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웬만한 외적인 차량 꾸미기는 거의 다 끝났다. 뭐 사실상 끝났다고 해봐야 주황색 락카만 칠해줬을 뿐이지 나중에 올도색이랑 제대로 주황색으로 투톤까지 만들어 주어야 제대로 완성되리라 믿는다. 


고로 이제 내적인 요소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브레이크 인치업이 아닐까 싶다. 차량의 기본적인 내적 요소는 어느정도 마음에 드는 수준까지 왔으니 실내 드레스 업에 치중하게 되리라 생각된다.


그동안 구운 씨디가 자주 튕기던 오디오 데크를 교환하기로 마음먹고 USB 인식이 가능한 유명 브랜드 제품들 위주로 봐두었는데 동호회 장터에 6개월 쓴 국산데크가 만원에 올라와있는걸 보고 냅다 집어왔다. 그닥 비싸지도 않은 제품이지만 택비포함 만오천원이면 거저주는 가격이라 냅다 집었다. 30분 이상 틀고다니면 소리가 자연적으로 줄어든다고 하는 점이 있어서 저렴하게 나왔는데, 운전하면서도 여러번 버튼을 누르고 소리를 줄이고 하는 본인한테는 그닥 신경쓰일만한 단점은 아니라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육개월 된 볼트업 카오디오.. 먼지는 좀 있지만 그럭저럭 쓰기는 무난해 보인다.


국산 중국산 데크들 출력이 다 뻥이라고 한다 해도 75W면 현재 쓰는 파나소닉 CDP 오디오에 비한다면 엄청난 출력을 자랑하는 건데.. 버튼이 콩알만해서 음악 넘기기는 이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무상수리가 1년이다보니 달기 전에 바로 A/S 보내서 진단부터 받아서 사용할까 생각도 했고, 다시 본전에 팔아버리고 브랜드 데크로 갈아탈까 고민도 많이 하고 중고나라에 매물도 올려놨었지만 달아서 몇달 써보고 판단하기로 했으니 일단 장착하기로 했다.



탈거한 파나소닉 카오디오 CQ-DP153W


약 10년정도 된 모델인데 가끔 제대로 안구워진 CD만 튕기지 전혀 문제는 없던 데크다..

저렴하게 팔아야지...



제조가 2003년 11월이니 아마 2004년에 장착되었을거라 생각된다.


2004년부터 약 9년간 한자리에서 제 역활을 해주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이야 USB 들어가는 저렴한 데크들도 많고 해서 사제데크 값이 싸졌지만 이때만해도 이런 데크 돈 좀 주고 달았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틈틈히 센터페시아를 탈거하고 새 오디오를 장착하였다.


장착은 쉽다. 탈거의 연속 그리고 장착의 연속이다. 이미 EF형 잭으로 개조가 되어있어서 잭개조도 따로 해 줄 필요가 없었으니 그냥 말 그대로 선들만 찾아서 꽂으면 된다.



장착된 모습. 노래는 잘 나오는데 버튼이 작아서 불편하다..


출력은 높아졌는데 이전과 다를거없이 스피커 출력이 부족해서 베이스가 깔끔하게 울리는게 아니라 스피커 찢어지면서 떠는소리가 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이건 뭐 스피커를 바꿔야 하겠지만 말이다. 요즘 나오는 준중형차들만 타도 셋팅만 잘 해두면 순정 데크도 출중하고 스피커도 괜찮아서 나름 내가 원하는 음색대로 잘 나와주던데.. 고급차정도까지는 안바래도 중형차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은 만들어두고 싶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싸구려 철티비의 무한변신!"

이전 글들.. 굉장했었다.. 그리고 그 글의 마지막을 오늘 장식하게 된다.. 모든 제품을 다 장착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고치고 또 고치고.. 그런다음에 상품화된 자전거용 LED바인 바라바를 붙였다.. 맨 처음에는 부러뜨려먹었지만.. 줄 곧 방법을 터득하여 전기장판 속에 바라바를 넣어서 녹이고, 붙일때도 일일히 드라이기를 켜가면서 붙였다.. 그래서 처음에 겪었던 결국 바가 부러지는 시행착오는 다시 겪지 않게 되었고 다행히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전글에 있었던 바라바 부착계획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이제 전반적인 LED 부착작업은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앞 뒤로 오렌지색 LED를 빼는것만이 남았다.

(근데.. 나 이 싸구려 철티비 몸값을 호가하는 금액을 이번 한번에 지름으로 부엇다..;)


방금 전 붙였던 긴 LED바에서 45cm 연장선을 이용하여 짐받이 위로 선을 빼놉니다..
(이건 뒤에 번호판 붙이고.. 나중에 할 작업을 위해 여기까지만 해둡니다.)

앞에는 이미 Y잭 한부분을 남겨뒀기에.. LED사이드미러를 만들겠다는것을 포기하고 대신에 속도계에 감기로 합니다. 그리고 싸구려 중국제 아날로그 속도계에 LED를 박는 작업을 이행합니다.


이미 속도계 LED 작업을 위한 재료가 준비되었습니다. 12V(승용차용 전압)을 맞추기 위한 재료들과.. 스위치.. 그리고 배선입니다.


이 배선으로 되어있는 칩LED를 일일히 속도계 속에 넣어서 붙여줍니다..


붙인 후, 속도계를 고정하고.. 그런 다음에 나름 거구인 배터리(노란테이프 떡칠)을 고정해 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큰 문제가 하나 발생했는데....

중간에 선이 하나 끊어져버렸네요..;;;


그 선을 다시 잇기 위해서 납땜을 단행합니다. 땜질을 위한 인두와 땜납 그리고 선....

그런데.. 인두가 뭉툭한 관계로.. 옆에 잘 있는 저항까지 건드려서 결국은 하나를 못쓰게 되었습니다..

에라이XX 내가 이 비싼돈들여서 이걸 하려고 얼마나 고생했건만.. 이런... 된장.. 온갖 욕을 다 쏟아낸 후

마음을 좀 안정시킨 후, 결국 이 촌동네를 모두 돌아서 그 하나를 대체할만한 대체제를 찾기위해 돌아다닙니다.

동네 전파상 자동차부품점 전자제품수리점 카오디오 튜닝점.. 결국 튜닝점에서 아홉발이 박힌걸 하나 구입해옵니다..

사실 구입하기 이전에, 지나가다가 소렌토 한대가 사고나고 남긴 잔해들중에 LED가 있기에 몇개 주어왔습니다. 


아래 세개가 사고난 소렌토의 잔해에서 주어온것들..(이거 세개 모두 주황빛이 났습니다..)

그리고 위에 하나는 사온겁니다....

이 사온거 모두를 연결하고 싶지만, 필자의 전기적인 지식으로는 굉장히 부족하고, 이전에 박다 하나 못쓰게 된것을 결국 하나 자르고 선을 연결하여, 불을 밝힙니다.


불이 밝아옵니다.. 밤에 이게 굉장한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정도만해도 만족이네요..

(나중에 저 나머지 LED는 외부로 빼봐야죠..)


그리고 그 둘레를 30cm짜리 오렌지색 바라바로 감아서 오렌지색 둘레를 연출해줍니다. 참고로 밤에 운전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밝은 속도계 뒤로 주황빛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뒤 바라바 부착을 위해 남겨둔 기다리던게 하나 있습니다..

50cc미만의 배기량을 가진 스쿠터들은 의무등록제가 아니기에..(지금은 얼마전부터 의무등록으로 바뀐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저런 패션번호판을 많이 달고다녔습니다.. 그 패션번호판.. 자전거에 뭐 달아보죠..

P.S 자전거용 번호판이라고 판매되는것은 오토바이용보다 훨씬 작고 비쌌기에, 결국 오토바이용 짭 번호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고래와 도쿄 자전거 데스네!"

스쿠터에 하는짓을 나라고 못할일있냐... 난 싸구려 철티비지만, 스쿠터를 능가한다..!


이 바라바를 도대체 어디로 빼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자리를 잡아놨습니다..

자리도 잘 잡아놨겠다... 케이블타이는 나중에 자르고, 일단 불부터 켜보죠..


마지막 뒷처리가 아쉽지만..(구부러지지 않아서.. 여름에 다시 손봐야할듯..)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어느정도 만족했고, 좀 흔들리고 조만간 수명이 다 되서 갈아버려야 될 듯한 BB랑 크랭크를 조만간 시마노로 갈려고 계획한것을 제외하고는 이제 조만간 철티비에 돈을 들일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밤에 보면 안전과 멋을 다 챙길 수 있는 굉장한 작업!! 무언가 미흡하지만, 나한테는 굉장한 작업이였다..

조만간 소렌토에서 주어온 LED와 직접 산 LED까지 부착하면 몰라도 말이다..ㅎ

(언제 밤에 찍은 샷도 함께할게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