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성상용차의 1톤트럭 야무진과 관련된 이야기는 아마 몇번 다루지 않았나 싶습니다. 



캐리어에 실려가는 야무진은 수출단지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에 의해 낮선 타국땅으로 건너갑니다만 그마저도 어쩌다 하나 둘 보이는 수준이고, 바네트만큼은 아니더라도 쉽게 볼 순 없지만 간간히 우리땅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야무진의 모습이 보고되기도 합니다.


지난날 신촌에서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달고있는 야무진을 목격했네요.



설마하고 봤더니 야무진이 맞고, 외관상 녹하나 보이지 않는 준수한 상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과 개별용달 스티커까지. 영업용 차량으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개인용 야무진도 보기 힘든 마당에 노란색 번호판을 달은 야무진이라니요.. 원부상 정리되지 않은 차량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거의 한두대 남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해당 차량에는 파지로 보이는 물건들이 가득 실려있었습니다. 원체 강성이 약하기로 소문난 차량인지라 그리 무거운 물건은 싣지 못할테고 부피대비 가벼운 파지만 잔뜩 실려있네요.


사실상 전멸했다고 봐야 하는 바네트는 둘째치고 여러모로 어디서 중고매물을 구할 수 있다면 꼭 리스토어를 해보고픈 차량 중 하나입니다. 부디 오래오래 한국땅에서 영업용 번호판을 달고 달려주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주유구 캡을 놔두고 그냥 왔나봅니다. 


주유구 캡이 사라진걸 그 다음에 주유할때 눈치채버리고 말았네요. 뭐 방법 있습니까. 일단은 없는 상태로 다니다가 마침 부품집에 다녀온다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주유구 캡을 하나 사왔습니다.



주유구 캡은 현대 기아 대우 삼성 쌍용 다 맞습니다.


간간히 입구가 특수하거나 열쇠구멍이 있는 경우 맞지 않을 수 있긴 합니다만, 웬만해서는 다 맞습니다. 그런고로 비싼 대우부품 대신 현대차 주유구 캡을 사다가 끼우는게 현명한 소비자겠지요.


가격은 3000원입니다. 아마 쉐보레로 갔으면 못해도 6-7000원은 받았겠지요.



품번 31010-24000 캡 앗세이- 연료필터.


국산입니다. 에스엘 주식회사라는 업체에서 모비스로 납품을 합니다. 잘 알아보니 휘발유차 뿐만 아니라 카운티 트라제XG같은 경유차에도 적용이 되는군요. 모닝으로 시작해서 카운티까지. 사실상 현대기아차 전 라인업에 적용되는 호환성 높은 부품입니다.



스파크 순정은 줄이 달려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아 물론 줄은 오래전에 끊어먹었습니다. 여러모로 스파크 순정 대비 손잡이 부분도 조금 저렴해보이고 줄도 달려있지 않습니다. 일단 뜯긴 뜯었으니 주유구에 끼워보기로 합니다.



'딸깍' 소리와 함께 아주 잘 맞아떨어집니다.


뭐 얼마 안하는 부품이긴 하지만, 다음번엔 부디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잃어버리면 여러모로 피곤해집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