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 해당되는 글 1734건

반응형
스승의날이 다가온다.. 그렇다 5월 15일 말이다.

초중고 그 굴레 안에서의 마지막 스승의날이다. 초등학교 1학년때의 작은 기억속에서는 그날 담임선생님께 엄청 큰 그릇을 하나 가져다드린걸로 기억한다. 학교갈때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들고가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도 역시나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고.. 또 위대하다.

지극히 재학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각 학급에서도 학생회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돈을 걷고, 각반 담임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 돈을 걷고, 각자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거나 고마움이 있는 선생님께 작은 정성을 모아 소정의 선물을 드린다.

이렇게 선물을 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요즘 더욱 더 비싼물건이 더욱 값진 선물이라 생각하는 풍토가 너무 아쉽다. 굳이 백원짜리 사탕이라도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면 그 가치는 차마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정도일테고 아무리 비싼 선물이라도 그 정성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필자도 그렇게 돈을 냈고.. 고마우신 선생님께 한 친구랑 같이 선물을 하나 사두었다. 그리고 또 생각해본다.

어떻게 한다면 이날만이라도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굳이 형식적인 선물을 뛰어넘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을지... 갑자기 작년에 택배박스로 위장해서 선물을 드린 기억이 떠오른다.. 올해는 그때처럼 특별한 에피소드는 만들지 못했어도.. 작년과 비교불가한 정성이 선물을 감싸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모바일웹에서 쓰고있는데 글이 주체성이 없네요.. 어쨋거나 좋은 스승의날 되십시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작년에, 필자는 한번.. 이 동네에 방치된 크레도스에 대해서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아고라 즐보드에도 올렸는데.. 마침 메인과 사이드바에까지도 노출이 되었었다죠.. 당시에 글의 소재가 되었던  절묘하게 방치해두고 간 그 크레도스는.. 아직도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지만 말이죠..

2010/07/26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승용차] - 이걸 주차의 달인이라 해야하나?


어떤 동네를 가든 방치차량은 쉽게 보입니다. 그냥 멀쩡한 새차이거나 뽑은지 얼마 안된 고급차임에도 불과하고, 그냥 세워둬서 차를 웬만큼 안탔다는걸 보여주는 브레이크 디스크에까지 녹이 슬어있는 경우도 자주 목격했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오랜기간 세워둔 차량들이라도, 이 차량들을 파손하고 가거나, 아니라면 혹은 쓸만한 부품을 떼어가는것도 엄연히 범죄행위이니 조금은 자제해주세요.

이 엑센트도 사실 저자리에 한 여섯달 이상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저자리가 아니라 다른자리에도 주차되어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몇달전에 저 자리에 주차해놓고서는 아무도 저 차를 운행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주인이 잊고간건지.. 버리고간건지... 누군가가 짱돌같은걸로 뒷유리는 아예 깨부셔놓고, 앞유리는 금만 가게끔 해놓고 가버렸습니다.

멀쩡하게 있을때는 모르지만, 저렇게 조금 부셔져있으면.. 차가 더 만신창이되는건 금방이라죠...


당시의 크레도스는 그래도 얼마전까지 멀쩡한 상태로 있는걸로 기억됩니다.

뒷유리가 다 깨진 엑센트를 보면서.. 저 사진을 찍은지도 벌써 몇주가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그 상태로 방치되는걸 보면서 또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왜 차를 버리고간걸까?"

주인이 어딘가에 장기간 출장 혹은 여행을 간것이나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세워둔게 아니라면.. 차령도 오래되었고.. 주인이 막 타다가 분명히 체납세금때문에 버려진 차일 뿐인데... 이러한 방치차들은 아무리 공매로 넘어간다고 해도 방치차라는 OTL스러운 상태때문에 몇번이고 유찰되다가 폐차업자가 가져가는게 대부분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것도 압류세금이 좀 적어서 값이 싸야 말이죠.. 어떤차는 공매사이트에서 엄청난 압류세금때문에 천장이 다 날라간차였는데도 100만원을 호가하는걸 본 적이 있었습니다.)

조만간, 저차도 군청에다가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해야겠네요..;;;; 정말 주인이 세워놓고 잊어먹은 차량인지.. 아니면 엄청난 체납액을 가진 방치차로 조만간 공매사이트에서 구경할 수 있을지.....

주인에게 묻고싶습니다.

"저렇게 책임지지 못하고 흉물이 될 정도까지 방치할것이라면, 왜 차는 타고다니셨나요?"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