]

길고 길게 또 열심히 나를 부르며 달려왔던 2부작 음반 리뷰가 벌써 끝을 향해 왔습니다. 중국에서 억대의 음원수익을 낼 정도로, 이미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홀 비너스"가 국내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대중적인 밴드로 씨앤블루나 FT아일랜드같은 남성밴드만 거론되는 지금의 상황을 앞으로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 그리고 그 이후로 여성밴드도 가능성이 있다며, 실력파 위주로 양성된 밴드들도 많이 등장해서 밴드계의 양성평등을(?) 실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곡들, 역시나 잘 들었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번 음악적으로도 더욱 더 견문을 넓힐 수 있고 좋은 아티스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소니뮤직과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매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p.s 언젠가는 꼭! 집중! 위드블로거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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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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