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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 말고 문경 시내. 문경 시청 소재지 점촌터미널 시간표입니다.


문경새재 근처 문경읍 소재지의 문경터미널 말고 사실상 문경시의 중심지인 점촌이라 부르는 지역에 소재한 터미널의 버스 시간표입니다. 안동으로 나갈지 충주로 나갈지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업무용 폰으로 촬영해둔 시간표 사진입니다만, 초점이 맞지 않는 부분이 꽤나 보이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어 올려봅니다. 여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찾기 기능 (Ctrl+F)을 활용하여 목적지를 검색하시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점촌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안양터미널/부천터미널(소풍) 시간표

점촌터미널 - 고양(일산)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용인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안산터미널/인천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성남터미널(야탑) 시간표

점촌터미널 - 수원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충주터미널/이천터미널 시간표 (문경읍 경유 4회)

점촌터미널 - 예천터미널/안동터미널 시간표 (경북도청신도시 경유 직통 및 완행 확인요망)

점촌터미널 - 청주터미널(가경) 시간표



점촌터미널 - 영주터미널 시간표 (예천 경유 1회)

점촌터미널 - 풍양정류소 및 용궁 개포 무지 회룡포 예천시내방향 시간표.



점촌터미널 - 구미 선산 상주 포항 마산 울산방향 시간표(확인 요망)

점촌터미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강남고속) 시간표



점촌터미널 - 상주터미널/김천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울산터미널 시간표(선산,구미 경유 확인요망)

점촌터미널 - 부산종합터미널(노포동) 시간표 (성주 선산 경유 확인요망)

점촌터미널 - 대전복합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마산터미널 시간표(구미 김천 경유 확인요망)

점촌터미널 - 포항터미널 및 경주터미널 시간표 



점촌터미널 - 대구북부터미널 시간표 (상주 경유 확인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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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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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일 입니다. 


탁송일을 하면서 가다가 시동이 꺼지거나, 갑자기 RPM이 올라가며 굉음을 내던 상태가 이상한 차량들을 타 본 적은 있었지만, 죄다 폐차장 아니면 수출을 위해 송도유원지로 가던 차량이라 딱히 상관은 없었습니다. 뭐 여튼 경남 함안에서 부천 중동으로 이동하던 코란도스포츠를 타면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보니 부천의 모 매매단지에서 사왔던 중고차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위해 탁송편으로 보내던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이건 로드탁송이 아닌 캐리어 탁송으로 갔어야만 했던 차량입니다.



함안출발이래서 잡았더니만, 사실상 창녕군 남지읍에 가까운 칠서공단입니다.


뭐 여튼. 아침일찍 차량을 인수받아 출발 전 사진을 찍었습니다. 뭔가 이상이 있는 차라곤 하는데, 가는데 지장은 없을거래서 여튼 조심조심 올라가기로 하네요.



매연처럼 뭔가를 뿜고 다닙니다. 알고보니 디젤(연료)이더군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 체크등이 점등되고, 90km/h이상 속도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시동을 껐다가 켜면 체크등이 사라지니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려 조금씩 쉬고 가네요. 기름을 그냥 바닥에 붓고다니니 경유를 4만원이나 주유했음에도 약 100km 남짓 가곤 게이지가 바닥에 가까워집니다.



결국 추가 주유를 위해 들어왔던 문경휴게소에서 압력경고등과 함께 시동이 꺼져버리네요..


다행히 붙어있는 속력으로 화물차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합니다.



재시동 불가. 차주분께 연락을 드리고, 시간이 지체되니 일단 밥을 먹으러 들어갑니다.


쌍용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주셨네요. 일단 임시방편으로라도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긴급출동 차량을 기다립니다. 긴급출동 차량 역시 점촌에서 올라오네요. 약 20분정도 기다리라 합니다.



그냥 흥건합니다.


엔진룸도 경유로 범벅이고, 차체 바닥 역시 1리터는 족히 넘어보이는 경유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엔진 커버를 열어보니 짐바커버 위에 경유가 잔뜩 고여있네요.


일단 출동하신 직원분께서는 고인 경유를 모두 다 닦은 다음에 연료가 어디서 새는지 확인해보자 하십니다. 뭐 정비소 안에서라면 석션으로 빨아들인다면 쉽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여기는 휴게소입니다.



열심히 닦고 또 닦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화물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네요.


바로 옆에 메가트럭을 주차하신 아저씨께서 꽤나 유심히 구경을 하고 가십니다. 몇달 전에 코란도스포츠를 신차로 출고하셨다고 하시면서 꽤나 관심있게 보고 물어보고 가시더군요.



흥건합니다. 헝겊이니 오래된 옷가지니 죄다 가져다 써봅니다.


일단 짐바커버 위에 고여있는 경유는 다 닦아내고, 시동을 걸어보려 합니다만 시동이 걸리고 연료펌프가 작동해야 연료가 어디서 새는지 볼 수 있을텐데 그마저도 불가합니다.



스캐너를 물려봅니다.


고장코드 두개가 뜨는데, 두개 다 압력과 관련된 코드들. 세루를 돌리면서 펌프가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만, 작동하지 않습니다. 차주분과 협의 후 결국 점촌의 쌍용차 정비소에 차를 맏기기로 합니다. 그러곤 셀프로더 차량을 불러서 이동합니다.



마이티 정말 오랜만에 타보네요. 


과연 어디서 연료가 새었을까요. 졸지에 점촌에서 첫콜을 비정상적으로 마친 저는, 바로 다음 콜을 잡았습니다만 네시까지 기다리란 이야기를 듣고 점촌에서 시간을 떼운 뒤 대구행 탁송을 타고 다시(?) 내려갔습니다.


여튼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아 천만 다행입니다. 연료를 흩뿌리고 다니던 코란도스포츠. 아마 이 일을 관두더라도 평생 기억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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