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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로 넘어온지 몇시간이나 흘렀을까.. 밤 늦게까지 윈도우7의 최적화작업에 몰두해왔고, 아직까지는 크게 적응이 되지 않지만.. XP보다 빠르고 좋은 윈도우7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새벽에 올린 글에 달아주신 댓글을 보고 현대 에어로가 아니라 윈도우7의 "Aero(에어로)"기능의 실체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크게 윈도우7에 적용되는 에어로기능은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에어로 스냅 (Aero Snap)
- 이용중인 창을 상단이나 좌,우 가장자리로 옮겨서 창을 절반 혹은 전체화면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능

에어로 피크 (Aero Peek)
- 작업표시줄에서 실행중인 프로그램을 작은 썸네일 이미지를 통해 미리보여주는 기능.

에어로 쉐이크 (Aero Shake)
- 창을 좌우로 흔들게 되면, 활성중인 한 창을 제외한 나머지 창이 모두 최소화되는 기능.


여태껏 필자의 컴퓨터와 주변기기에 대한 행보를 트럭으로 비유하자면 낡은 트럭을 타고다니면서 적재함은 다 떨어져나가서 작년 말쯤에 새걸로 바꿨는데..(수명이 다 된 CRT에서 LED모니터로 교체.) 기존의 캡(트럭에서 사람이 타고 생활하는 공간)은 초 구닥다리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캡을 사용하지 못할 상태까지 가게 되어(전에 쓰던 컴퓨터의 HDD고장과 병맛된 메인보드), 이전의 캡보다 약간은 더 구형인 캡을 폐차장에서 구걸하여 가져와 어느정도 수리를 거쳐 바꿔끼웠고..(기존의 똥컴에서, 학교에서 6년간 굴리다가 버린 똥컴을 겨우겨우 얻어와서 그걸로나마 연명) 그러한 캡을 잘 맞지않는 부품도 있지만 나름 신형으로 개조하여 타고다니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새로운 OS인 윈도우7로 교체.)

엄청나게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나름 요 근래 몇달동안의 변화를 나타내줄만한 비유였다.

필자의 최소사양 미달컴은, 에어로 스냅밖에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다른 에어로기능들은 사용하지 못하면서, 왜 에어로스냅만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에어로기능의 활성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최소사양에 미달하는 내장그래픽을 이용하고 있으니 애초에 에어로가 활성화되지 않은게 당연한거다. 그래도 혹시 모를 에어로기능을 사용해보기 위해서, "시작메뉴"에 위치한 검색창에 "에어로"를 치게 되면 뜨는 "투명도 및 기타 시각 효과에 대한 문제 발견 및 해결"을 클릭하여, 이러한 과정을 해결해보려 하였다.

아래는 갑자기 Aero 기능이 꺼진 사용자분들이나, 필자와 같이 마지막 희망이라도 걸어보려는 저사양 윈도우7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Aero기능을 활성화 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이다."


"투명도 및 기타 시각 효과에 대한 문제 발견 및 해결"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창이 뜨긴 합니다.
만약 에어로 기능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위와같은 형태의 창이 뜨게됩니다. 잘 확인하셨다면 "다음"버튼을 눌러주세요. 


다음은 문제를 직접 컴퓨터가 검색하는 차례입니다.. 이 똥컴에서도 얼마 걸리지 않았으니, 웬만한 컴퓨터에서 금방 문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된다면, "적용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게 되고, 창이 투명해집니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기준미달의 똥컴에게는 버거운 윈도우7을 돌리고계시다면..


이렇게 불가능한 비디오카드 업데이트를 하라는 슬픈 문구만 뜨게됩니다.
사실 업데이트를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랍니다..;;;

이거 정부용 갖다버리는거라서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도 지원 안한단말이야!!!!!
난 그럼 영원히 "에어로 스냅"밖에 못쓴다는 얘기인가??

참으로 슬프네요...ㅠㅠ 나는 에어로스냅 하나 빼고는 나머지 기능을 이용하지 못한다니.. 애초에 차를 깡통트림으로 선택해서 옵션을 못넣어 똥옵에 깡통차가 되는꼴이 나네요..;;
저사양 똥컴에서 예견했던 일이긴 하지만..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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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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