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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LED 전구를 구입했습니다. 


흔히 번호판등이나 실내등으로 사용되는 'T10' 혹은 '50mm' '38mm' 등의 규격이 아닌 더블소켓의 LED 전구를 구입했습니다. 싱글소켓과 더불어 흔히들 찾지 않는 물건인지라 물건도 별로 없고 가격도 성능대비 은근 비쌉니다. 


딱히 바꿔 줄 부분이 없긴 합니다만, 전방 방향지시등 및 미등으로 사용하는 더블소켓의 고정부위가 푹 들어가 버린 바람에 접촉불량이 생겼던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년 전. 2014년 10월 13일에 구매했던 페이지에 가서 그대로 구매를 했습니다.


다만 구성이 조금 바뀌고 가격도 좀 더 비싸진듯 보입니다. 지금 제 차에 달려있는 물건은 LED가 두배는 더 박힌 물건이고, 같은 페이지에서 판매중인 이 제품은 정면 그리고 측면 포함 세발씩만 LED가 박힌 물건이네요. 3년 전에 \33,000원을 결제했었는데, 이번에는 LED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음에도 할인 전에는 4만원 가까운 금액이 나오더군요. 여튼 할인을 받아서 \30,650원에 구매했습니다.



무슨 낚시용 찌 혹은 뗌납이 담겨있을법한 포장 안에 담겨서 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아니 T10 규격의 LED 전구와 크기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수준입니다.



뚜껑을 열면 완충재가 담겨있고 그 속에 작은 더블소켓 LED 전구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작습니다. 3년 전 같은곳에서 구매한 같은 전구는 그래도 좀 웅장했는데... 이건 뭐 소켓만합니다. 당연히 칩도 같은 제품일테니 광량도 종전에 비해 훨씬 떨어지겠죠. 



측면에 LED 칩이 세발씩 오각형 형태로 세워져 있고, 정면에도 칩이 달려있습니다.


여튼 종전 제품에 비해 광량이 심히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보다 칩이 덜 달려있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대의 제품들만 있으니 말이죠. 그나마 구매가 용납되는 가격대의 마지노선에 있는 제품이고 그 중 그나마 칩이 가장 많이 박혀있는 제품입니다.


조만간 접촉불량이 나고 일반 백열전구를 끼워두니 자꾸 합선이 되어 소켓 배선 자체를 빼놓았던 좌측 미등겸 방향지시등 자리에 잘 끼워주고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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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경보기 리모콘이 잘 눌리지 않기 시작합니다.


꾹 누르면 어쩌다가 한번 열리는건 됩니다만, 정상적으로 신호가 간다면 파란 불이 들어오는 LED도 들어오지 않고 문 역시 잠기지를 않네요. 꾹 눌러도 말입니다.



그래요. 3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구매한 단순 도어 락 언락 기능만 가진 매우 간단한 경보기고 리모콘인데 가격대비 디자인도 괜찮고 나름 유용한지라 딱히 별 말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다만 이거 장착하고 본격적으로 사용한지 세달도 지나지 않아 맛이 간다는건 말이 안되는 얘기 아닙니까.


고로 A/S를 맏기기 위해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보고 설명서를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암만 3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파는 물건이라 할지라도 "비젼 경보기를 장착하는 사람들도 많고 구매해서 장착한 사람들도 많은데 왜 수리받기 힘듭니까!" 라는 생각에 울분을 토하고 또 토합니다.



그래서 11번가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서 전화번호를 얻어냈습니다만, 그 번호로 전화를 하니 자신들은 비젼제품을 취급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유텍엔지니어링이라는 상호로 검색되는 법인은 서울 금천구에 하나. 법인등기부를 보아하니 그냥저냥 무역업체에 가까운 회사더군요.


리모콘에 적힌 전파인증번호로 검색을 해서 제조사 상호를 찾아볼 요량으로 검색을 해도 안나오고..


결국 욕하면서 직접 뜯었습니다. 까지거 함 뜯어보고 망하면 리모콘 하나 더 사지 뭐..



리모콘 후면 볼트 네개를 풀어줍니다. 생각보다 구조가 간단합니다.


기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은전지 그리고 생각보다 간단한 회로.. 반대편에는 버튼이 달려있고, 모두 다 정상적으로 눌리더군요. 쭉 원인을 찾던 도중 한가지 특이점을 발견합니다.



뭔가 들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확인해보니 배터리를 고정해주는 한부분이 떨어졌습니다.

저길 꾹 누르고 버튼을 눌러보니 작동이 잘 되더군요. 결론은 단순한 접촉불량이더랍니다.


다만 깔끔하게 납땜을 해주면 좋으련만 인두랑 납도 없고 하니 대충 간단하게 처리를 해 보도록 합니다. 일배터리 고정 단자가 회로에 닿기만 하면 되는 일이니 굴러다니는 부전지 하나를 접어서 배터리 위에 올려줍니다.



이러고 커버 잘 덮어두었습니다. 참 쉽고 간단하게 고쳤습니다.


만약에 또 신호가 오락가락 한다 싶으면 조금 더 두꺼운걸 넣어주던지 제대로 뗌질을 해주면 금방 해결이 되겠지요. A/S센터 찾다가 결국 자력으로 해내긴 해냈습니다만, 저렴한 물건이라 수리를 맏기는게 불가능한건지 국산이라고 팔던 물건의 고객센터 하나 찾기도 힘드네요..


그래도 자동으로 잠겨서 애먹이던 모 제품과는 다르게 정말 심플하니 원하는 기능만 사용이 가능해서 잘 쓰고 있는 물건입니다. 부디 앞으론 애먹이는 일 없이 오래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한번 더 언급하자면, 이 스파크를 신차로 뽑은 수원시 정자동에 거주하시던 64년생 조모 아저씨는 왜 20만원만 추가하면 되는 옵션인 시동도 걸리던 순정 리모콘키를 넣지 않고 나중에 가서 사제경보기를 장착한것인가 의문이라면 의문입니다. 모든 원흉은 옵션을 넣지 아니하신 그분이 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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