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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외 아무런 대가도 지급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음반리뷰!! 그 두번째 시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제2의 씨앤블루라고 불리우는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Wind Hold Venus)"의 타이틀곡 "Call Me"..

이전에 "Call Me" 하면 "허경영"씨의 "내눈을 바라봐~" 이 가사가 가장 먼저 생각났지만, "콜미 콜미 코코코 콜미 딴..딴..딴..딴(전화 끊어진 소리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하고 흥얼거리고 다닐정도로 이제는 "와인 홀 비너스"의 "Call Me"가 더 먼저 생각나게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여러분 1부 보고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부에서 이 앨범의 크기에 대해서 2부에서 언급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마침 말 나온 김에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ㅎ 그동안 위드블로그와 함께 앨범리뷰를 진행해오면서 많은 앨범들과 만나게 되었고, 좋은 아티스트들 또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ㅎ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하고 있죠..ㅎ 그렇다면, 앨범 트랙 안내와 1부 링크를 거친 다음에, 정말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앨범 트랙 안내  
 
1. CALL ME (DANCE ver.) [03:51] -타이틀곡
  

2. CALL ME (ROCK ver.) [03:51]
 

3. 묻지마, 거짓말이야 [04:19]
 

4. CALL ME (Rock Inst. ver.) [03:51]
 

5. 묻지마, 거짓말이야 (Inst. ver.) [04:19]


1부 보러가기
2011/07/15 - ["진잡" 리뷰클럽/음악,음반] - [2부작 음반리뷰] 상상 그 이상의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Wind Hold Venus) - Call Me (1) 참신한 앨범의 도착!
 


앨범이 얼마나 큰지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이전에 가장 크게 생각했던 "달샤벳-핑크로켓" 앨범과의 크기 차이입니다. 정사각형 앨범과 직사각형 앨범의 공정한 크기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넓이를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두께면에서는 당연히 "와인 홀 비너스"의 앨범이 월등히 우세하지만 말이죠..ㅎ

 
Call Me
 
Pink Rocket 

 가로
 
 19.1 17 
 
세로
 
14.1 17
 
결과값
 
 269.31 289 

앨범이 차지하는 부피면에서는 이전에 리뷰했던 "달샤벳 - 핑크로켓" 앨범이
"와인 홀 비너스- Call Me"보다 조금 더 큰 편이였습니다.

이제.. 할말 다 했으니까 진짜 "감상평"으로 가봐야겠죠..?



(1),(2) Call Me (Dance)/(Rock) 



일단 타이틀곡은 댄스버젼(Dance Ver.)으로 되어있습니다. 곡의 구성도 가사도 비교적 큰 차이가 없는 두 곡이기는 하지만, 댄스버젼에서는 약간 가볍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려 했다는 점과.. 락버젼(Rock ver.)에서는 헤비메탈적인 그러니까 일렉와 베이스기타의 절묘한 조화로 태어난 저음사운드 위주로 조금 더 강렬한 사운드가 바탕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1-1) Call Me (Dance ver.)

소리가 점점 커지고, 짧고 굵은 사운드 사이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됩니다. 점점 곡이 몰입되면 몰입될수록 여성밴드의 장점은 확실히 남성밴드에서의 강렬함과 함께 겸비된 부드러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댄스버젼은 남녀노소 모두가 신나게 몸을 흔들 수 있는 음악이라는 점에서최소한 중년정도 되신 분들의 경우만 해도 기타의 약간은 앵앵 붙는듯한 사운드가 귀아프고 시끄러우시다면서 노래를 끄곤 하는데, 과감하게 일렉기타의 소리를 최소화하고 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소리들까지도 최소화 했다는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방송용으로 선택해서 틀어주기도 굉장히 문안하고 말이죠..ㅎ 반면에 강렬한 락버젼을 조금 더 선호하는 저의 입장에서 들어보았을때는.. 무언가 조금 밋밋한 노래로 들릴 수 있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나오는군요.. 거기다가 메인보컬인 탐라가 마지막에 샤우팅을 할때, 창법상의 특성때문인지.. 그렇게 시원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시원하게 올라가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군요...ㅎ

(1-2) Call Me (Rock ver.)

시작도 비슷합니다만, 소리가 점점 커진 이후부터 웅장한 일렉기타의 소리까지 더해져 무언가 짧고 굵은 효과음 혼자만이 소리를 낼 때보다 싱겁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었습니다. 저음부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대부분 호불호를 결정하는 필자에게도, 드럼소리와  일렉기타 그리고 베이스기타가 어울어져서 내놓는 절묘한 반찬에 밥의 역활을 해주는 보컬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진 최상의 조합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조합은 좋았는데.. 녹음을 할때 마이크의 음량을 조금 낮게 설정해놓았는지.. 언뜻 듣다보면은 반주가 목소리보다도 더 큰것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반찬을 주식으로 삼을수는 없는거잖아요..!!



(3) 묻지마, 거짓말이야

 이전의 곡들이 모두 신나게 몸을 흔들고, 강렬한 곡이였다면.. 이제는 조금은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기타리스트 김수정씨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를 한 곡입니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한 여자의 애절함이 직접 뼈에 와닿듯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여태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의 갑작스러운 반전으로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었지만..(차라리 첫번째 트랙이나, 두곡 사이에 가운데 트랙에 넣어보는것도 다른 느낌이 들었을겁니다.) 비가 오는날에.. 혼자서 조용히 듣기 좋은 노래였습니다.


(4),(5) Call Me/묻지마, 거짓말이야(Inst.)

우리의 2부작 비전문 음반리뷰어 철서는 언제나 MR까지도 따로 책임집니다.! MR에서는 가사가 들어가있는 기존의 곡에서 가사에 묻혀져있던 작은 효과음들과 악기소리까지 모두 들을 수 있기에 다른 분위기와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Call Me (Rock Inst ver.)

보통 상식적으로는, 전반적으로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댄스버젼의 MR을 준비해놓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락버젼의 반주가 들어가있었습니다. 락버젼은 비교적 전자적인 효과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파고들어가는듯한 느낌을 주는 효과음부터, 보컬에게 음정을 맞추어주는 역활을 하는 작은 음계까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금은 아쉽게 곡의 도입부는 목소리를 살리려는 성향이 강했기에 부분부분 구멍이 뚫린듯한 느낌도 약간 받게 되었습니다....

(5) 묻지마, 거짓말이야

 딱 반주를 듣자마자 두가지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걸로 번한곡 하나 만들어보고싶다" "시낭송해도 좋겠는걸~" 그렇습니다. 단조로운 기타의 선율과.. 계속 같은 코드에서 조금씩 변형시켜 나가는듯한 느낌.. 가면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를 타다가 갑자기 하강하면서 끝나는것 같은 진행.. 거기다가 이런저런 기계음, 외부의 효과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이, 거의 악기소리만으로 이루어진듯한 느낌까지.. 모두 맘에들었습니다..ㅎ

 

[리뷰를 마치며..]

길고 길게 또 열심히 나를 부르며 달려왔던 2부작 음반 리뷰가 벌써 끝을 향해 왔습니다. 중국에서 억대의 음원수익을 낼 정도로, 이미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홀 비너스"가 국내에서도 큰 활약을 하면서, 대중적인 밴드로 씨앤블루나 FT아일랜드같은 남성밴드만 거론되는 지금의 상황을 앞으로 여성밴드 "와인 홀 비너스" 그리고 그 이후로 여성밴드도 가능성이 있다며, 실력파 위주로 양성된 밴드들도 많이 등장해서 밴드계의 양성평등을(?) 실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곡들, 역시나 잘 들었고, 앞으로도 좋은 활약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번 음악적으로도 더욱 더 견문을 넓힐 수 있고 좋은 아티스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는 소니뮤직과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매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p.s 언젠가는 꼭! 집중! 위드블로거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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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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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부작 음반리뷰.. 그 두번째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리뷰 기간이 너무 짧아서, 특유의 2부작 리뷰를 진행하기에는 굉장히 버거운 시간이였던데다가.. 조금씩 조금씩 평일에 준비하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럽게 인터넷까지도 고장나는 바람에.... 조금 늦게 글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끝까지 기다려주신 위블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래 우리가 아는 기존의 힙합이 약간은 과격한 표현들이였다면.. 과격함보다는 부드러움이 감미된 또 다른 신세계이자,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케이넌의 감성이 담긴 힙합.. 힙합이라는 장르라는 작은 범주에서 보기보다는 또 다른 새로운 장르를 창조한것 같은 케이넌의 EP앨범..... 정규앨범같이 알찬 EP앨범이라는 생각과 함께, 여덞개의 트랙에서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2부로 들어가기 전에 트랙을 한번 먼저 보고 들어갑시다!! 그리고 1부를 아직 보고오시지 않으신 분들은 꼭!! 1부를 보고 오시기를 권장합니다^^

2011/06/17 - ["진잡" 리뷰클럽/음악,음반] - [2부작 음반리뷰] 감성이 담긴 차별화된 힙합! 케이넌- Replacement (1) 조금은 늦은 감성과의 만남!



트랙 안내

1. Before sunset [01:55] 

2. Lovers High (feat. YUNA) [3:36]

3. Oasis (feat. Moonbin) [03:29]

4. 夢中人 (몽중인/narr.Uhmji) [03:47]

5. Miss you(feat. YUNA) [03:52]
6. 끝(feat. 강민희) [04:12]
7. Lovers high (inst.) [03:36]
8. Closure [01:03]



1. Before Sunset

앨범을 들어가는 관문인 인트로라는 성격이 굉장히 강한 곡입니다. 역시나 가사가 없는 반주곡이며, 조금은 느린템포에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합니다. 강렬한 다른 힙합들과의 차별화를 시작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Lovers High(feat.YUNA)

Lovers High라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의 이름은 어디에서 따온것인지 찾아보니.. 마라토너들이 열심히 풀코스를 달릴때, 중간에 힘들고 어려운.. 그 상황을 견뎌내는것 자체가 고통인 자신의 한계점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내었을때 느껴지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인 "Runners High"라는 단어가 어원이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 이라고 합니다. 달리는 사람(Runner)이라는 단어 대신에 "Lovers"라는 단어가 들어갔고.. 그 대상이 바뀐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목을 보고 어원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과 힘든것들을 참고 극복해낸다면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쁜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라죠.. 나름 비트는 강렬한편이지만 목소리가 가미되어서였는지 생각보다 부드러움이 더 많이 느껴지던 곡이였습니다. 곡에 참여한 신인인 유나씨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중간중간 들려오는 일렉트로닉풍 효과음들도 역시나 맘에 들었고요!!! 

3. Oasis (feat. 문빈)

세번째 트랙으로 오니, 역시나 특유의 감성이 풍부한 멜로디와 비트가 가미되어 또 한 곡이 시작됩니다. 어머니, 누나, 여동생, 친구, 아내 등등을 비롯하여..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합니다. 모든 여성들에게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현하는 내용의 곡인 만큼 케이넌씨가 랩을 하는 부분에서는 그동안 미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속죄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곡에 참여한 문빈씨의 목소리가 굉장히 애절해서, 조금만 기분이 슬프다면.. 눈에서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ㅜㅜ 내가 그동안 수많은 여자의 속을 썩여왔는지...... 그렇게도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동안 주변에 소홀했던 저... 열심히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 夢中人 (narr.엄지)

몽중인.. 꿈속의 사람.. 제목을 듣는다면 꿈속의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잊지 못한다는 내용인것 같은데.. 제목을 보고 곡을 들어보니.. 역시나 그러한 내용이라는 것을 금새 알아 챌 수 있었습니다. 느린 템포에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 다른 래퍼분들 앨범에서도 수록곡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곡들과 비슷하다는 의견입니다.. "영원히 함께 할줄 알았던 착각속에 빠져 이밤도 널 기다려"라는 가사.. 템포가 느리니 천천히 귓가를 멤돌아 나가다보니, 인생은 아무래도 한순간의 꿈과 같은 허망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은 곡 마지막에 나레이션에 참여한 엄지씨가 "난 너의 꿈속의 여자. 착각하지마" 이 말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아무리 죽으면 모든게 한 시대의 이야기이고... 그 이후로도 가져갈 수도 볼수도 없는것이니 말이죠..

5. Miss You (Feat. 유나)

아가 타이틀곡인 Lovers High에서 부드러운 목소릴를 뽐내주셨던 신인 유나씨께서 역시나 곡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몽환적이고 신비주의적 환상에 빠진듯한 피아노 단조 멜로디로 시작해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깔리고.. 이전에 헤어졌던 그 사랑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감정이 들어가있습니다. 아무래도 케이넌씨의 실화를 직접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을 했다고 봐야겠죠.. "눈감아야 그제서 널 만날 수 있었어"라는 가사가 웬지 이전 트랙에 있었던 몽중인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듯한 느낌입니다.


6. 끝 (feat. 강민희)

점점 트랙은 마지막을 향해서 다가가고 있고, 이제 목소리가 들려오는 곡은 정말로 끝이라고 암시를 해주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곡은 작년 말에 나왔던 케이넌의 싱글앨범 "Stranger than heaven"에 수록되어 있었던 곡이라고 하는군요.. 가사를 곰곰히 들어보니..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남자가, 마지막 사랑에 대해서 슬픈 감정을 나타내는 곡입니다. 피쳐링을 한 강민희씨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애절함은 더욱 더 고조됩니다. 마지막을 앞둔 남자는 슬슬 삶을 정리하기 위해서, 여자의 전화도 받지 않고 여자를 피하게 되지만... 여자도 애절하게 그 남자를 기다리는 스토리............ 그리고 앨범재킷에 수록된 육교 위를 뛰어가는 이미지가 자꾸 오버랩되는군요..... ㅠㅠ 

7. Lovers high (inst)

이제 끝을 향해.. 저 빛이 있는 그 곳을 향해 나가는 길의 관문중 하나입니다. 타이틀곡인 Lovers High의 반주인데요... 반주까지도 철저히 리뷰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철/서는 언제나 반주도 빠짐없이 짚고 넘어갑니다. 기존 Lovers high에서 느껴지던 희망을 주려는듯한 느낌은 그렇게 많이 느끼기가 힘들더군요.. 대신에 목소리에 가려져있었던 희미한 에코효과(?)같은 소리들까지 모두 다 잘 들려옵니다. 기존의 본곡의 느낌은 나지 않지만, 본곡에서는 부드럽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느낌이였지만.. 반주에서는 힘차게 희망을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입니다.

8. Closure

끝을 향해 달려오니.. 금방 끝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클러우져에서는 1분 3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아쉬움을 모두 담은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날로그적인 음악을 듣는듯한 적절한 잡음과 함께, 멜로디와 소심한 비트.. 끝을 향해가면서 때로는 어려움을 극복한 뒤에 희망감을.... 때로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때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대한 신세를 한탄해가며.. 그렇게 2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트랙을 달려오면서 느껴왔던 모든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정리를 해 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못다한 이야기 & 리뷰를 마치며..

앨범이 조금 늦게 도착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얼마 없었던점도 있지만.... 갑자기 예상치못하게 인터넷이 공유기끼리의 충돌로 인해서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예정되어있던 일정을 재때 지키지 못했던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그러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리뷰 2부를 작성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는데.. 어땠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담 : 나중에 꼭!! 집중 위블인에 소개되고싶어요!!)

사실 케이넌씨의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정체성을 담은 앨범인데도.. 제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앨범 수록곡의 대부분의 주류가 밝고 희망찬 느낌을 가진 곡들이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뭐.. 앞으로 케이넌씨의 나아갈 정체성과 방향을 수정하라고 할 수도 없으니, 계속 좋게 들어야죠..

보통 다른 래퍼분들이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과격함보다는 부드럽게 차별화된 감성이 담긴 힙합을 하면서, 곡의 소재에서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서 듣던 소재와 크게 다를것이 없던 이별과 그리움에 대한 점이 많았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타이틀곡 Lovers high처럼 조금은 희망적인 내용을 가진 곡들이 좋았는데 말입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앞으로도 노블사운즈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함께, 케이넌씨가 음악적으로도 더 인정받으시고 힙합계에서 길이길이 빛나는 이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관계자여러분들과, 좋은 곡을 듣게 해주신 노블사운즈 그리고 사장이자 아티스트인 케이넌씨를 비롯한 앨범에 참여한 수많은 가수분들과 스텝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케이넌 화이팅!! 블로거 화이팅!! 위드블로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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