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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세단 K3..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각진 모습으로 변모한 그 차량입니다.


구형이 되어버린 모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페이스리프트 된 K3보다 지금의 K3가 정감이 갑니다. 여튼간에 스파크 팔고 차를 바꾼건 아니구요, 지인분 차를 타고 퇴근을 했습니다.


아이라인 시공을 해달라고 하셔서.. 퇴근 후 어두컴컴한 밤 평지에서 진행하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결국 지하주차장이 있는 집으로 끌고 왔습니다. 비록 자연광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밝은 지하주차장에서 훨씬 더 수월한 작업이 가능할테니 말이지요.



맨 딱딱한 경차만 타다가 상대적으로 안락한 준중형 승용차를 타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제 차는 아닌지라 막 타진 못하고 살살 타고 왔지만.. 디젤스러운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니 스파크에 비한다면야 방음도 잘 되고 오토지만 비교적 잘 나갑니다.


지하주차장 한 구석에 세워두고 밥을 먹은 뒤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이라고 해봐야 뭐 별거 없습니다.


안개등 퓨즈에서 배선을 따오려 했습니다만, 안개등 퓨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저 밑에서 배선을 따오기도 힘들고 말이지요. 결국은 미등 선을 따기로 했는데.. 충분히 자리가 나오는 조수석쪽에서 따오면 될걸 열심히 운전석쪽 배선만 따고 있었네요.


운전석쪽 라이트 컨넥터에서 미등 신호가 들어오는 배선을 찾았고, 아이라인으로 들어갈 배선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적당하게 잘 숨겨주면 끝나지요. (요즘 차들은 배선컨넥터 하나에 여러 배선이 붙는군요.)


라이트를 탈거하려다가 에어필터 박스 방향으로 가는 흡기라인을 탈거해주는게 수월한지라 결국 그렇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본넷과 라이트가 만나는 접점 부위에 줄LED를 잘 붙여만 주면 요런 효과가 나타납니다.


라이트 안에 화이트베젤이 있는 K3같은 차들은 베젤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방법이 정말 이쁩니다만, 너무 튀지 않는 간접조명을 원하셨기에 간단한 이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했네요.


재료비 만원선에서 해결했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배선만 딸 줄 알면 중학생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사실상 미등의 색상처럼 누런빛이 나는 LED인지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겠지요.


다만 탈부착이 용이한 매우 간단한 방법이고, 스파크도 요런 방식으로 시공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차주분께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시니 저도 뭐 불만 없이 만족합니다. 정작 제 차는 업체가서 시공을 받았는데 말이지요.


시공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리 쉬운걸 직접 할걸 그랬나 싶었습니다만, 막상 직접 해보니 조금 귀찮고 번거롭긴 해도 충분히 할 맛이 나는 DIY입니다. 물론 업체 퀄리티의 마감처리는 힘들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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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자동차부두에서는 수출나가는 차들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서산 동희오토에서 생산되는 모닝을 비롯하여 화성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들과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들까지 죄다 평택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답니다.


물론 k3 역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생산해서 전 세계로 나아가는 차종이다보니 평택항 수출부두 근처에서 쉽게 그 모습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역시나 트랙터는 글로비스 소속 트라고. 카캐리어에는 총 여섯대의 k3가 실려있습니다.


국내 판매명은 k3이지만, 수출 모델명에 따라서는 '포르테'나 '세라토'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라토 엠블럼이 붙은 차량이 실려있는 카캐리어도 봤는데, 그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고.. 사진으로 남은 차량들은 북미 수출모델이며 모델명은 포르테입니다.



북미 수출모델에도 샤크안테나가 달려서 나갑니다.


외관상 내수용 모델과의 차이점은 엠블럼 그리고 번호판 볼트를 체결하기 위한 구멍정도의 차이라고 봐야 할까요. 그거 말고는 딱히 차이점은 없어보입니다.



k3는 고향 한국땅과 작별하여 저 멀리 미쿡의 필라델피아로 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종이에는 목포항이라고 써 있는데 실제 평택항에 있네요.



깡통휠에 휠커버 조합인 경우에는 그냥 그 상태로 선적되지만, 알루미늄휠은 커버를 덮어줍니다.


처음엔 저게 뭔가 싶었는데 단순한 커버더군요. 한번 쓰고 회수해서 오는건지, 아니면 한번 가고 그냥 폐기되는 물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이어는 넥센의 cp671이 들어가네요.



언뜻 봐도 k3와는 많이 틀려보이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언더코팅도 잘 되어있는듯 하고, 스페어타이어를 놓는 공간 대신에 엔드머플러가 큼지막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외견만 비슷하지 속은 완전히 다른 차량인 모습이군요.


여튼 미쿡에서도 좋은 주인 만나서 kia차의 위상을 드높이며 오래오래 덜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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