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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차량이나 요즘 나오는 신차들은 대부분 와이퍼도 전용 와이퍼를 사용합니다.


아 물론 스파크의 리어와이퍼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점이라면 나름 와이퍼암부터 와이퍼 블레이드까지 일체화된 디자인이겠지만, 단점이라면 시중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고 부품집으로 가서 직접 사 와야 한다는 것이겠죠. 


오늘은 아무래도 신차 출고 이후로 한번도 교환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는 리어와이퍼를 교체했습니다.

사실 요즘 리어와이퍼를 돌리다 보면 잘 닦이지도 않고 소리도 나더군요. 그래서 교체했네요.



평범한 스파크의 뒷태입니다. 사실상 앞은 이제 그만 하고 뒤에 포인트를 줘야 할텐데..


고민이 많습니다. 어떤 DIY를 해야 뒷태도 꿇리지 않는 그런 스파크를 만들 수 있을지 말이죠. 일단은 와이퍼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와이퍼 교체나 하기로 합니다.


평범한 리어와이퍼는 뭐 일반 다른 와이퍼들처럼 핀을 눌러서 빼내면 됩니다. 다만, 이 전용와이퍼는 다른 방법으로 탈거해야 하지요. 오히려 더 쉽습니다 ㅎㅎ



GM 순정부품 박스는 항상 볼때마다 멋집니다.


그냥 시퍼런 배경의 현대나 그냥 시뻘건 배경의 기아 그리고 어정쩡한 쌍용과 흰바탕에 로고가 무한반복으로 찍혀있는 상자는 딱히 호감이 가질 않는데.. 나름 볼만한 르노삼성 부품박스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GM 쉐보레의 부품박스에 호감이 갑니다.



품번은 P96688389 국산입니다.


박스는 아마 전용 리어와이퍼가 들어가는 차량들이 공동으로 써서 그런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스파크 말고도 윈스톰이나 캡티바 올란도용 블레이드의 규격에 대해서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약 3000원. 요즘 이해가 가지 않을 수준의 비정상적인 부품값 인상이 계속되는 쉐보레 부품이지만 생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전용만 쓰게 만들어 두었는데 이런것도 하나에 만원씩 한다면 저걸 만원씩이나 주고 교체 할 사람은 없지요. 무슨 수입차 와이퍼도 아니고.. 국산 경차 와이퍼가 그가격이면 차라리 다른차량용으로 개조하는 비용이 싸게 먹히겠지요.



탈착은 쉽습니다. 그냥 와이퍼 블레이드를 뒤로 팍 젖혀보면 뚝 하고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걸 잘 잡아당기면 손쉽게 탈거가 됩니다.


오히려 일반 와이퍼보다 방법만 알면 더 편하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와이퍼 블레이드가 탈거되고 남은 와이퍼 암....


다시 탈거와 반대로 신품 와이퍼 블레이드를 끼워줍니다.



탁 하고 끼워주고, 턱 하고 밀어주면 완성입니다.


공임 줘가면서 교환하지 마세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 붙이는것보다 번호판등 교체하는것보다 더 쉽고 많이 잡아야 5분정도 잡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답니다.



기존 제품을 약 3년 신차시절부터 사용한듟 한데, 이 물건을 얼마나 가려나요..


제가 원체 리어와이퍼를 자주 돌리는 사람ㄴ이라서 한 2년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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