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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북부의 인구 15만명 수준의 작은 도시 포천시. 


휴전선을 접하고 있지는 않지만, 접경도시들과 매우 가까운 관계로 다수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시청 소재지인 동지역보다 남쪽에 있는 읍이 훨씬 더 인구가 많고 번화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사실상 의정부 생활권에 흡수되어 큰 번화가라 할 수 있는 동네는 딱히 없이 작은 시가지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신읍동이나 선단동과 같은 동지역보다 송우리라는 지명으로 훨씬 더 유명한 소흘읍이 인구도 더 많고 훨씬 더 시가지의 느낌이 납니다. 여튼 오늘은 송우리라 불리는 지역이 아닌 북쪽의 시청 소재지. 신읍동에 소재한 포천터미널의 시간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일부 차량의 감축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 필히 참고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터미널. 아니 터미널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작은 중간정류소 수준입니다.


동서울발 신철원,동송행 차량과 수유리발 신철원 와수리행 차량의 중간 정류소입니다. 물론 포천발 서울고속터미널이나 인천행 수원행 차량등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2~30분마다 정차하는 서울행 혹은 상행 차량에 비하면 하루에 두세대 있는게 전부입니다.





동서울행 및 수유리행 차량의 시간표와 소요시간 버스비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감회된 운행 시간표입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동서울행은 4,300원. 중간 경유지를 모두 거쳐 수유리로 가는 수유리행 차량의 요금은 4,900원입니다. 동서울행의 경우 노선에 따라 경유지가 다르다보니 같은 종착지를 가더라도 소요시간이 제각각입니다.



상행 시간표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감회된 운행 시간표입니다.


신철원행, 동송행, 와수리행의 시간표입니다. 소요시간과 노선번호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일 11회 운행하던 강남(고속터미널)행의 경우 일부 시간의 변동과 함께 6회로 감회되었습니다.



일 4회 운행하는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행 시간표입니다.


포천에서 탑승하는 경우 김포공항까지는 1시간 50분, 최종 목적지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는 2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의정부에서 인천공항행 버스를 탄다 해도 두시간이니 딱히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이 시간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감회 운행중인 시간표입니다. 참고하시어 불편함 없이 이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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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벅차더군요.

거기에 약간의 가래까지도 생겨버렸습니다.


저는 종교도 없습니다. 대구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무서웠습니다. 혹시 갑작스레 확진자가 늘어나는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게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뭐 여튼 무서웠던지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홍성에 내려와 선별진료소로 향했습니다. 



지방 중소도시 기준으로 보건소와 거점 병원. 총 두곳의 선별진료소가 있는듯 보입니다.


홍성 역시 홍성보건소와 홍성의료원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선별진료소 입구에서부터 체온을 측정할 줄 알았더니 그냥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박스 안에는 이미 먼저 온 사람들이 있더군요. 컨테이너 밖에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지도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나타나네요.



이런류의 컨테이너박스 두동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으로 손 소독제가 놓여져 있었고요, 앞에 들어가신 분들도 경미한 감기증상이 있는데 혹시나 싶어 오신 분들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차례가 되어 컨테이너 박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학조사서'라고 적힌 종이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로 시작하여 어느곳에 다녀왔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작성하고 종교를 물어봅니다. 종교는 당연히 없으니 무교. 그리고 체온을 측정하니 36.8도로 정상이네요.


곧 공중보건의 선생님이 오십니다. 역학조사서를 보고 몇가지를 물어보시더니만 일단은 열이 없기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닌듯 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비인후과나 응급실을 가 보는것을 추천하더랍니다. 뭐 아직 병원 문을 닫지 않은 시간이니 이비인후과로 가기로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니 다행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라고 하네요.


기침은 하지 않습니다만,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대략 여섯개의 약을 받아왔네요.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저언혀 관련이 없다고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혹시나 나아지지 않고 열이 난다면 의료원으로 가라고 하시네요.


다행히 약을 받아온지 하루가 지났고, 약을 먹으니 다행스럽게 느껴질정도로 완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특정 다수를 만나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것이 일이다보니 앞으로도 개인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등등 부르는 이름도 많지만, 여러모로 별 탈 없이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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