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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포르셰급의 국산 수제 스포츠카로 명성이 자자한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얼마전 공식 런칭 및 판매개시 이후 드디어 스피라 1호차의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그럼.. 뭐 별 볼일도 없겠지만, 런칭당시 포스트를 한번 보고싶으면 보셔도 좋습니다^^

2010/03/29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승용차] - 한국의 페라리, 스피라EX 공식 출시!

런칭당시부터 지금까지 스피라를 계약하고, 스피라와함께 드라이빙을 할 날만을 기다리고있는 대기자는 총 열 여덞명... 그중에서 특별한 1호차의 주인공이 된 사람은 과연 누굴까.. 했었는데.. 현재 대구에 거주하고있는 공인회계사 홍계영씨가 그 주인공이 되셨다고 합니다.


홍계영씨는 어울림모터스 광주공장(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스피라 1호차 인도행사"에 참여하여, 어울림모터스 김한철 사장에게 자신이 5개월 전 주문한 "스피라S" 차량을 인도받았습니다. 스피라의 출시 이전부터 매니아로 잘 알려진 홍계영씨는 인도행사에서 "40세가  된 해에 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라는 소감을 발표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처음으로 정식 개인용번호판인 "55모 9***"이 달린 스피라를 본 김한철 사장님은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하시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 08년 개발당시 스피라.

사장님이 기뻐하실정도로 스피라는 그동안 수많은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PS-2라는 모델명으로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2000년대 중반에는 "뉴 스피라"라는 지금의 이름과 별 다를것 없는 이름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고급 수제리무진 개조업체로서 그동안 스피라를 개발해오던 프로토모터스는 제대로 빛도 못본 체 이런저런 문제가 엮여버려 결국 07년 지금의 어울림모터스가 사업권을 인수했습니다. (프로토모터스는 아직 살아는걸로 알고있고, 또한 어울림모터스그룹 소속인걸로 알고있습니다.)

2007년 이후에도 어울림모터스의 노력은 계속되어 이런저런 부분변경과 개선을 통하여, 더욱더 완벽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레이싱에 출전하여 우승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명품 스포츠카를 꿈꾸는 스피라는.. 약 10년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끝에 결국 올해 3월 형식인증이 완료되었고, 또한 3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스피라가 이전에 겪어온 10년은 더 좋은 차를 위한 고통의 10년이였고, 이제 첫 양산차량이 출고된 시점에서 앞으로의 10년은 기회의 10년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서, 우뚝 서서 전 세계의 도로를 점령하는 그날까지!!

스피라야!! 뒤는 보지말고, 앞만 보고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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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그대로 하나남은 기아버스의 자존심, 

기아차의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가 포스팅의 주인공이다.

2003년, 현대기아그룹의 생산효율화에 의하여 미니버스의 대명사 "콤비"와 그 어떤 시위때마다 방패를 자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닭장차(전경버스)로 유명한 "AM927"이 단종되고.. 밀리언셀러라 불릴정도로 현대버스보다도 잘팔리던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아/아시아의 한대의 버스라고 보면 되겠다.
이전에 "그랜버드"에 관련된 포스팅이 있었긴 하지만, 이번에는 현재 시판되고있고있는 차량에 관련된 포스팅이라 보면 되겠다.


↑기아 뉴그랜버드 실크로드

기아의 뉴그랜버드는 국민버스라 불리우는 전신 "그랜버드"의 후속으로 2007년 공개되었다. 3년동안 500억이라는 막대한 개발비용이 들어간 버스라니 놀랍기도 하다. 포르테와 로채이놈보다도 먼저 날렵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택한 디자인기아의 시작을 알리던 차량이기도.... 하지만, 현대의 대형버스 유니버스와 대부분의 성능과 옵션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비슷한 외관(후면) 그리고 이전모델과 달라진게 손에 꼽을만한 내관등이 아쉽게 느껴진다.

↑ 기아 뉴 그랜버드 블루스카이.

현재는 380마력의 H엔진과 425마력의 파워텍엔진이 이 차량의 동력을 담당하고있다. 역시나 유니버스와 엔진까지도 같이 공유하고 있는 차량이 되겠다. 크게 스텐드데커와 하이데커차량으로 라인업이 구분되기도 하는데.. 아래와 같다.

구분 트림(라인업 명)
하이데커 실크로드(12.5M 국내최장)
썬샤인
스텐드
데커
블루스카이(12.5M 보급형모델)
파크웨이
그린필드

하이데커에는 최고트림이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긴 버스인 "실크로드" 그리고 "썬샤인"이 있다. 그리고 스텐드데커에는 " 블루스카이" "파크웨이" "그린필드"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모두 ZF사의 6단변속기와 5단변속기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는 선택할 수 없다. 기본가격은 그린필드의 1억 1900만원부터 실크로드 우등고속형의 1억 6천만원대까지 기아의 고급차량인 "오피러스"보다도 "모하비"보다도 더 비싸다.

↑ 뉴 그랜버드 썬샤인 [MM2 스크린샷]

유럽형버스라는 컨셉으로 야심차게 판매되고있는 그랜버드.. 개인이 영업용이 아닌 용도로는 소장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상용버스시장의 규모가 작은탓에 우리의 관심 밖에서 조용히 있던 차량이다. 그냥 지나가는 버스로만 생각할 뿐이지, 너무 그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은것일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큰 관심없이 지나치던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뮤직비디오에 주연급으로 참여한 벤츠 악트로스의 예를 들어보자. 연예부 기자들까지 기사를 써내서 인터넷좀 했다면 이름과 생김새쯤은 대부분이 다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형상용차는 큰 이슈가 생기지 않는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기 전까지는 찬밥으로 머물러있는 신세다..

이제.. 대형차에도 관심을 가져주자.. 묵묵히 제 갈길을 가는 차로만 불러주지 말고.. 승용차처럼 그들의 이름을 한번씩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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