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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9년 9월 야심차게 출시 된 6세대 쏘나타

어디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YF소나타가 그 주인공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 시리즈. 


압도적인 중형차 점유율과 브랜드파워를 자랑함과 동시에 많은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텔라에 2리터급 엔진을 올린 모델로 시작하여 지금의 YF소나타까지 6세대 모델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YF의 후속모델인 7세대 LF소나타가 출시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히 택시 및 장애우용으로 사랑받고있는 NF소나타 트랜스폼처럼 롱런할 것 같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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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차는 현대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형차 "YF쏘나타"입니다. 


이전에 시승했던 NF쏘나타나 로체에 들어가던 세타엔진에서 스펙상 진보한 세타2엔진이 탑재된 차량이였습니다. 물론 지금 나오는 YF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더 브릴리언트"모델은 누우엔진이 탑재되어 나오긴 합니다만, 타 보았던 차량은 지금은 단종된 세타2엔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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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YF쏘나타는 흔히들 말하는 현대차의 벌레룩.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되었습니다.


한창 YF쏘나타가 첫 선을 보였을 당시에 삼엽충을 닮았다는 이야기와 함게 많은이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외적인 요소에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잠시동안 외면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프린스와 소나타의 양강전과 SM520과 2세대 SM5가 닛산의 기술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토스카가 시대를 뛰어넘는 스펙으로 기어올라오던 시절에도 절때로 깨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았던 중형차 판매량 1위라는 자리를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K5에게 잠시동안 내주었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지금은 워낙에 많이도 돌아다니고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다보니 적응이 되어 국매판매량 1위자리를 탈환하고 국민세단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말입니다.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쳐라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이렇게 날렵하고 툭툭 튀는 디자인임에도 지금은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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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의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제일 중요하게 꼽히는 부분은 바로 이 그릴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량의 인상을 결정짓는 그릴이 삼엽충의 등 부분을 감싸는 갑옷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삼엽충이라는 별멍을 얻었는데, 정말 자세히 본다면 후드에서 타고 내려오는 라인과 하나가 되어 차량의 일체감을 돋구어줍니다. 사실 페이스리프트가 된 YF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모델에서 변화된 모습중 몇가지로 이 그릴을 뽑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처음에 삼엽충이라고 욕은 먹었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 그릴이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드는 바 입니다.



지금은 안개등이 조금 더 커지고 K5처럼 데이라이트까지 달아서 나옵니다만, 구형은 그냥 안개등 하나 더 달아나옵니다. 구형이라고 해봐야 형식상 몇달 차이밖에 더 없는데다가 기능상으로 데이라이트까지 달려나오는 yf가 더 뛰어나지만 단순히 범퍼의 곡선과 디자인만 놓고 보았을때는 역시나 구형의 안개등이 잉여로운 자리가 나오게 되는 신형의 디자인보다 개인적으로 더 나아보입니다.



후면으로 넘어와봅니다. 둥글둥글하고 마치 장미꽃을 연상시키던 구형 후미등이 달려있습니다.


뒷모습은 날렵한 눈매와 삼엽충 그릴을 자랑하는 앞모습에 비해서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이전 5세대 모델과 트랜스폼에 비하다면 이것도 굉장히 날렵한 라인이지만 말입니다. 구형모델과 신형모델의 차이로는 데루등(후미등)을 꼽을 수 있는데, 면발광삘이 나는 후미등 하나는 신형모델이 훨씬 더 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터보모델이 아니다보니 당연히 듀얼머플러는 없습니다. 물론 브리릴언트도 터보가 아닌이상 스포티한 디자인에 마침표를 찍어주는 듀얼머플러가 없지요.




휠은 15인치 알루미늄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요즘 YF소나타는 19인치 휠까지도 선택이 가능하고 사제휠로 갈아타는 사람들 중에 중고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적지는 않습니다만, 택시 최하위 모델과 렌트카모델도 기본적으로 15인치 알루미늄휠이 적용됩니다. 물론 택시모델에 한해서 20만원을 빼고 옵션을 삭제할 수 있지만 택시중에서도 그렇게 다니는 차량도 그리 많이보이는편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YF와 깡통휠이 잘 어울리는 편도 아니고 말이지요. 이미 추세는 알루미늄휠로 갔다고 볼까요? 이 차량은 렌트카모델이다보니 깔끔한 15인치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실내로 들어옵니다. 


종전 YF의 평범했던 핸들에 비한다면 4스포크 핸들임에도 3스포크 분위기와 매우 흡사하게 날렵한 핸들로 변화하였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스포크에 프라스틱으로 처리를 한 이유가 무언가 보았더니 옵션이 좀 있는 차량들의 경우에는 오른쪽 스포크까지도 리모콘버튼이 온다고 하더군요.


아하! 그래서 원가절감 잘하기로 소문난 현대가 왜 저렇게 따로 처리를 했는지 알겠구나!


그렇습니다. 적산거리계와 계기판 LED판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핸들 옆으로 내려오고 오른쪽은 핸즈프리 관련 스위치가 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핸즈프리가 미적용된 이 차량의 경우에는 LED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모두 오른쪽으로 가 있었습니다.


또한 핸들의 무게는 소형차를 타던분들의 후기에서는 무겁다고들 많이 논하시던데 그렇게 무거웠던 편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정말 불안하게 가벼웠던 편도 아니였습니다. 물론 고속주행시도 비슷한 무게감을 유지했는데 이정도면 딱 적당한 편 이라고 해야할까요.



YF하면 빠질 수 없는 바로 이것! 계기판!!


정말 환상에 빠져드는듯한 계기판이 바로 YF소나타 계기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완성도를 방해하는 군더더기들도 하나 없고 무언가 빨려들어갈 것 같은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또한 시동을 걸었을 때 운전자를 반겨주는 LCD의 웰컴영상또한 볼 만 합니다.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계기판이 켜지는 아름다운 영상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경고음과 내비게이션 로딩음이 배경음이 되어 이 아름다운 모습을 돋구와줍니다.




본래 내비게이션이 없는 모델입니다만, 사제로 매립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보니 오디오와 공조기가 한칸씩 아래로 밀리게 되었고, 그렇다고 해도 핸들리모콘 키가 없는 공조기의 조작성이 조금 나빠졌을 뿐이지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는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내비게이션은 지금은 현대차그룹 계열이 된 지니맵이 적용되었고, 맵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전반적인 차량 내장재의 질감은 생각보다는 괜찮은편입니다. 그저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단순한 플라스틱임에도 나름대로 무늬를 잘 타고난건지 질감만큼은 괜찮은 편이였고, 한 5년전부터 현대차에서 자주 이용하는 재질의(한일내장에서 만드는 제품이던데 직물입니다.) 천장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차량의 공조기와 오디오입니다. 오디오에 블루투스 및 MP3을 인식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인식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YF소나타 오디오 블루투스 연결법같은 내용들은 검색해보고 찾아보기도 했습니다만, 이보다 한단계 좋은 오디오는 가야 MODE버튼이 있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더군요. 간간히 이 오디오를 달은 택시나 렌트카 모델에서의 블루투스 연결방법에 대해서 묻는 지식인 질문글이 있긴 했지만 모두 명쾌한 해답을 달지 못했습니다. 물론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차는 안됩니다!


AUX를 이용해보려 했지만 내비게이션 음성을 위한 선은 있는데, 따로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옥스선은 없더군요. 그래도 AUX 선을 꼽으면 꼽는대로 일일히 인식을 하는 모습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내비게이션이 매립되어있는 차량이다보니 DMB를 위한 샤크안테나 또한 필수이지요.


루프에 구멍을 뚫고 매립을 한게 아니라 아주 자세히 본다면 선이 보이긴 합니다만, 워낙에 순정차량들이 많고 자세히 보지 않는이상 알 수 있는 방도가 없다보니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자! 그러면 타봤으니 이랬습니다라는 이야기는 해 보아야죠.


일단 차량은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물론 종전의 NF소나타나 로체의 세타1엔진에 비한다면야 적게나마 성능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계기판에 260까지 써 있는걸 본다면 140 그 이상까지도 아주 잘 나가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현대기아차의 원가절감에서 비롯된 차량의 전반적인 부실한 모습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전반적인 하부의 방음과 보강이 필요합니다. 엔진의 응답성도 늦은편도 아니고, 핸들이 그렇다고 로체처럼 꽤 민감했다는 편도 아닙니다. 5단 H-matic 변속기와 엔진의 궁합도 셋팅은 조금 달라졌지만 역시나 트랜스폼 시절부터 문제없이 맞춰왔다보니 크게 문제될 곳도 없습니다. 풍절음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생각되었지만 노면소음에서는 달릴대로 달린 EF소나타 맛먹는 수준까지도 올라옵니다. 게다가 NF에 비해 200kg나 줄은 중량을 정말 차량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곳에서 줄였다는걸 반증하듯이 안정감있게 차가 내려앉는다기보다는 고속주행시 요철을 밟을때 붕 뜨면서 나름 공중을 떠 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름 안정적으로 적절한 가성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전모델 NF에 비해서 어느정도 퇴보했던 분위기입니다. 물론 과속으로부터 느껴지는 스릴을 즐기는 성향인 운전자들에게는 환영을 받을만 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안정적인 운행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소로 적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고속주행시 느껴지는 불안감은 120km/h정도의 속도로만 주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평소 140 150 그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와 비슷했습니다. 현재속도를 보고 직접 핸들을 잡은 운전자와는 달리 차량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동승자는 과속을 하는 줄 알고 불안을 느낄정도의 하부소음과 차량의 상태라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상황이 이렇다보니 규정속도를 딱히 뭐라 하지 않아도 잘 지키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두었던 것일까요?


물론 어느정도 보강은 해서 나올테지만 이 차에 어떻게 터보엔진을 올리고, 고속도로에 자주 출몰하는 과속하는 YF같은 차량의 오너들은 이 상황을 정말로 즐기며 과속을 하는건가 싶습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이전에 토스카에서 단점으로 지적했던 사이드미러의 시야문제에 대해서도 장점은 장점대로 다 받아들이고 단점이라는 요소는 제대로 잡아내서 나온게 바로 YF의 사이드미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YF쏘나타의 사이드미러 역시나 토스카나 말리부처럼 뭉툭합니다. 게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접힐때 보이는 조금은 작아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이 넓은 시야를 제공해주면서도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갖추었습니다. 당시 토스카의 사이드미러를 보고 위아래로 면적이 넓고 양 옆으로 공간이 적어 적응이 되면 괜찮겠지만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만, YF는 위 아래의 면적도 넓으면서 양 옆으로도 잘 뻗어주었다보니 무슨 버스나 트럭의 사이드미러마냥 큼지막해서 다 보이는 수준까지는 아니여도 승용차 수준에서는 굉장히 시원한 시야를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달려왔습니다.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국산차중에서는 가격대비 효율적인 기능들을 누려볼 수 있는 차가 바로 쏘나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1세대부터 6세대 소나타까지 대 변화를 거쳐왔고, 앞으로도 쭉 그래 올 차량이겠지만, 점점 현대가 초심을 잃어간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국심에 많은 국민들이 현대차를 사 주었고 현대차를 선호해왔지만 수입차 가격과 크게 차이가 안나는 지금 상황에서는 원가절감과 가격인상 두가지를 한꺼번에 하면서도 절대 손대선 안될 기본적인 부분까지도 현대가 손을 대고 도려내는 부분을 계속 봐온다면 믿었던 국민들마저도 현대차를 배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디 가격은 올라도 좋으니 기본적인 주행을 위한 안전만이라도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LF쏘나타에 기대를 걸어볼테지만 말입니다.


정말 정속주행만 하고 교통법규만 잘 지킨다면 실내공간도 넓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이다보니 어딜가나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오토바이의 스릴감을 온전히 느낄 수 없지만 느끼고 싶다면 느낄 수도 있고요. 친구들 여럿이 운행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렌트카로써의 YF소나타는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TG의 조금은 중후한 이미지보다 활발하고 스포티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유류비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에게 YF소나타가 어필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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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천안 전연령렌트카 전문업체 A-1렌트카(magic-a1.co.kr)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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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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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현대의 야심작 국민세단인 NF소나타의 시승기를 작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엔 NF소나타의 형제차량이라 볼 수 있는 기아의 로체를 타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렌트카라는 비슷한 조건에서 주행을 했던 차량이라는 점에서 명확히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종전 시승기의 주인공이 되었던 NF소나타가 빠른 응답성을 보여주었다면 로체는 이와 다르게 섬세한 면모를 보여주던 차량이였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이전에 종전 NF소나타의 시승기를 보고 넘어가죠.




로체는 기아차의 옵티마 후속으로 2005년 11월에 빛을 보았습니다. 


기아 중형차의 뿌리라 볼 수 있는 콩코드는 중후한 디자인으로 전문직이 타고 다닐 것 같은 자동차라는 인식이 당시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었고, 그 후속인 크레도스 역시나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는등 지금의 디자인기아라는 이미지를 이전에도 날리고 다녔습니다. 이후 옵티마까지도 나름 남성미를 뽐내는 디자인을 가지고 나타났지만 초기의 로체는 조금 애매한 디자인을 가졌습니다.


로체가 지향하는 포지션부터가 틈새를 노렸지만 말로는 처참했습니다. 


준중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를 노린 1.8리터급 모델을 주력으로 삼았던 탓에 초창기에는 많은 관심을 받고 큰 돌풍을 일으켰지만 디자인탓인지 몇달 지나지 않아 점점 많은이들의 관심과는 멀어지고 판매부진의 여파와 함께 중형차 판매량 2위자리를 르노삼성의 SM5에게 내주고 GM대우의 토스카에게까지 치이는 신세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룹 관계자들조차 인정했던 기아차의 형님급인 현대차가 판매량 간섭을 피하기 위해 로체를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내몰은것도 한목 했지요. 옵티마도 어느정도 팔리긴 했었습니다만 로체만큼의 쓰디 쓴 실패를 보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정쩡한 외관은 자동차 전문 기자들도차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고 NF소나타와 SM5가 승승장구하고 토스카가 위협을 하던 로체를 다시 일으킨건 당시 기아차 부사장으로 새로 부임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호랑이그릴이라는 기아차 패밀리룩의 첫번째 신호탄이 되어주었던 로체 이노베이션의 큰 변화는 외관에서의 혁신정도밖에 없었지만 돌풍을 일으키며 다시 판매량 2위의 중형차 자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여튼 이날 시승해본 로체는 2006년식이였습니다. 한번의 변화를 거친 어드밴스 모델이 나오기 전의 초기형 로체 차량입니다. 로체의 인기가 식던 즈음에 나왔던 차량이지요.



로체의 외관이 그렇다고 특출나게 못생겼다는것은 아닙니다. 


앞은 사실상 봐줄만 합니다. 토스카의 디자인이 사실 기대 이하라는 평을 들어왔었던것을 생각한다면 실린더형 헤드램프와 그릴의 적절한 조화는 지금봐도 크게 질리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단지 정렬된 디자인을 가졌던 당대 경쟁 중형차들에 비한다면야 조금 튀는 디자인이였지요. 원형의 안개등도 둥글둥글한 로체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고 아무리 못해도 쉽게말해 평타는 친다고 생각되는게 로체의 디자인입니다.



측면도 평범한 중형차의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느낌이 소나타보다는 조금 작아보인다는 분위기이지만 당대 중형차들의 평범한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적절히 살렸던 차량입니다. 이 다음세대인 요즘 중형차에 비한다면야 조금 밋밋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이정도도 괜찮습니다. 의외로 여러번 본다면 질릴 것 같기도 합니다.. 이후 로체 이노베이션으로 혁신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뒤에 로체의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스포티한 차량으로 변해버려서 변화가 거의 없던 이부분이 조금 혹평을 듣기도 했지만 사실 이 시절까지만해도 괜찮았습니다.



실린더형 테일램프. 로체에 변화가 있을적마다 끊임없이 바뀌던 부분입니다.


사람마다 디자인에대한 호불호가 가리긴 합니다만 많은이들이 지적한것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이후 개선을 거칠때마다 변화를 거듭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른 중형차들에 비한다면 조금 튀는편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개성을 표출한 상태도 아닙니다. 돼지 머릿고기를 압축해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오히려 둥글둥글하다보니 차가 작아보인다는 의견을 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헤드램프처럼 다듬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긴 합니다. 2007년 어드밴스로의 변화를 거듭했을 시절에 조금 평범해지긴 했었습니다만, 이듬해 이노베이션모델로의 변화에 또 바뀌고 2010년형 이노베이션 모델에서도 한번 더 변화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외관을 지나서 성능적인 평가를 한번 내려보려 합니다.


세타 LPI엔진에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지만 소나타와는 다르다는걸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빠른 응답성이 돋보이던 NF소나타는 가속도 변속도 즉각즉각 반응하였습니다만 소나타에 비한다면 반응속도가 현저히 느린편이였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둔한 편은 아니지만요. 뭐 수동모드로 놓고 달리는 일이 그리 흔한것도 아니고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무어라 할 것도 아니지만 국민차 소나타에 비한다면 조금 떨어지는것이 사실이였습니다.


섬세한 핸들링의 구현과 적절한 서스펜션의 셋팅.


로체 출시 초기에 옵티마시절부터 실종된 우월하고 섬세한 핸들링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소나타를 비롯한 타 중형차에 비교하자면 섬세한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것이였습니다만 무겁고 둔했던 조향장치를 가진 소나타에 비한다면 적절한 상황에서 오히려 핸들로 하여금 운전을 즐길 수 있다는것이야말로 로체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절한 무게감으로 고속주행까지 이어지며 코너링에서도 소나타에 비한다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섬세한 핸들과 통통 튀는게 하체와의 궁합은 잘 맞지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통통 튀는 서스펜션이 승차감에서 많은 부분을 감점시켰던 소나타에 비한다면 조금은 단단해져서 무우울렁거린다 수준의 서스펜션을 가진 로체정도는 괜찮은게 아닌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불완전한 방음


하지만 하체 방음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보입니다. 하체를 거의 그대로 읽는다는 수준으로 방음 자체의 개념이 없는 EF소나타처럼 도로 노면과 탑승자가 하나가 되는 정도까지의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하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기타 엔진음을 비롯한 소음으로부터 귀가 영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소나타 시승기에서 정숙성에 대해서 언급했었던 음악의 볼륨을 조금 크게 올려두었을때 무도회장을 방불케 했었다는 표현과는 정 반대로 음악의 볼륨을 귀가 아플정도로 올려두고 달려보아도 소음은 음악을 가르고 귀로 들어왔습니다.


120km/h정도로 속도를 높여보았습니다. 같은 엔진에 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임에도 불과하고 소나타는 140까지 무리없이 안정적으로 나갔지만 120만 달려도 가속의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커진 엔진음이 운전자를 불안하게 하고 하체마저도 시내주행이 아닌 고속주행으로 접어드니 통통 튀는 수준은 아니지만 살짝 물렁거림이 느껴집니다.


더 밟으면 킥다운이 되고 천천히 140km/h정도까지 올라가긴 하지만 섬세함이 예민하다는 수준까지 느껴지는 핸들과 소음들 그리고 더 밟는다면 경쟁차종에 비해 생각보다 더 가벼운 하체가 바쳐주지 못할것이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로체로 객기부리시지는 않길 부탁드립니다. 로체는 정속주행이 답입니다.



블루와 화이트컬러의 LED가 조합된 계기판 역시나 볼만합니다. 


주황색 컬러를 채택한 소나타에 비한다면야 훨씬 더 보기 좋고 세련되어보입니다. 게다가 수온게이지와 오일게이지가 전자식으로 표시되어 오히려 시안성도 좋습니다. 지금 나오는 차라고 해도 속아넘어갈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세개의 클러스터로 표현한 로체 이노베이션의 계기판보다도 맘에듭니다.



NF소나타의 보수적인 인테리어에 비한다면 혁신적인 로체.


트랜스폼 이전의 NF소나타가 모든게 다 호평을 받았지만 인테리어에서 구티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트랜스폼에서 확 갈아엎게 된 것이였지요. 로체의 인테리어는 단종 직전까지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되어왔습니다. 에어백핸들과 함께 조수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핸들리모콘까지도 딱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MP3 오디오와 함께 핸들리모콘은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mp3오디오


mp3오디오의 성능은 꽤 괜찮았습니다. 어드밴스 모델부터 AUX와 USB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JBL스피커를 적용했다보니 이시절에는 mp3파일을 cd에 구워서 그냥 평범한 스피커로 듣곤 했지요. CD의 로딩시간이 꽤 길기는 하지만 스피커도 잘 받쳐주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뒷유리 내장형 안테나의 성능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것입니다. 라디오의 수신감도는 스테리오 표시가 뜰 정도로 좋은데도 지지직거리는 잡음이 많이 잡히는걸 보면 말이지요..



아름다운 인테리어의 로체


변속기 역시나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하면 꽤 아름답게 나옵니다. 공조기의 위치나 형태도 NF소나타와 다를건 없었습니다. 둘 다 조작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볼 수 있지요. 트랜스폼 이전 소나타의 인테리어와 SM5의 딱딱한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 그리고 토스카의 시대를 뒤로 퇴보한듯한 인테리어에 비한다면 로체의 인테리어는 굉장히 잘 나온것입니다.



연비.


NF소나타의 경우 시내주행과 급가속을 일삼았음에도 불과하고 10km가 넘는 굉장히 좋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로체의 연비는 최악으로 꼽고싶습니다. 


그동안 타본 가스차 연비중의 최악으로 생각했던 매그너스의 연비가 7km정도. 그래도 공인연비와 비슷하게는 나왔습니다. 하지만, 로체는 LPI엔진이라는 이점에 공인연비가 8.6km정도로 적혀있음에도 체감상으로도 계산을 해보았을때도 매그너스보다 살짝 떨어지는 연비를 보였습니다. 모든 로체차량이 다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차량의 컨디션에 따라 어느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기름게이지 칸이 하나하나 줄어가는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월에 곧 A-1렌트카에 신차가 대거 들어온다고 합니다. 기아의 새 준중형차 K3부터 K5 그리고 YF소나타가 새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에도 경차급 스파크 혹은 승합차 카니발급의 차량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사장님께서 그러시기론 곧 대차시즌을 맞이하면서 이 로체를 본사쪽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곧 렌트카로써의 생활을 마감할 차량이지만 마지막까지도 잘 달려주길 기원합니다.


"차량은 천안 전연령렌트카 전문업체 A-1렌트카(magic-a1.co.kr)에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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