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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광주에 잠깐 다녀왔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였다면 거리도 가깝고 좋았겠지만, 저 밑에 전라도 광주. 호남의 중심지 광주광역시에 다녀왔지요. 광주에는 사실상 혼자선 처음 가 봤습니다. 경상도쪽은 혼자 많이 다닌듯 한데, 전라도 그것도 전라남도쪽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가자마자 밥부터 먹었답니다. 광산구청 주변에 떡갈비 골목이 있더군요. 그리고 여기가 송정리라고 합니다. 이 골목에서 떡갈비의 원조격이라는 송정떡갈비집에서 밥을 먹게 되었네요.



일반 떡갈비를 비롯 한우떡갈비 돼지떡갈비 오리떡갈비등 메뉴도 다양했고 손님도 많았습니다.


보통의 일반 떡갈비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역시 남도음식은 남도음식인지라 반찬은 대단히 많이 나오더군요. 뼈국은 무한 리필입니다. 무를 넣고 우려냈는지 국물은 시원하더군요.



떡갈비가 나왔습니다.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 이 맛.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시중에서 파는 냉동식품인 너비아니처럼 생겼지만 전혀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다만 2인분이 네개라 양이 조금 적은편이지만, 밥이랑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그렇게 부족하다 느껴지진 않더군요.



로드뷰상으론 이렇게 생긴 광주의 송정떡갈비 1호점입니다.


나중에 언제 광주에 다시 오게된다면 꼭 들려서 다시 한번 맛보고 싶더군요. 

사실 광주에 간 이유는 '짐카나'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맥스파워 짐카나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해서..

광주에 계신 비스토동호회 회원님께 좀 배워보러 방문하는게 주된 목적이였습니다.


그냥 경험을 위해 참가신청을 했는데.. 그래도 꼴찌는 면해야 체면은 차리겠죠,,?


사진은 없지만, 같이 모여있었던 회원님이 찍으셨던 동영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넓은 주차장에 고깔을 세워두고 이곳에서 매주 모여서 연습을 한다고 하십니다.


저야 뭐 기초적인 수준에 그냥 무턱대고 출전을 했는데.. 여기서 연습을 하시는 분들은 매주 연습을 하셔서 그런지 아주 잘 하시더군요. 집 주변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다면야 저도 연습을 할텐데.. 그럴만한 공간이 없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과연 꼴찌를 면할수 있을련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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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탐방 시리즈.. 그동안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여기저기 많이 퍼졌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그 일환으로 전북 김제의 벽성대학교에 다녀왔었는데요. 교문이 닫혀있어 진입에는 실패했고, 사실상 미공개로 놔뒀던 사진들인데 보정 없이 올려봅니다.


김제의 벽성대학교는 나름 지난 1994년 설립되어 2014년 2월 28일자로 폐교가 된 학교입니다. 역시나 외딴 시골에 소재해 있었고, 그로 인한 불법 학위수여와 감사원의 시정경고 불이행으로 인해 결국은 폐교되었습니다.







나름 대로에서 벽성대학으로 들어가는 입구



아직 남아있는 로고..



큰길에 입구에서도 한참은 더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들어가는 길목엔 상가도 민가도 없습니다.



정문 근처에 농가주택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상 관리가 되지 않아 폐허인 이런곳에 살고 계시더군요.


개가 짖습니다.



정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정문이 닫혀있으니 민가가 있던쪽 농로로 접근을 해봅니다.



농로 역시 상태는 썩 좋지 않았지만 대강 건물들 상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나 주변에 비해서는 그래도 폐교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았던 당시라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



버려진 민가도 나오고..



사는 사람이 없으니 사실상 방치가 되는 작은 자취방도 역시 나옵니다.


종종 사람이 사는걸로 보이는 곳들이 있더군요. 아마 저렴한 방세때문에 온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벽성대학교 김제캠퍼스의 전경입니다.





대학 옆으로는 단입제라는 작은 저수지가 하나 소재해 있습니다.

주변은 역시나 순수농촌지대..



관리가 되지 않는 다세대주택의 현관문은 녹슬어 있습니다..


이곳 역시 잡동사니가 엉망진창으로 쌓여있는 가구가 있는가 하면 비교적 사람이 사는것처럼 보이는 가구도 있었습니다.



벽성대 후문쪽은 나름 왕복 2차선 도로 역시 거의 방치가 되다시피한 상태입니다.


차가 종종 지나는 가지만 그렇게 많이 지나가지는 않더군요.



후문은 차량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걸어서 들어가보니 풀만 무성하게 자라있고 인기척도 들리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무섭습니다. 이런덴 최소 한사람 이상 데리고 와야 합니다. 이성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지치기가 되지 않은 은행나무 역시 무성하게 자랍니다.


무서워서 더 들어가보진 못하고 집에 왔었네요..


2014.08 나홀로 여행기, 미공개 이미지 - 김제 벽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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