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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매드니스2 (Midtown Maddness 2) [이하 미타] 는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매한 게임이고, 이제는 벌써 10년이 넘은 고전게임이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직접 자유롭게 차량을 제작하거나 맵을 제작할 수 있는 등 매우 높은 자유도때문에 우리나라와 홍콩에서는 버스매니아들에게 자유롭게 버스를 굴릴 수 있는 게임이 되어버렸고 항공 철도를 통틀어서 국내 교통계 3대 게임중 하나에도 속한다. 국내에서도 이 게임계를 통틀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모델러분들이, 수준 높은 차량들을 애드온으로 직접 제작하고..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매번 주기적으로 아직도 새로운 차량이나, 맵을 만들어 내고 있기는 하다.

국내 미타계는 2010년 이후로 점점 쇠퇴기에 들어서고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중디테일급 새로운 추가차량들도 계속 패치되고있으니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오늘 소개할 새로운 추가차량은 "기아 크레도스"이다. 기아가 진짜 진리이던 시절에.. 뛰어난 핸들링과 지금 내놔도 손색이 없는 풀오토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슈퍼비젼 계기판 등을 최고트림에서 제공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명차가, 드디어 미타의 추가차량으로 탄생했다.



차량의 제작자는 "레이서즈 클럽" 내에서 활동하시는 "기아산업"님이시다.

차량의 디테일은 중디테일급을 자랑하고 있으며(중디테일급만 해도 괜찮은 차량이다.) 얼마전 휠 수정을 통해서, 지금으로써는 잡히는 버그가 거의 없다. 


F/L 이전 후기형 크레도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크레도스의 후미등과, 로체 어드밴스의 후미등은 무언가 딱히 큰 관계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 비슷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은 C필러에서부터 내려오는 부분이 전면부 A필러 부분에 비해서는 매끄럽지 못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크게 티도 나지 않기에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고, 충분히 만족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데미지를 입지 않는 무적차가 아니였기에, 조금씩 데미지를 입게 된다면 차량은 파손됩니다.

간혹가다가 추가차량으로 만들어진 차량들 중에 무적차가 아닌 경우 데미지를 입어도 입었는지 모르게 파손이 되지 않는 차량들도 있지만,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가 직접 분리되는 나름 체계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미지를 입는 차량이 싫은 경우에는 무적차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만 무적차를 만들어 타면 되겠으니 크게 상관은 없겠더군요...ㅎ

이 차량의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http://blog.naver.com/ke2051/90118823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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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차암 보기 쉽던 차량이였는데...

이 차가 세상의 빛을 본게 가 벌써 20년이 다 되었으니.. 뉴세피아는 간간히 보이지만, 이제 슬슬 그릴이 바뀌기 전이나 그 이후에 나왔던 1세대들은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차량중에 하나가 되어버렸다.

당시 자동차 생산 합리화 조치가 이제 더이상 옛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기아도 이제 야심차게 승용차 라인업을 재정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라이드의 성공신화를 봐왔고.. 그동안 마쯔다와 포드에게 의존하던 기아가 우여곡절끝에 처음으로 내놓은 고유모델이며 당시에는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되었던 차량.. 세피아를 오랫만에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필자가 세피아를 패밀리카로서 더이상 타보지 않은것도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까지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마쯔다 B5엔진은 고속에서 발휘하는 최고의 힘으로 도로를 평정했으며... 엄청나게 복잡했던 이퀄라이저창이 인상적이던, 인켈의 고급 오디오까지 기본사양으로 채택되었었다.

이러한 한때 추억의 패밀리카였던 세피아를 모처럼만에.. 보게 되었다. 준 방치차량급 정도 되는 차량이지만 말이다.


자주색 세피아.. 거의 준 방치차량이다보니 깨끗할리는 만무하다.

앞은 기아의 공장엠블럼과 조금은 밋밋한 그릴이 채택된 영락없은 초창기형인데.. 뒤는 지금도 사용하는 엠블럼이 붙어있다.. 어렸을적 필자네 패밀리카는 뭐.. 아무것도 안붙어있던 차량이였지만 말이다.


세피아의 실내... 참고로 기어봉이 빠져있네요.... 당시에 저 내장재 색깔이 무언가 색이 바란것같은 느낌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지만, 다시 보니 참 반갑기만 합니다. 저 직물시트도 굉장히 오랫만에 보는 것 같구요.... 지금은 그냥 옛날차 같아보이지만, 당시같이 권위주의적이고 각진 디자인들이 주류였던 시대에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나름 진취적인 차량이였습니다.


휠도 신형 알루미늄휠이 끼어져 있네요... 참고로 저 휠의 본래 주인인 아직까지도 자주 보이는 "뉴 세피아"는 94년 말부터, 97년까지 판매되었으며 96년에 5도어 해치백모델인 "세피아 레오"까지도 시판되었습니다. 참고로 뉴세피아부터 1.8 TE엔진이 새로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당시 중형차 크레도스에 올라가던 T8엔진의 원동기 번호만 바꾼 똑같은 엔진.) 이후 기아의 부도사태와, 국가가 IMF로 큰 혼란이 있었을때 초기형보다도 더 보기 힘든 비운의 차 "세피아2" 그리고 "슈마"를 거쳐 이후 "스펙트라 윙"까지 세피아의 혈통은 이어집니다. 현대에 인수되고 그 이후 기아의 라인업중 현대와 겹치는 일부 상용차종 위주로 모두 정리가 되고, 현대의 아류라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지금은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걸면서 어느정도 그러한 느낌을 희석해냈지만..) IMF로 결국 무너지게 되기 전 기아는 흔히 말하는 진리의 차를 만들었고, 남들이 다 무모한 짓이라고 외치던 시절에 자신들만의 샤시를 개발해고 성공궤도를 달리던 그러한 회사였습니다.

만일 이 기아가,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우리나라 자동차의 근대사와 오늘날은 이전과 얼마나 다를지.. 궁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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